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인도 정부가 작년 말 국내 빅3 조선소를 방문한 이후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인도 현지 조선소를 찾은 것이 14일 드러났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인두 힌두스탄조선소(HSL)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에 "이진수 상무를 비롯한 한화오션 대표단이 지난 13일 자사 조선소를 방문했다"며 "이번 방문은 선박 건조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HSL은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설립된 조선소다. HSL은 "헤만트 카트리 회장은 첨단 설계, 기술 개선, 스마트 설루션, 전기 추진, 공동 건조 등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강조했다"며 "HSL은 글로벌 협력과 기술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고, 이번 방문은 전략적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대해 "인도 조선시장에 대한 리서치 차원의 단순 견학 방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 인도 정부 관계자의 한국 조선소 방문과 국내 빅3 조선업체가 인도 현지 조선소를 다녀간 것을 볼 때 두 국가의 협력 가능성은 높은 모양새다. 지난해 11~12월 인도 쉬리 티케이 라마찬드란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은 한화오션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과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얼마전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4개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 탱크의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WPS)'에 관련한 승인도 마쳤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의 소재 선정과 검증, 용접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전부 확보하게 됐다. 수소는 유력한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선박용 대형 액화수소 저장 탱크의 설계와 제작 기술이 충분하지 못해 상용화가 난항 중이다. 우선적으로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해 특수 소재를 이용한 표준화된 용접 절차와 평가 기준이 요구되지만 이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액화수소의 증발율은 LNG보다 9배 이상 높아 이를 억제하기 위해 탱크 내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진공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탱크를 대형화하기 힘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작년 8월 노르웨이선급과 공동
[FETV=한가람 기자] LS그룹이 새해를 맞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원형 LS 사장은 14일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웃사랑성금 기탁식을 통해 기부금을 전했다. 성금 마련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앤엠,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6개 계열사가 참가했다. LS는 사랑의열매에 2009년부터 매년 성금을 출연해왔으며 올해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넓은 분야에 쓰일 계획이다. 안원형 사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꾸준히 성금 기부를 해왔는데 올해도 LS그룹 6개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LS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바디프랜드는 인기 제품 6종을 렌털(대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6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헬스케어 가전 6종을 제품을 렌털하는 경우, 기존 선납금 할인 제도의 선납금 액수를 낮춰 최대 166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정상가 대비 일정 금액의 특별 할인도 적용한다. 대상 제품은 ▲헬스케어로봇군인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 오디오 스피커스 바이 뱅앤올룹슨 ▲파라오네오 오디오 스피커스 바이 뱅앤올룹슨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메디컬파라오 등이다. 구입 제품에 따라서 기본 선납금 혜택과 제휴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중복해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퀀텀 오디오 스피커스 바이 뱅앤올룹슨을 렌탈 하는 경우, 기존 선납금 할인 기준 금액인 300만원이 아닌 290만원을 선납하고 70만원의 최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청구할인 혜택(전월 실적 30만원 기준) 96만원까지 중복해서 받으면 최대 166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
[FETV=한가람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국내외 과학 관련 산업과 교육 현장을 답사하는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초·중·고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2022년도 수상자 2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경남 창원의 산업 현장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의 과학관과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7박 8일 동안 과학 기술과 교육 현장을 관찰할 계획이다. 두산연강재단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17회 동안 605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굿 뉴스를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11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작년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여 만에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달러를 넘었다. 삼성바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대규모 거래)을 잇따라 3건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8만L(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인 5공장을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완공 시 총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도
[FETV=한가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공장에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 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을 담보한다. 타이어코드 생산은 ▲물성이 확보된 섬유를 만드는 방사 ▲섬유에 강력을 부여하고 직물로 만드는 연사와 제직 ▲타이어와의 접착력과 형태 안정성을 확보하는 열처리까지 대략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그중에서도 열처리는 타이어코드 생산량과 성능을 책임지는 핵심 공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열처리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공장 설비 강화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베트남 공장 타이어코드 생산 능력은 연 3만6000톤에서 5만7000톤으로 크게 증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에 중국 남경 공장의 유휴설비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 2023년 중국 남경 지방정부의 정책에 따라 남경 지역 공장의 생산라인 운영을 중지한 적이 있다. 보통 2000억원 정도가 드는 타이어코드 생산 라인 투자를 중국의 유휴설비를 활용해 300억원으로 크게 낮춘다. 새 생산 라인은 2027년 1월부터 개
[FETV=한가람 기자] 한화는 1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중학생이 대상인 우주 영재 육성 목적의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참여한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같이 우주 영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한국판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학교'다. 3기 수료생 30명은 작년 7~12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레이저를 활용한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소행성 궤도 변경 우주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태양 가림막 위성 ▲우주 태양광 발전용 집광 설비 ▲친환경 우주발사체 ▲우주 쓰레기 재활용 프로세스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과 함께 NASA 탐방,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등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분야에 관심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잠재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우주 인재 발굴과 육성을 통
[FETV=한가람 기자] 분리막 기술의 발전에 따라 LIB(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5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이 2020년 약 39억m²(22억달러, 2.6조원)에서 2035년 599억m²(128억달러, 19조원)로 성장률이 연평균 12%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S 수요 증가로 이런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분리막 기술 혁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조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에 적합한 분리막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한편 기술혁신과 생산경쟁 가열화로 분리막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으로 인해 수요 증가에 비해 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4년 486억m²에서 2035년 약 995억m²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커다란 성장세는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다국가 임상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앞서 미 FDA는 작년 5월 LA-GLA를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 임상 시험에서는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한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 대부분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