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LS일렉트릭이 최근 STL KERI(한국전기연구원) 멤버시험소 자격을 획득하고 13일 KERI 창원 본원에서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과 김남균 KERI 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속 업무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STL KERI 멤버시험소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TL은 전력기기 관련 단락시험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뽐내는 국제 협의체다. 각 나라에 하나의 시험소에만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해당 기관을 통해 멤버시험소를 운영한다. 한국은 KERI가 지난 2011년 한국 대표로서 STL 기관으로 등록됐으며 전력시험기술원이 STL KERI 멤버시험소로 국내 제조업 시험소 최초로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MOU 체결로 LS일렉트릭과 KERI는 ▲STL 인증시험에 대한 상호 업무협력 ▲시험기술 향상을 위한 교류 ▲시험품질시스템 고도화 작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STL 정회원인 KERI와의 협력을 거쳐 자사 제품에 대한 'STL Type Test'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설립된
[FETV=한가람 기자] LIG넥스원이 통합 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MRO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 솔루션을 내보이며 중동 시장 확대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17일부터 5일간 UAE 아부다비(ADNEC, 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 IDEX는 1993년 시작돼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다. 올해에 65개국에서 1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K-방산' 벨트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대표적으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여 현지 맞춤형 수주마케팅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다수 장사정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순수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주최로 7일부터 15일까지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호 교류를 통해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호 이해와 글로벌 인식 확장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 1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9일 동안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에는 아랍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아랍 국가를 방문해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 한국 대학생 14명을 선발해 9일 동안 사우디와 UAE를 방문한다. 선발된 한국 대학생들은 리야드, 아부다비, 두바이의 관광명소들을 방문해 아랍 문화를 경험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술탄 대학교와 UAE 아즈만의 아즈만 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과 교류 시간을 가진다. S-OIL 관계자는 “이번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이 아랍 지역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한-아랍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
[FETV=한가람 기자] GS칼텍스가 산업부 국책과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미래 첨단제조 환경을 뜻한다. AI 자율제조를 활용하면 소품종 대량 생산 체계에서 다품종 개인 맞춤형 생산체계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 상태를 감시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유지 보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다가설 수 있다. 산업부는 AI 기반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상승을 목표로 지난해 5월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지난해 7월에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한국 12개 주력 산업 분과로 구성되며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산업 분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거기에 GS칼텍스는 산업부가 공모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국책과제에 '정유·석유화학 산업 공장 최적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테마로 지원해 작년 9월 선정됐고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돌
[FETV=한가람 기자] 1년간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마침표를 찍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더 발전된 지배구주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훈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 전 대표의 사임으로 송 대표의 ‘4인 연합’과 송 대표 아들인 임 전 대표의 ‘형제 측’ 간 경영권 분쟁이 1년 만에 일단락됐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사후 배우자인 송 대표와 딸 임주현 부회장이 상속세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1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임종훈·임종윤 형제 측은 이에 반대하며 모녀 측과 대립했다. 모녀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4인 연합을 결성하며 맞서왔고 최종적으로 모녀 측이
[FETV=한가람 기자] 현대제철이 고객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약 7개월 간 진행된 프로젝트다. 새로운 홈페이지에는 현대제철의 70년 역사와 혁신성, 미래 비전 등을 담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방문자가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메인화면의 도입부에 이전과 달리 보다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영상을 사용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전반에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비주얼과 실재감 있는 3D그래픽을 활용해 철강업계의 보수적이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철의 무한한 가능성과 현대제철의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홈페이지 방문자는 현대제철과 철강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단순화된 메뉴 구조와 직관적인 접근 체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제품 정보의 경우 제품 개요부터 상담·문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고객 여정 중심 설계(Customer Journey-based Design)를 적용해 고객이 제품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FETV=한가람 기자]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재무구조 효율화를 내세우며 MBK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M&A를 시도하고 있는 영풍이 지난해 경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영풍·MBK 측은 5개월간의 분쟁 과정에서 고려아연의 경영 실적과 투자 등을 문제 삼자고려아연 측이 강하게 반발했고, 양측은 공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영풍의 부실한 주주 환원과 지배 구조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머스트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연대 등 주주와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되레 영풍의 경영 실적과 이사회 운영 등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특히 영풍의 경영 능력에 대한 바로미터로서 이번 실적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경우 경영 능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하면서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차지하려는 시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B업계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해 잠정 실적을 조만간 공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분위기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먼저 실적을 공시한 고려아연의 경우 부진한 업황 속에 그나마 매출을 끌어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선도자)'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의 80㎎/4㎖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이미 허가 받은 200㎎/10㎖, 400㎎/20㎖ 용량까지 합쳐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의 모든 용량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SC 제형을 추가하고 IV 제형의 추가 용량까지 확보하면서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한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돼 국내 토실리주맙 시장 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677억원으로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4.3% 줄어 480억원 이었다.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 증가를 매출 성장 요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작년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판매가 진행되면서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연결 기준 2771억원으로 전년보다 1116억원 늘었다. 순익 감소에 대해셔는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감소, 유·무형자산손상차손 증가, 관계기업투자주식평가손실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FETV=한가람 기자] 국내 최대 전기기기 국제 전시회 ELECS KOREA가 12일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2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 신재생, 에너지효율, 원자력, IDC홍보관 등 215개사 575 부스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45개사 160 부스를 포함하여 총 735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유상석 일진전기 사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 시장 등 전기·에너지계 주요 인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가 열렸다. 기존의 발전과 송배전 관련 전기기기와 해상 풍력, IDC, 소프트웨어, AI 융합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전기산업의 미래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 KOTRA, 한전, 발전6사와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