[FETV=한가람 기자]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하는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킬로볼트)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를 모두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서퍽 지역과 에식스 지역 인근의 노후 전력망을 400㎸ 초고압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과 발포어비티가 지난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영국에서 진행되는 총 2억2000만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MOU 이후 발포어 비티와 총 3건의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 국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기회 확보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내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광동제약은 지난 9일 광동과천타워에서 2025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광동제약은 공정거래 법규에 기반한 ▲사업계획 반영과 실천 ▲자율준수 관리자 선정 및 별도 담당 조직 구성 ▲내부 관리 위원회 운영을 통한 사전 감시체계 작동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선포식에는 광동제약 대표이사 최성원 회장과 한국준법진흥원 이정명 원장, 광동제약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참석해 CP에 대한 교육을 수료했다. 최 회장은 “CP 도입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과 경영진, 글로벌 공급사인 아반토, 싸이티바, 머크,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등 주요 협력사 경영진, 실무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년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전략을 공유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주요 추진 목표 달성과 가격·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들의 협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와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이들 기업의 송도국제도시 유치에 힘써왔다. 그 결실로 2016년 머크의 ‘M랩’ 및 싸이티바의 ‘패스트트랙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머크의 ‘생명과학 운영본부’ 설립, 2021년 써모 피셔의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센터’ 개설 등이 성사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싸이티바가 송도에 제조시설을 갖춘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의 문을 열었고, 싸토리우스도 대규모 생산·연구시설인 ‘송도 캠퍼스
[FETV=한가람 기자] GC녹십자는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를 30캡슐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출시한 ‘탁센 연질캡슐 30캡슐’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동일한 포장 단위로 ‘탁센 레이디 30캡슐’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탁센 레이디’는 국내 최초 3가지 성분 복합 연질캡슐 소염진통제로,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안화 및 해열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소염 및 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를 제공하는 산화마그네슘이 포함됐다. 생리 주기에 동반되는 통증, 붓기, 속쓰림까지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중연질캡슐 특허 제조법인 옴니소프트(Omni-Soft) 공법을 적용해 서로 잘 섞이지 않는 3가지 성분을 한 캡슐에 담았다. 이를 통해 체내 흡수가 용이해 위장 관련 부작용이 적은 점이 장점이다. 공태혁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탁센 레이디는 국내 최초로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연질캡슐로, 여성 소비자들의 다양한 바람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탁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해 안티모니(안티몬) 생산량을 2023년 대비 15%가량 늘려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안티모니는 ▲연소를 억제하는 난연제 ▲합금연 제조 ▲반도체, 자동차 강판, 특수강, 태양전지 ▲제강 공정 시 부원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더욱이 근래에 군사기술과 무기에 핵심소재로 여겨진다. 중국이 광물 수출통제 등 자원을 무기화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 쓰이는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의 가격이 급상승해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고려아연은 국내 유일 안티모니 생산업체다. 미국 방위소프트 업체 가비니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규제로 광물 수출이 중단되면 미 국방부와 해안경비대가 사용하는 부품 2만개가 영향을 받으며 특히 무기 부품 6335개가 피해를 입는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안티모니 공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안티모니를 전 세계 절반 정도인 약 8만3000톤을 생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중국의 수출 규제가 시행돼 안티모니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1년 간 안티모니 가격은 무려 250%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연간 생산 약
[FETV=한가람 기자] 삼성SDI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위치한 윈(Wynn) 호텔에서 열린 고객 초청 전시회에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ESS 솔루션 SBB 1.5 제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CES 혁신상’을 받은 배터리 관련 제품들과 같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선보였다. 이들 중에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한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PRiMX680-EV)와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고 안전성 또한 크게 향상된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SBB 1.5'와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이 적용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을 활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도 공개됐다. 삼성SDI는 2023년 말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삼성SDI는 전시장에 전문 도슨트를 배치해 고객과 시
[FETV=한가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허성 사장이 9일 김천, 구미 지역부터 시작해 15일까지 전국 11개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의 OE(Operation Excellence, 운영의 효율화) 개선 진행상황과 안전계획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일정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올해의 목표로 삼고 있다. OE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 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이다. 허성 사장은 이를 위해 최근 운영 혁신 TF조직을 출범시켰으며 이번 현장 경영을 통해 공장들의 OE 상황을 점검한다. 허 사장은 사업장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허성 사장은 지난 6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기반안전 시행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안전철칙 준수 ▲협력사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그는 정기적인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안전문화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사장은 “현장의 변화가 바로 글로벌 스탠다드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직원 안전 및 생산 효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앱테라 모터스에 2170 원통형 배터리 4.4GWh를 공급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사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모빌리티다. 5만여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km 만큼 주행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앤서니 앱테라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338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영업이익 4483억원)와 비교해도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3773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한 적자는 6028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4억)와 비교해 19.4% 감소했다.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은 25조619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73.4%, 24.1% 축소됐다. 4분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북미 전략 고객사향 물량 감소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 출하 비중이 줄어든 데다 고정비 부담 증가,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자회사로 편입한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ROBOne)’이 2025 CES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로보원이 개발한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이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로보원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 선별 로봇, 협동 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 로빈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AIoT 기술을 적용했다. 이 로봇은 폐기물이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면 비전(카메라)이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를 통해 목적물을 스스로 잡아낸다. 앞서 고려아연은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자원순환 분야, 즉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회사에 대한 투자 인수를 단행했다. 이후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을 2024년 11월 미국 계열사 이그니오 에브테라(evTerra) 시카고 허브에 설치해 현재 가동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빈을 통해 e-Waste로부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