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AI 컴퍼니’를 선언한 KT가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파트너사 단말에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를 통해 기가지니를 ‘하드웨어형’에서 ‘소프트웨어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과 같은 디바이스에 소프트웨어를 탑재 시 바로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AI 단말을 만들기 위해 복잡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했다. 하지만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접속해 음성인식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처리해주기 때문에 손쉽게 AI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KT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파트너사에게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 플랫폼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등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기술과 생활비서, 뮤직 등 기가지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파트너사가 KT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향후 안드로이드, 리눅스, 윈도우 등 다양한 단말 운영체제에 탑재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해 지원 단말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를 맞아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추가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갤럭시폴드 2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1차 판매 물량은 2만대 수준으로 5분도 안 돼 매진된 바 있다. 이번 광군제에는 이 보다 많은 물량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 출시되는 갤럭시폴드는 4G LTE 모델로 1만5999위안(한화 약 265만원)이다.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국내 모델 출고가는 239만8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갤럭시폴드가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갤럭시폴드가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5G 스마트폰만 한정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2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DC차이나가 발표한 ‘3분기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사회공헌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와 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교사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4월 시작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356개팀 5006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1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초단기 기후 변화를 탐지해 재난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레인버드지오'팀이 수상했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박사 과정 재학생을 포함한 4명으로 구성된 레인버드지오팀은 이상 기후로 인해 심화되는 동남아시아 폭우와 홍수 피해를 줄이고자 초단기 기후변화를 탐지해 대피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측은 폭우와 홍수 대피 골든 타임을
[FETV=조성호 기자]LG유플러스는 골프 미디어 플랫폼인 U+골프 앱의 올 한해 누적 시청시간이 4200만분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많이 이용한 중계 기능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가장 시청건수가 높았던 VOD 콘텐츠는 U+골프 오리지널 예능 레슨인 ‘처음부터 풀스윙’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10개월간 U+골프 앱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월 말 기준 9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부터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며 연내 100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골프는 올 한해 총 26회의 대회를 중계했다. 매 경기에서 2개의 ‘인기선수 독점중계’ 채널을 제공, 이로써 총 52개의 독점중계가 이뤄졌다. 가장 많은 시청자가 유입된 경기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으로 나타났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5G 스윙밀착영상 등 KLPGA 실시간 중계를 비롯해 ▲선수별 스윙 ▲지난 경기 다시보기 ▲단계별 레슨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중계 기능 중에서는 단연 ‘인기선수 독점중계’가 가장 호응이 높았다. 마치 대회에 갤러리로 참여한 것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FETV=조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는 CJ CGV와 제휴를 맺고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왕십리, 여의도 등 4개 극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체험 부스를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체험 부스에 총 10대의 5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3면에 설치한 방 형태로 마련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새로운 스토리와 엘사와 안나의 마법과 모험이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된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극장 로비 입구에 위치한 체험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OLED의 우수한 화질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진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OLED의 완벽한 화질이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소비자들이 충분히 체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LED TV는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셜디자인협회로부터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 디스플레이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TUV사의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 등을 획득했다.
[FETV=조성호 기자]LG전자가 고객가치를 높이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식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을 비롯해 이번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로 선발된 연구원 8명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에 있는 국내외 연구소 소속 1천여 명의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가 되기 위해 코딩경연대회인 ‘LG전자 코드잼’에 참가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치러진 열띤 경합을 통해 최종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8명이 선발됐다. LG전자는 2012년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를 선발한 이후 매년 ‘LG전자 코드잼’을 통해 코딩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뽑고 있다. 현재까지 선발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는 모두 100명이 넘는다.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는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문제 해결을 주도하고 기존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FETV=조성호 기자]LG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간)독일 만하임 지방법원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중국 전자회사 TCL를 상대로 휴대폰 통신기술 관련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TCL이 판매하고 있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적용한 일부 기술이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 골자다. 표준특허란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필수 기술 특허다. 소송의 쟁점이 된 표준특허는 총 세 가지로 모두 휴대폰에서 LTE 통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술이다. LG전자 측은 “지난 2016년 TCL에 첫 경고장을 보낸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요구했으나 TCL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는 한편 경쟁사들의 부당한 특허 사용에 엄정하게 대처하고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TCL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1500만 대가 넘는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17년 3월 미국 휴대폰 제조업체 BLU, 지난해 6월 프랑스 휴대폰 제조업체 Wi
[FETV=조성호 기자]K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중대형 빌딩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하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은 빌딩자동화시스템(BAS)에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로보 오퍼레이터(Robo-Operator)’ 및 지능형 컨트롤러 ‘이박스(eBox)’를 접목한 서비스다. 로보 오퍼레이터는 빌딩의 에너지 현황 정보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설비 제어 알고리즘을 도출하며 이박스는 로보 오퍼레이터의 신호를 받아 다수의 설비를 통합 제어한다. 이 서비스는 빌딩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스케줄로 냉·난방기, 공조설비 등의 운영을 자동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작업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중장비 등 설비가 필요하지 않고, 이박스 단말과 전기·가스 계측기 설치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다. KT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 서비스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3개 사옥에 시범 적용해 에너지 절감률 및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FETV=조성호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내년 초 정부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료방송 업계가 이통3사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등 3개사의 합병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취득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기업결합을 승인하되 소비자 선택권 보호를 위한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유료방송 시장 내 장악력이 커져 ‘경쟁 제한’ 부작용이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기술 환경에 기업들이 제때 대응할 기회를 주겠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다만 공정위는 물가 상승률을 넘는 수신료 인상과 채널 수 임의 감축, 고가 상품 전환 강요 등을 금지하는 조건을 명시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료방송시장을 비롯한 방통시장 지형 변화의 중요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지난 수개월간 엄중하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우리 경제의 혁신경쟁 촉진 및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요소는 극대화하면서도 경쟁제한 우려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숙고끝
[FETV=조성호 기자]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7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삼성전자 미주법인에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수리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해 최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는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과학 분야 면역치료를 주제로 글로벌 석학 20여명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책임자 3명이 참석해 연구 교류를 진행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책임자로는 신의철 KAIST 교수, 이윤태 포스텍 교수, 정연석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신의철 KAIST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 감염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면역 세포가 어떻게 활성화돼 인체 조직을 공격하고 염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바이러스 질환과 염증 질환의 발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향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태 포스텍 교수는 자가면역질환을 유도하는 특정 면역세포(Tfh)가 어떻게 형성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