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1일 대내외 악재 등이 겹치며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5포인트(1.01%) 하락한 2239.6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83포인트(0.13%) 내린 2259.81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홍콩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아시아 주가지수가 하락한 데다 중국 ‘우한 폐렴’의 확산,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 각종 악재가 잇달아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9억원, 18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61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 화학(-1.6%), 전기·전자(-1.3%), 운수·창고(-1.2%), 서비스업(-1.2%)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1.02%) 하락한 676.52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대내외 리스크가 부각되는 등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2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FETV=조성호 기자]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발표된 21일 이들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 계열사 5곳 중 3곳의 최고경영자(CEO)가 50대로 바뀌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세대교체에 대해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금융 계열사 맏형격인 삼성생명은 전영묵(55)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새롭게 내정됐다. 삼성카드는 김대환(57) 삼성생명 부사장,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58) 삼성생명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장석훈(56) 삼성증권 대표와 최영무(56) 삼성화재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이날 장석훈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어온 현성철(59) 삼성생명 대표이사(사장)와 2014년부터 삼성카드를 이끌어온 현 원기찬(59) 대표이사(사장)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삼성 그룹이 ‘60대룰’에 따라 50대 대표이사를 전진 배치하며 계열사 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의 이날 주
[FETV=조성호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장석훈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이사는 삼성증권에 입사해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뒤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배당사고 직후인 지난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장 대표이사는 IB(투자은행)·운용의 본사영업구조로 균형 경영에 주력하며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옥순씨 별세, 유기흥(전 상부종합건설 대표)·기만(토즈백마점 대표)·기준(강원랜드 객실팀 부장)씨 모친상, 오세호(자영업)·정경엽(대신증권 프라임영업부장)씨 장모상 = 20일 오후 2시 25분,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22일 오전 10시 30분. 031-910-7444
[FETV=조성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캄보디아 현지 최대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아클레다은행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은 현지 유일의 국내 증권사 법인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말 캄보디아증권거래소로부터 아클레다은행의 기업공개 건에 대한 승인을 받고 단독 주관사로서 현지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캄보디아중앙은행(NBC) 인가로 첫 관문을 통과한 아클레다은행 IPO는 다음달 초 예정된 증권거래위원회(SECC) 최종 승인 후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초 상장을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아클레다은행은 2018년 말 기준 업계 최대인 262개의 점포와 1만217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상업은행이다 대출자산과 이자, 비이자수익 부문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아클레다은행 상장 시 시가총액 총합이 3조원 규모로 크게 증가하는데다 캄보디아 경제를 대표하는 상업은행이 상장된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캄보디아 자본
[FETV=조성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 펀드가 16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2018년 5월 출시한 ‘메리츠-엔에스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 1호’는 1년 7개월만인 지난해 말 기준 126억원의 투자수익을 달성했다. 해당 펀드는 만기 7년에 총 290억원 규모로 결성된 신기술조합이다. 지난해 12월까지 해외 비상장사 7곳과 국내 상장사 1곳을 포함 총 17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는 ‘NextCure Inc’, ‘Constellation Pharmaceuticals Inc’ 및 ‘에이치엘비’에 47억원을 투자해 126억원을 거둬들였다. 수익률은 165.4%에 달하며 1년 7개월만에 출자원금의 57%를 회수해 출자자에게 배분했다. 투자시점에 비상장사였던 미국 바이오 벤처회사 6곳 중 5곳이 현재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잔여 포트폴리오 역시 투자원금 대비 평균 83.8%(작년 말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노영진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 총괄 본부장은 “해외는 이미 수십년간 신약개발회사에 대한 벤처투자가 진행돼 충분한 경험치가 축적돼있다”며 “같은 임상 단계라도 미국 바이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0월 5일(2267.52)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9억원 순매수했다. 장중 한때 110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액이 많아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원, 180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다른 신흥국 주가지수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 개선 기대감이 고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 비금속광물(1.3%), 철강·금속(1.2%), 제조업(0.8%), 통신업(0.5%)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2.4%), 의료정밀(-1.0%), 음식료품(-1.0%), 운수·창고(-0.8%), 기계(-0.7%)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72%) 하락한 683.4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48억원 순매수했지만
[FETV=조성호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공모금액 1조원대를 돌파하며 2년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한 NH투자증권이 올해도 ‘1위’ 자리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상반기부터 대어급 IPO를 주관하면서 초반부터 치고나갈 기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함께 상반기 대어급 IPO 첫 주자인 SK바이오팜 상장 주관을 맡았다. SK바이오팜은 작년 말 한국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공모 절차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신약 개발사다. 특히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인 ‘엑스코프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에 실적 기대감은 물론 대기업 계열사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최소 5조원 이상이다. 공모금액은 1조원 이상 추정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이 확실시되는 SK바이오팜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섹터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될 것”이라며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대략 6~8조원 규모로
[FETV=조성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대규모 원금손실 파문을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 등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해외부동산 등 고위험 자산‧상품으로의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DLF, 해외부동산, 헤지펀드 등 고위험 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 등 영업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고난도 상품의 영업행위 준칙과 설명의무‧녹취‧숙려제도 강화 등 사모펀드 종합 개선 방안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펀드 불건전 영업행위 여부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치매‧치아보험 등 생활밀착형 보험상품과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등 불완전판매 우려가 높은 보험상품에 대한 집중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보험회사 검사시에는 손해사정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연계 검사를 실시한다. GA 본사 및 소속 지점에 대한 검사를 병행해 조직적 위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금감원은 소비자 이익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보험금 지급거절 및
[FETV=조성호 기자] 현대차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인 '더 H 모바일'이 '2019 앤어워드(&Award)'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이 지난해 7월 재출시한 더H모바일은 기존 현대차증권 모바일앱 4종을 통합한 최고 수준의 통합 MTS를 구축해 더 쉽고 빠르게 투자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평가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또 MTS를 통한 비대면 업무·상담 처리 범위 확대, 큰 글씨 모드를 추가 등으로 전 연령층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주목을 받았다. '앤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후원하는 디지털마케팅 어워드 시상식으로 2007년부터 진행됐다. 앤어워드 출품작은 현장 전문가, 산업계 최고경영자(CEO), 외부 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수상이 최종 선정된다. 한석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불편함 없는 업무 서비스 제공, 쉽고 편한 모바일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더 H 모바일' 신버전을 개발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증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