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HK이노엔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연구개발(R&D)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 R&D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사진〉를 오픈했다. HK이노엔 스퀘어는 지상 10층(지하 6층), 연면적 4만785㎡(1만2338평) 규모로 조성된 융복합 연구시설이다. 기존 경기도 이천에 있던 연구소와 유관부서 인력이 모여 임직원 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오픈 라이브러리(사내 도서관)를 구현했고 1층에는 카페와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그 외 층은 연구공간 및 사무공간,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HK이노엔 스퀘어 콘셉트는 자연의 선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으로 환경과의 연결을 지향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HK이노엔의 역동성과 성장성을 상징한다. 업무 공간 구분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고 가용 공간을 최대화해 공간 효율화를 꾀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R&D 인력과 인프라가 총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빠르고 밀도 높은 소통으로 자체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며 “R&
[FETV=한가람 기자]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이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Baker Hughes)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무탄소 선박 추진 체계 개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베이커휴즈 연례회의'에서 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협력해 개발할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하며 필요시 암모니아와 천연가스를 자유롭게 혼합해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연료만으로 파일럿 오일(Pilot oil) 없이 엔진 착화가 가능해 완전히 무탄소로 작동 가능하다. 파일럿 오일은 가스터빈의 안정적인 연소를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최초의 탈화석연료 선박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 시스템을 이용한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을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2023년 9월 미국 선급 협회(ABS)로부터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LNG운반선 설계에 대한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얻은 바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8조9161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75% 감소했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이에 대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있는 소기의 성과와 더불어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27조1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을 26조5000억원 목표로 잡았다.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 및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심하겠지만 ▲고성장/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의 내실강화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 과제의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성 또한 견조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화학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SK어스온에 의하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 미국 머피는 지난 31일 어닝콜에서 광구의 시험 생산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생산했다. 시험 생산은 향후 유전 개발·생산 가능 규모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머피는 지난달 8일 이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시추를 거쳐 112m 두께의 유층을 찾아냈다. SK어스온과 머피가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 고품질 경질원유이며 황 함유량이 낮아 상품성이 좋다. 해당 광구는 가스 대비 오일 비중이 아주 높다. 원류량 대비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개발·생산 성공시 수익도 기대된다. 외신 일부는 석유업계 관계자를 통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최소 1억7000만 배럴 이상의 발견잠재자원량이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어닝콜에서 "약 4천m의 심도에서 1만 배럴 규모의 시험 생산 결과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좋은 저류층으로 판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72조6881억4316만원으로 전년 77조1271억9710만9000원에 비해 5.8%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연결 기준 2조1735억7327만3000원으로 전년 3조5314억2250만6000원에 비해 3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연결 기준 9475억8032만2000원으로 전년 1조8458억4953만2000원 대비 48.7%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등의 시황 악화에 따른 평가손실 및 선제적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비현금성 손실 1조3천억원이 반영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매출은 37조5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이익 1조4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감소했다. 해외 철강 부문에서는 매출 20조7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55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프라 부문에서 매출 32조3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매출액이 32조3408억원으로 전년 33조1328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1조1169억원으로 전년 1조1631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5034억원으로 전년 6804억원 대비 26.0% 감소했다.
[FETV=한가람 기자] 동국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서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질환이다.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 조합의 개량신약으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다.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 요로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 효과를 내 단일제와 비교해 우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허가 후 6년 간의 독점권도 보장받는다. 유레스코정 프로젝트를 총괄한 유기웅 동국제약 개발본부장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GSK의 듀오다트가 유일했기 때문에 향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된다”며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7조원 규모다. 이번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등이 참여했다.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 매출액이 3조6999억원으로 전년 4조7598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7억2000만원으로 전년 358억8218만원 대비 98.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024년 2313억3825만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44억3522만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감소, 44.0% 증가했다. 작년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2조3399억원, 영업손실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모델용 제품 공급에 따라 하이니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조금 증가했다. 리튬, 니켈 등의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2조1856억원을 기록했다. 음극재 사업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15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을 기록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제조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조업 역량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은 작년(2024년) 매출액이 1조2098억6489만6000원으로 전년(2023년) 1조1585억3958만원 대비 4.4% 상승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2024년) 519억2340만5000원으로 전년(2023년) 306억3229만9000원 대비 69.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2024년) 352억8093만5000원으로 전년(2023년) 252억179만9000원 대비 40.0%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820억원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5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억원에서 137억원으로 141.6% 증가했다.
[FETV=한가람기자] 셀트리온제약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성분명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국내 판매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용량은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기준 5·5·10㎎, 5·10·10㎎, 10·5·10㎎, 10·10·10㎎ 등 4가지로 구성됐다. 보험약가는 각각 1372원, 1638원, 1428원, 1694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2월 암로젯정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암로디핀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국내 21개 기관 총 1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 따르면, 암로젯정은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또는 암로디핀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