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설 연휴(24~27일)에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연초 대비 미국 증시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해외주식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뿐 만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 심야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 설 연휴 기간에도 비대면 계좌개설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므로, 기존에 해외주식 계좌가 없었던 고객도 휴대폰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뒤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투자자가 연휴기간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자 할 경우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삼성증권 엠팝(mPOP)을 내려받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곧바로 미국, 유럽 등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휴기간 유선주문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를 원하는 고객이나 추가 문의
[FETV=조성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선전에서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 ‘제 32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8~11일, 15~18일 각각 두 차례 진행했다. 참가자는 어린이펀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펀드’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 가입자 가운데 선발한 중학생이다. 이번 참석인원은 총 135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이번 32회까지 누적인원은 1만3006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각 판매사의 보수에서 15%씩 적립한 기금으로 진행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중국 선전에서 진행됐다. 선전은 1980년 중국 첫 경제특구로 지정된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꼽히는 도시다.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 본사부터 많은 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 1위 드론 제조업체 DJI의 최첨단 드론 기술을 체험하고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를 방문했다. 또 중국 알리바바가 세운 신개념 식료품점인 허마셴셩을 방문해 직접 알리페이로 물건을 구매하며 O2O(Online to Offline) 및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경험하기도 했다. 로봇기업 두봇, 항공우주기업
[FETV=조성호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롯데그룹 관련 종목이 2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롯데지주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뛰어오른 7만52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롯데칠성우 13.30%(7만9200원) ▲롯데지주 12.32%(4만350원) ▲롯데칠성 3.03%(13만6000원) ▲롯데정보통신 3.06%(4만2050원) ▲롯데쇼핑 1.83%(13만9000원) 등도 동반 상승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9일 신 명예회장이 향년 99세에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FETV=조성호 기자]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30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 및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 강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944만9700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며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를 뜻한다. 즉 휴먼 상태가 아닌 ‘살아있는 거래계좌라는 의미다. 활동계좌 수는 지난해말 기준 2935만6620개를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233만5547개 증가했다. 이는 연간 증가폭으로 보면 2009년 385만9758개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에는 미국 등 해외증시 활황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가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 합계)은 약 309억달러(약 35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이처럼 해외주식 거래 수요를 겨냥한 증권사들의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거래용으로 다른 증권사의 계좌를 새로 개설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젊은 층 가운데 해외주식에 먼저 관심
[FETV=조성호 기자] 지난해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기대를 모았던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증권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에는 가입자 확보, 인프라 구축 등 5G 밑바탕을 그렸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활성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전일 대비 0.42% 하락한 23만5000원에 마감했다. KT 또한 0.19% 떨어진 2만61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3.45% 상승한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해 4월 5일과 비교하면 SK텔레콤은 4.67%(26만7500원), KT(2만9250원) 5.43%, LG유플러스(1만7100원) 7.85% 각각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85%(40.96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글로벌 악재가 터지면서 지수가 급락했음에도 하반기 상승곡선을 그린 것을 감안하면 통신주는 지난해 한 해동안 상당한 부진에 시달린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5G 관련 설
[FETV=조성호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증시에서 불성실공시 적발된 사례가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불성실공시 건수는 전년 대비(112건) 18.8% 증가한 133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는 14건으로 전년 보다 3건, 코스닥에서는 119건으로 18건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측은 “일부 경영환경 악화,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을 겪은 한계기업 등의 불성실공시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에서는 유상증자와 관련된 공시번복, 변경, 불이행 등 30건의 공시위반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2배나 급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시불이행 55건(코스피 9건‧코스닥 46건) ▲공시번복 60건(코스피 5건‧코스닥 55건) ▲공시변경 18건(코스피 0건‧코스닥 18건)이다. 코스피에서는 지배구조 및 존립, 결산관련 지정건수가 감소했지만 영업 및 생산활동, 재무구조 관련 및 기타사유 지정건수가 증가했다. 특히 전년과 달리 2가지 이상 중복 사유로 불성실 공시법인이 지정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피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5349건으로 전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7일 2250선을 돌파하며 1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에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854억원, 93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며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됐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에 제한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 의료정밀(0.7%), 운수·창고(0.7%)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1.1%), 비금속광물(-0.6%), 종이목재(-0.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8%) 오른 688.4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간과 외국인이 각각 205억원, 1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FETV=조성호 기자]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국내외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분다. 미중 무역전쟁이 사실상 끝나면서 시장을 압박했던 대형 악재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정식 서명한 소식이 전해진 16일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개월 동안 이어진 양국간 무역 갈등이 일단락된 가운데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코스닥은 12.50포인트(1.22%) 오른 686.52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와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정식 서명했다. 약 1년 6개월동안 이어져 온 양국의 무역전쟁이 일단락 된 셈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중국은 올 4월 1일까지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2년 동안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20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발효한 중국산 수입품 1200억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7.5%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다만 25%를 적용받는 3700억달러 제품의 관세율을 유지했다. 양국은 1단계 합의 이
[FETV=조성호 기자] KB증권은 16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공식 서명하면서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소폭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언·김우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서명한 무역합의에서 예고대로 일부 관세율의 인하 혹은 철회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중국은 2년에 걸쳐 미국산 수입품을 2000억달러 추가 구매하기로 했고 양국의 의견 차이가 있을 시 이의 해결을 위한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세부 조건이 포괄적으로 상세하게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1단계 합의 내용의 지속적인 이행과 관련있는 중국의 법제화 의무 조항이 다소 모호하게 표현됨에 따라 2차 협상의 최종 타결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2차 합의에서는 1차 합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한 중국 산업 보조금 문제, 중국 정부의 법제화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라며 “1차 합의의 이행 여부에 따라 철회됐던 관세율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중국의 산업 보조금 문제와 중국 정부의 법제화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FETV=조성호 기자] 지난해 펀드 판매사들의 투자자 보호, 펀드 성과 수준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한화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 의혹에 연루돼 고소당한 회사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16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제13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23위, 우리은행은 최하위인 28위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우리은행은 4계단, 신한금융투자는 9계단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종합평가 순위에서 전년 대비 3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톱5’에 올랐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A+(최우수) 등급’(5위 이상)을 3년 이상 유지했다. 전년 대비 순위가 큰 폭(10계단 이상)으로 상승한 동시에 ‘우수(A) 등급(10위 이상)을 달성한 회사는 하아투자증권(16위→6위)과 교보증권(21위→9위) 등 두 개사였다. 펀드상담 부문 총점은 58.1점으로 전년(67.9점) 대비 9.8점 하락했다. 판매직원이 기초적인 투자자보호 규정조차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보호제도 규정 위반 사례를 보면 고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