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혐의로 대림그룹 이해욱 부회장과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로 이해욱 부회장과 김홍국 회장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대림과 하림그룹에 발송했다. 대림그룹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이 50% 이상인 대림코퍼레이션과 에이플러스디, 켐텍 등에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해욱 부회장이 사익편취 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6년 전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김준용씨는 올품을 물려받은 뒤 올품과 올품이 지배하는 한국썸벧의 매출은 수직 성장했고, 이를 통해 하림그룹 지배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보고서를 두 회사에 발송한 공정위는 소명이 담긴 의견서를 받은 뒤, 이르면 내년 초 9인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고발 여부와 과징금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같은 혐의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태광그
[FETV=정해균 기자] SKC가 중국에 친환경 프로필렌옥사이드(PO) 생산공장을 짓는다. SKC는 지난 6일 중국 산둥성 쯔보시에서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과 엔지니어링 기업 티센크루프인더스트리얼솔루션스, 중국 석유화학기업 QXTD와 함께 PO 생산 합작사를 세우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KC가 해외에 PO 공장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PO는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 PPG(폴리올), 화장품‧의약품 원료인 PG(프로필렌글리콜)의 기초 원료다. 이번 MOU에서 중국 화학업체인 QXTD는 PO 원료인 프로필렌을 공급하고 SKC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PO를 만드는 기술인 'HPPO' 공법을 기반으로 공정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HPPO 공법은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PO를 생산하는 것으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최근 중국 PO업계에서는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HPPO 공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HPPO 공법 공동 라이센서인 에보닉과 티센크룹인더스트리얼솔루션스는 원천기술을 공유한다. 현지 공장은 QXTD 생산시설이 있는 쯔보시 화학산업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연간 생산
올해 주요 기업인사에서 강원도 '강릉고' 출신들의 약진이 눈에 뛴다. 지난 1961년 문을 연 강릉고는 올해로 개교 57주년을 맞았다. 강릉은 춘천, 원주와 함께 강원도의 3대 대도시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근 강릉 출신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D램 개발실장,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부품 부분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디바이스솔류션)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2003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핵심 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펠로우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D램과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주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룹 내 `최연소 임원', `최연소 사장' 타이틀도 지녔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1년 만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FETV=정해균 기자] 6일 SK그룹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이석희(사진) 현 사업총괄(COO) 사장이 내정 됐다. 이 사장은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 등을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다시 합류했다. 인텔 재직 시 최고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 개발사업부문장, 사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SK하이닉스의 약점으로 꼽혔던 D램 미세 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에 주력해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5년생 ▲서울대 무기재료공학 학·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박사 ▲1990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선임연구원 ▲2000년 인텔 기술·프로세스 통합그룹 리더 ▲2010년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2013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2014년 SK하이닉스 D램 개발사업부문장 ▲2016년 SK하이닉스 사업총괄(COO) 사장
한화케미칼 ◇전무 ▲차문환 ▲남정운 ◇상무 ▲김진성 ▲장재규 ▲안인수 ◇상무보 ▲이동주 ▲김운회 ▲강석림 ▲정만교 ▲이광호 ▲윤경준 ▲조상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 ▲서정표 ▲김맹윤 ◇상무 ▲윤주 ◇상무보 ▲김성훈 ▲이재규 ▲권용주 ▲고준태 <첨단소재부문> ◇상무보 ▲이승헌 ▲최우석 ▲조원선 한화토탈 ◇상무 ▲서창석 ◇상무보 ▲이도훈 ▲나상섭 ▲류정환 ▲민병도 ▲차원기 한화종합화학 ◇상무보 ▲김홍기 ▲김일환
[FETV=정해균 기자] SK종합화학은 6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창출 상생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9월 주요 고객사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의 후속으로 차원으로 마련됐다.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고객사,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등으로부터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SK종합화학은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등 친환경 기술 및 이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강의와 논의가 진행됐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6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은 갤럭시 시리즈와 갤럭시 카메라 등 혁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정통 엔지니어다. 노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0세로 최근 5년 기준으로 ‘최연소’ 사장이다. 2010년 만 52세로 삼성전자 최연소 사장에 선임됐던 김기남 부회장보다 두 살 빠르다. 2007년 38세 때 상무에 올랐고 2010년엔 갤럭시S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받고 전무로 승진했고, 44세에 최연소 부사장이 됐다. ▲1968년생 ▲대구 대륜고 졸업 ▲연세대 전자공학 학사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 석사, 박사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 입사 ▲200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그룹장 ▲2008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선행H/W개발2그룹장 ▲2011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혁신제품개발팀장 ▲2014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2015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2실장 ▲2018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FETV=정해균 기자] 6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기남(사진)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반도체사업부에서 한 우물을 판 반도체 전문가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그가 맡은 DS부문은 올해 1~3분기에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9.1%에 달하는 38조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초격차’ 승부수로 설비 투자에 힘을 쏟아 왔던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회장은 최연소 이사대우 승진, 최연소 사장단 합류 등 능력을 인정받으며 고속 승진했다. 1985년 입사 4년만에 반도체연구소 D램 팀장을 맡았고 1997년 39세로 당시 최연소 이사대우를 달았으며 2010년 52세에 당시 최연소로 사장단에 합류했다.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며 업무 처리가 칼같이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1958년생 강원도 강릉 ▲강릉고 ▲서울대 전자공
[FETV=정해균 기자] LG화학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밤섬 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밤섬 생태체험관'은 가상현실(VR) 체험 공간과 전시관, 교육공간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홍보공간으로 활용된다. VR체험존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밤섬의 생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밤섬 곳곳을 볼 수 있다. 전시관존에는 밤섬의 역사와 생태 환경을 기록한 사진 등이 전시됐으며, 교육존은 밤섬 속 동식물 색칠하기,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LG화학이 자금 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해 설립된 밤섬 생태체험관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장소 제공과 시설관리를, 환경재단이 체험관 조성과 콘텐츠 작업 등을 담당했다. 앞으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환경재단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대상으로 체험관을 운영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시민들도 예약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밤섬 임직원 봉사활동과 더
[FETV=정해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평판 디스플레이(FPD)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렸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고문은 6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28회 파인테크 재팬(Finetech Japan)’에서 ‘OLED, 미래 디스플레이의 꿈이 여기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 파인테크 재팬은 평판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LCD(액정표시장치), OLED, 센서 등 디스플레이 개발과 제조에 필요한 장비 및 부품을 비롯해 최첨단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이날 여 고문은 한국의 OLED 선구자로서 OLED 기술 및 특징, LG디스플레이 OLED 전략 등을 소개했다. 여 고문은 “일본에서 OLED TV는 2000달러 이상 하이엔드 TV 시장의 69%를 점유하고 있으며, OLED 고객사 15개 중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후나이 등 일본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일본에서는 OLED TV가 대세”라고 말했다. 이어 “OLED는 픽셀 하나하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넓은 시야각, 무한대 명암비 등 최고의 화질 구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