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롯데케미칼이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거기에 해당 법인의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미수령 배당금도 수취해 총 1275억원을 확보했다. 금일 이사회를 실시해 파키스탄 소재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투자회사 API (AsiaPak Investments Limited)와 아랍에미리트 석유 유통 회사 Montage Oil DMCC에 매각한다고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금년 상반기 내 거래를 마쳐 약 979억원을 확보해 파키스탄의 구제금융과 환율 변동성 등의 리스크에서 탈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지 중앙은행에서 외화반출을 금지해 수령하지 못했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배당 미수령 금액 약 296억원도 지난해 6월 수취를 마쳐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라는 중장기 비전에 맞지 않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신한은행과 통근버스 플랫폼 기업 위즈돔과 함께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의 수소버스 전환 금융지원을 통한 수소 통근버스 확산을 이끈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는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의해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해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근래 주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무공해차 활용을 위해 수소 통근버스 도입을 진행중이나 통근버스를 제공하는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높은 버스 구매 비용 부담에 수소버스 전환을 어려워해왔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활용도 쉽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신한은행과 국내 최대 통근버스 플랫폼 회사인 위즈돔이 뭉치면서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수소버스를 구입할 때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희망재단이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최초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세워진 장학재단이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지켜야 한다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사재 출연에 따라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유가족 생활비와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을 운영중이다.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을 받는다.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월20일부터 28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티스테이션닷컴 라이브 위크'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이 행사는 타이어 업계 최초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 대상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제품군이다. 프로모션 기간 모든 회원에게 전달되는 기본 쿠폰팩을 사용해 행사 제품 4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 80만원 이상 구매시 4만원 할인 혜택을 누린다. 제품 구매 후 지정된 일자 내 타이어 장착을 완료한 고객 중에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케이크 세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구매 할인 혜택과 같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별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20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행사 제품 소개와 함께 차량 등록만으로도 타이어 구매부터 결제, 안심 운행까지 ‘모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이 1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55만4632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연초부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에는 5346억원 규모의 자사주 294만778주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매입을 포함하면 최근 몇 년간 자사주 취득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액은 750원으로 약 1537억원 규모를, 주식 배당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약 1025만주를 각 배당한다.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년 만에 시행되며, 이번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관측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성장과 더불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울산공장의 디지털 정유공장 구축 가속화를 위해 AX 전문기업 LG CNS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S-OIL과 LG CNS는 서울 마곡동 LG CNS 본사에서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리파이너리(Digital Refinery0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 일상화 시스템, AX 플랫폼 개발에 협력해 S-OIL 울산공장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해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S-OIL과 LG CNS가 이용을 검토 중인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영상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CCTV로 24시간 연기의 색상과 불꽃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액은 5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94% 증가했다. 설정액은 3729억원으로 연초 이후 1000억원 이상 늘었다. 이 중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60의 설정액은 1206억원으로 연초 이후 363억원 증가해 국내 전체 타깃데이트펀드(TDF) 2060 빈티지 중 가장 높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최근 순자산액 증가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기준 해당 펀드 시리즈(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의 1년 수익률은 17.68%~24.33%로 전체 빈티지에서 1위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은 8.96%~13.07%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국내 투자자를 위한 핵심 투자 철학인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한다. LTCMA는 40년 이상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FETV=한가람 기자] 조현상〈사진〉 HS효성 부회장이 미국과 호주를 연달아 방문하며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첫 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ABAC 의장을 맡고 있다.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ABAC 미팅은 호주에 이어 4월 캐나다 토론토, 7월 베트남 하이퐁,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ABAC는 199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 자문기구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호주 출장에 앞서 19일(현지시간)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 민간 경제 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 부회
[FETV=한가람 기자] 지씨씨엘(GCCL)이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알파-시누클레인' 분석법을 개발·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운동장애 및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다. 신경세포 내 αSyn의 비정상적인 응집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도 αSyn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자증폭검사(SAA) 분석법을 활용한 체액 내 αSyn 분석이 중요한 진단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와 알츠하이머협회(AA)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뇌척수액(CSF) 내 αSyn-SAA 분석법을 바이오마커로 제시한 바 있으나 국내에는 해당 바이오마커 분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씨씨엘은 αSyn-SAA 분석법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씨씨엘의 연구개발(R&D) 사업부서 현재욱 박사 연구팀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αSyn-SAA 분석법은 파킨슨병 외에도 다계통위축증, 루이소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희귀 난치성 신경질환의 감별 진단에도 활용될 수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해,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와 CT-P55 간 유효성, 안전성 및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코센틱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61억4100만달러(한화 8조5974억원)에 달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월, 2030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55 개발을 통해 기존 강점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더욱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에 램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에 이르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