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발표된 지 한 달 만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1.2원 내린 1535.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오름폭이 완만해지기 시작했고 전주 상승 폭이 ℓ당 4.0원으로 다소 꺾이면서 이번 주 들어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집계됐고,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0.1원 내린 851.8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하락한 1623.2원이었고 전국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4.2원이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6.8달러 급락한 59.9달러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FETV=정해균 기자]다음 달부터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고 만6200원 더 내야 한다. 보험료를 더 부담한 만큼 돌려받는 연금수령액도 늘어난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을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 9%를 곱해서 부과한다. 이에 따라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에서 월 43만7400원으로 1만6200원 오른다. 최저 보험료의 경우 월 2만7000원에서 월 2만7900원으로 900원 높아진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인상에 영향을 받는 가입자는 월 소득 468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로, 251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1.4%)이다. 월 소득 46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내정된 가운데 행정고시 25회 합격자들이 금융권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81년 치러진 시험 합격자는 총 128명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관료 시절 익힌 기획력과 넓은 시야를 앞세워 몸담고 있는 금융기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주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주현(61) 전 예보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사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오고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과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김 사장은 금융감독위원회 부원장 출신 윤용로 코람코신탁 대표이사 회장과 중앙고 동문이다. 행시 25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관직에 나와 예보 사장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위원,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내정자는 오는 18일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차기 협회장에 취임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61)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관가에서 손꼽히는 국제금융 전문
[FETV=정해균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주현(61)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오고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과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예보 사장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위원,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내정자는 오는 18일 협회 임시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차기 협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6월까지다.
▲황문자 씨 별세, 김진(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20분. (02)3010-2000
▲김덕남씨 별세, 박경옥·박상열(메리츠화재 서울본부장)·준열(재일본·사업)·영열(농협 상무)·경옥·순옥씨 모친상, 최용곤(우리금풍 대표)·문병연(화담 대표)씨 장모상, 윤혜신(LGCNS 부장)·호시노 아유미(방콕은행 도쿄지점 융자부장)·변찬주(뮤직스페셜 부장)씨 시어머니상 = 6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도리안추모공원. (02)2290-9457
[FETV=정해균 기자] 정부가 금융권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8곳) 지방은행(6곳)을 대상으로 2018년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매년 경영실적평가 시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별도로 평가받기 때문에 제외됐다. 인터넷전문은행도 비대면 창구 위주 영업으로 기업대출이 제한돼 다른 은행과 비교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2007년 이후 금융권 일자리 창출의 추세적 흐름을 함께 분석해 일자리 창출의 구조적인 변화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측정 항목은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다. 자체 일자리 기여도는 금융사가 직접 고용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인 청년·여성·비정규직 채용 비율 등도 살펴보기로 했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 규모와 이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를 측정한다. 은행이 기업·자영업자에 지원한 자금이 얼마나 고용을 창출했는지를 살펴보는 항목이다. 측정 결과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또
[FETV=정해균 기자] 미· 중 무역전쟁으로 내년도 글로벌 총생산이 4500억달러(약 530조원)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이같이 추산했다. 비율로는 내년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를 0.5% 떨어뜨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G20 회원국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 규모를 웃도는 규모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블로그 글에서"무역갈등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현재의 무역 긴장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이어 "보호무역 조치들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제품가격 인상으로) 저소득 가구에 충격을 가하게 된다면서 최근 부과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추가 장벽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IMF는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3%에서 6.2%로 0.1%포인트(p) 하향조정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은 지난달 10일 2000억달러(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FETV=정해균 기자] 정부가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가두는 '감치명령제도'를 도입한다. 또 재산 은닉 혐의가 있으면 배우자는 물론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까지 금융조회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세청 등은 "재산을 은닉하고도 호화생활과 복지혜택을 누리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우선 법원의 결정으로 최대 30일 동안 악성 체납자를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가 도입된다. 유치장 감치 대상자는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한 사람 가운데 체납 발생일 후 1년이 지나고 전체 체납 국세가 1억원 이상인 경우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조회 범위도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협의가 있는 체납자의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까지 확대된다. 현재 금융실명법은 체납자 본인의 금융거래정보 조회만 허용하고 있어 친인척 계좌를 이용해 재산을 은
[FETV=정해균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2.9%에서 0.3%포인트(p) 하향 조정된 수치다. 세계은행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는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초 예상보다 약화한 국제 무역과 투자를 반영한 수치다. 세계 경제는 2020년엔 2.7%, 2021년 2.9%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은 계속 약화했고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다"며 "상당한 위험요인들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무역 긴장의 고조 ▲예상보다 빠른 주요 국가들의 경제 둔화 ▲개발도상국의 재정적 압박이 재현될 가능성 등을 꼽았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의 정부 부채가 증가하는 반면 이들 국가의 투자는 감소해 향후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경우 올해 2.5% 성장률을 보인 뒤 내년엔 1.7%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및 중앙아시아는 터키를 제외하면 올해 2.4%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