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타민 B3의 하나인 니코틴아마이드(nicotinamide)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출산한 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니코틴아마이드는 생선, 육류, 닭고기, 버섯,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는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이 새러 박사 연구팀이 임신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니코틴아마이드, 트립토판 등 혈중 대사물질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이 출산한 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을 생후 6개월, 12개월에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엘헤이스 박사는 전체적으로 혈중 니코틴아마이드 수치가 높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수치가 낮은 여성의 아기에 비해 생후 12개월 때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니코틴아마이드 크림은 현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예방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니코틴아마이드는 피부의 구조, 습도, 탄력성을 개선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부분적으로 태아가 자궁에서 성장할 때 시작된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것일 수 있다
2050년에는 숙취 없는 술이 기존 술을 대체할 전망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데이비드 넛 교수는 사교성을 높여주는 등 술의 긍정적인 효과를 유지하면서 입 마름, 구토, 두통 등을 일으키지 않는 새로운 합성 술인 ‘알코신스(alcosynth)'를 개발했다. 넛 교수는 “지난 30년간 술과 뇌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연구가 다수 이뤄졌다. 알코신스는 뇌에서 술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위만 자극한다. 즉 술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부위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신스를 특허로 등록했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간과 심장을 손상시키지 않고 술 마시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2050년까지 기존 술을 완전히 대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넛 교수는 “소비자가 갈수록 몸에 좋은 술을 원한다는 것은 술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잘 안다. 그러나 기존 술이 엄청난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개선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근무하는 식품회사에서 17억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몰래 빼돌려 정육점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지난 23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식품회사에서 돼지고기를 빼돌려 정육점에 판매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 회사 본부장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이씨와 함께 범행을 한 회사 영업부장 윤모(42)씨와 정육점 사장 양모(35)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0·여)씨 등 14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9일부터 최근까지 전북 군산시 한 식품회사에서 생산한 돼지고기 17억원 상당을 훔쳐 정육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육점 사장 양씨 등은 식품회사에서 몰래 빼돌린 돼지고기임을 알면서도 40% 할인된 가격에 이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돼지고기를 정상적으로 판매한 것처럼 식품회사 전산시스템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범행에는 본부장인 이씨와 영업부장 윤씨 등 회사 간부와 직원들이 적극 가담해 손쉽게 전산 시스템 조작이 가능했다.회사는 창고에 보관된 돼지고기의 수량이 전산과 맞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의 범행은 경찰의
미국 전역에서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Kellogg)가 만든 와플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지난 19일(현지시간) 켈로그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에고 뉴트리-그레인 홀 위트 와플스(Eggo Nutri-Grain Whole Wheat Waffles)’로 유통기한이 2017년 11월 21~22일까지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자체 검열 중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감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 1만 개가 리콜됐다. 이 제품은 뉴욕과 뉴저지주를 포함해 총 25개주에서 판매됐으며 다른 에고 브랜드 제품들은 관련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켈로그 측은 “현재까지 해당 와플 제품을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인 경우는 아직 신고 되지 않았다”며 “이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즉시 폐기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리스테리아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나 고열, 오한, 근육통, 허리통증,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영아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농협은 다음달 3일까지 전국 31곳 농협 식자재전문매장에서 사과, 멜론, 오이, 파프리카 등 13개 품목의 알뜰 과일·채소를 최대 60%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하며 ‘특품’ 이외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상품은 꼭지가 떨어지거나 작은 찰상, 휘어짐이 발생하는 등 모양은 다소 균일하거나 매끄럽지는 않지만, 당도와 맛이 우수하고 식재료로서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들이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운영하는 푸드코트 ‘푸드엠파이어’·‘메인디쉬’·‘한식소담길’은 가을을 맞아 전국의 유명 맛집 메뉴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2016 테이스티 고메 투어’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워홈의 테이스티 고메 투어 이벤트는 ‘왔노라 가을! 떠나자 전국 맛집으로!’라는 콘셉트 하에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담은 지역별 특색 메뉴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명 맛집의 메뉴들을 푸드엠파이어와 메인디쉬, 한식소담길로 그대로 옮겨왔다. 테이스티 고메 투어 메뉴는 ‘연신내 불오징어 정식’·‘청주식 짜글짜글찌개 정식’·‘노원 머쉬룸 까르보 왕돈까스’·‘의성 흑마늘 보쌈 반상’·‘의정부 부대찌개 반상’·‘한라산 치즈김치볶음밥’·‘풍천식 장어덮밥’·‘가을모둠버섯비빔밥’ 등 총 8가지다. 이번 이벤트 메뉴들은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IFC점, 연세세브란스병원점, 메인디쉬 타임스퀘어점, 한식소담길 등 9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지점별로 운영 메뉴는 상이하다. 아워홈 관계자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여름내 사라진 입맛을 돋우고 가을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색 메뉴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워홈이
롯데제과가 최근 녹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제주녹차를 이용해 만든 ‘드림카카오 그린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녹차의 향과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드림카카오 그린티는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과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등 성분이 웰빙을 선호하는 초콜릿 마니아들에게 어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또한 롯데제과는 몽쉘에 녹차를 함유한 ‘몽쉘 그린티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향긋한 녹차와 부드러운 녹차우유크림이 들어 있어 녹차향과 맛을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갸또 그린티’,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 ‘누드녹차빼빼로’ 등을 출시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녹차가 대중적인 웰빙 소재로서 특히 초콜릿, 비스킷 등과 잘 어울리는 참신한 소재”라며 “특히 후라보노껌은 녹차를 통해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성 껌으로 20여년간 껌시장을 대표할 정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의 포장지에 표시된 당·나트륨 함량을 확인해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 확인 캠페인’을 다음달 2일까지 전국 248개 대형마트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당·나트륨 줄이기는 식품의 영양표시 확인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영양표시 확인을 통해 개인의 건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건강한 식품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마트는 이마트(120개 점포), 롯데마트(113개 점포), 홈플러스(15개 점포) 등이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영양표시 확인 방법과 당·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법 안내, 당·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 소개 및 시식행사, SNS를 활용한 ‘쇼미더 영양표시’ 이벤트 실시 등이다. 식약처는 대형마트 내 무빙워크와 마트 내 문화센터 외부 TV 모니터를 통해 ‘영양표시는 건강을 위한 첫걸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반복적으로 캠페인 로고송을 노출해 소비자가 현명하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가공식품 판매 코너에는 영양표시 확인 리플릿·포스터 등 홍보물을 비치해 영양표시 속 당·나트륨 함량 확인 방법을 안내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당·나트륨 함량을 줄인
· 국제환경단체 오세아나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유통되는 생선 20%는 ‘가짜’ 라벨이 표기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30개월 미만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조건부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광우병 사태 이후 13년만입니다.· 캐나다 식약처는 ‘콜로스트리디움’에 오염된 임페리얼 캐비어앤시푸드사의 연어알 가공제품을 전량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해외 투자위원회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식량안보사업이 가장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은 건강식을 먹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안 빠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옥수수수염을 우려낸 물 추출물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광동제약은 김우기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옥수수수염 물(水) 추출물의 지방생성 억제 및 항염증 기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체중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옥수수수염을 우려낸 물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 일부에게는 고지방식만을, 나머지에는 고지방식과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시켰다. 그 결과 고지방식을 단독으로 섭취한 실험군에 비해 고지방식과 고농도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에서 유의적인 체중 증가 억제 현상을 보였다. 또 두 실험군이 24시간 동안 호흡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한 결과,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이 고지방식 단독 섭취군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섭취가 당을 분해하는 대사활동과 지방 연소를 자극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켰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염증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