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건설공제조합과 '해외 건설공사 구상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공제조합 카운터 개런티(Counter-Guarantee)'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 공사를 수주하면 발주처는 건설사에게 계약 이행을 목적으로 은행이 발행한 지급보증서를 요구한다. 건설사는 자사의 신용으로 해외 은행에 높은 수수료를 내고 지급보증서를 발급 받는데, 이는 건설사의 채무로 분류된다. '건설공제조합 카운터 캐런티'는 건설사의 이런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상품이다. 건설사가 건설공제조합에 보증 신청을 하면, 조합은 구상보증서를 우리은행 해외지점에 발행하고, 은행은 구상보증서를 근거로 지급보증서를 발행하는 구조다. 건설사는 신용등급이 높은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으로 지급보증서 발행수수료를 낮출 수 있으며, 이 지급보증은 건설공제조합의 채무로 분류돼 건설사의 재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우리은행 국외 영업점을 이용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우리금융의 26개국 449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사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공항철도 검암역 역사 내에 '무인환전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개점한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무인환전센터는 국내 최초 3개국 통화 출금이 가능한 멀티 외화 현금인출기(유로·엔·위안화) 및 외화현금인출기(달러화) 등 디지털 자동화기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무인 환전 자동화점이다. 원화 및 4개국의 통화 환전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무인환전센터에서 빠르고 간편한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무인자동화점을 확산시켜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열린 KB무인환전센터 2호점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왼쪽 세번째부터)김정국 공항철도 부사장,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정기영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 대표, 윤여운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본부장. [사진제공=KEB국민은행]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홍콩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어워즈 포 엑설런스 아시아(Awards for Excellence Asia) 2019'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Korea's Best Bank)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어워즈 포 엑설런스 아시아'는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지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각 국가별로 최우수 은행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로머니는 신한은행이 2018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실현했고, 글로벌 손익비중이 높으며 디지털 금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신한은행의 역동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 혁신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일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직원 1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을 위한 '고객가치 혁신 5G 챌린지'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5G'는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뛰어난(Great) 실력, 좋은(Good) 이미지, 참신한 상품(Goods), 글로벌(Global) 업무영역, 내실 있는 운영(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든 용어로, 농협은해으이 다섯 가지 지향점을 의미한다. '농협은행 디지털 임팩트,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표어로 내건 이날 행사는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5G 챌린지 전략 공유 ▲'고객의 미래, 금융의 미래,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 ▲올해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우수 사무소와 직원 시상 ▲올 상반기 사업추진에 대한 격려 ▲올 하반기 경영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대훈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50년을 넘어 100년 농협으로의 도약은 고객을 통해 비로소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하며 전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적인사고와 행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자동차 경매 전문기업 카옥션과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행 거래 고객과 하나멤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카옥션의 중고차 경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 이벤트를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스마트 체인지는 중고차 매각 희망 고객의 보유차량 처분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행사 기간 차량 매각을 원하는 고객에게 보유 차량 가치평가 출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차량을 판매한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5만 하나머니를 증정한다.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는 하나멤버스 또는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카옥션은 온라인 중고차 경매 사이트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나은행의 오토금융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후 양사는 ‘차량구매 → 차량이용 → 차량판매 → 차량 재구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활과 관련한 종합적인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FETV=정해균 기자] 한 차례 무산된 제3인터넷전문은행(인뱅) 예비인가 절차가 오는 10월 다시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일로부터 60일 안에 심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후 본인가 신청 후 1개월 안에는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르면 올해 안에 새 인터넷은행이 나올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인가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가의 기존 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최대 2곳까지 인가하고,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른 모든 업무를 허용한다. 심사 기준도 종전과 같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집단)만 아니라면 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인가 과정에서 금감원장의 자문기구인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운영 방식 등 일부 변화를 줬다.금융위 위원들이 외평위 심사결과를 검토·논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외평위원장을 금융위 전체회의에 참석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외평위 구성에는 개입하지 않는 등 외평위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번 인가 절차의 모든 과정에서 '컨설팅'을 제공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모델인 강레오 셰프와 이대훈 은행장이 최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마늘 농가를 응원하는 '우리 양파·마늘을 부탁해'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장과 강 셰프는 양파, 마늘을 활용해 양파쌈, 통마늘새우를 직접 요리했다. 강 셰프는 양파·마늘 장아찌 만들기 팁과 양파·마늘의 효능 등을 설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양파와 마늘 소비촉진을 통해 어려운 농가 돕기를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영상 속 양파쌈, 통마늘새우 요리의 이름을 지어 댓글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마늘2.5kg, 양파3kg, 삼겹살500g 세트’를 제공한다. 이 행장은“국민들이 양파와 마늘을 활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양파·마늘 소비를 통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농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농협 본연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 및 이벤트 세부 내용은 농협은행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협경제지주
[FETV=정해균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네(KONE)와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및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코네 회원사에 청년창업 전용통장과 카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 보증서 추천, 대출금리와 환율 우대,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네 회원사를 각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코네는 지난해 8월 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조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들이 회원사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에 개교한 이래 총 2900여명의 청년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직방 등 대표적인 이 학교 출신 기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업의 길로 나선 청년 사업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창업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보기술(IT) 특성화고 10개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CT분야 인재 조기 육성과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학생들에게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는 22일부터 3주간 신한은행의 ICT 직원들과 함께 은행 디지털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UX)과 이용자 환경(UI) 개선아이디어를 연구하고, 현장 견학과 실제업무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진옥동 은행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참석한 학생들은 대한민국 IT특성화고의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간다는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신한은행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크게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윤종규(사진) KB금융지주 회장의 탈권위적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 회장은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의 최고경영자(CEO)로 2014년 11월 취임했다. 2017년부터는 KB금융 회장직만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689억원을 달성했고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3조 클럽’에 가입했다. 2014년 308조원이었던 총자산도 지난해 479조6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금융권의 관심은 KB금융이 잘 나가는 이유다. 많은 금융인들은 윤 회장의 리더십을 지목한다. 그의 리더십 밑바탕에는 ‘탈권위 소통’이 있다는 평가다. 윤 회장은 역대 KB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5년생인 윤 회장은 수행비서 없이 백팩(배낭)을 메고 출퇴근한다. 대다수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항상 정장에 넥타이를 맸고 여름에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는 것을 생각하면 신선하다. 윤 회장은 백팩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민첩하게 일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윤 회장은 국민은행 부행장과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낼 때 외부 손님뿐 아니라 말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