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달 15일~23일 케이크 제조업체 1천5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등록 또는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허용외 식품첨가물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냉장식품의 보존·유통기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에 대한 사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점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식당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2.4% 늘어난 65만여개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33만 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식당이 무려 국민 78명당 1개꼴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음식점의 87.4%는 직원 수가 5명 미만인 소규모 음식점이었다. 은퇴한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를 중심으로 퇴직자를 중심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너도나도 외식업에 뛰어들면서 외식업계가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기에는 질적인 성장 대신 가맹점 수 늘리기에만 급급했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들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의 60%는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없다. 즉, 가맹본사에서 직접 운영해 성공한 경험도 없는 식당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형적인 구조라는 의미다. 가맹본사들이 로열티보다는 초기 개설 비용을 가맹점으로부터 받아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어 초기 비용을 보전하지도 못한 채 폐업하는 가맹점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학교급식용 식재료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 대책을 가동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T 측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적합한 자격을 가진 업체에만 학교급식 조달 입찰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공급업체에서 입찰담합, 대리납품 등 불공정행위가 나타나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aT 측은 밝혔다. aT가 내놓은 주요 대책은 원격 PC 공유 차단시스템 구축 , 위장업체 신고센터 신설,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 가동, 불시 현장점검 확대 등이다. 특히 aT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상의 업체 등록정보와 입찰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공정 지수를 측정하게 된다. 또한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해당업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성실 공급업체가 학교급식을 납품할 수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eaT 시스템 사용제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서울 강동구이 이달 7~8일 지역내 예비창업가들을 위한 ‘푸드트럭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5일 구에 따르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사전 접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하루 7시간 총 14시간 진행된다. 7일은 5층 구청 대강당에서, 오는 8일은 성내1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이뤄진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창업절차, 창업자금 보증지원제도, 소상공인 세무절차, 손익계산, 효율적인 SNS 홍보마케팅, 푸드트럭 메뉴 콘셉트, 푸드트럭 튜닝 절차 및 기준, 차량 견적 산출 등의 실질적인 창업 절차를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푸드트럭 아카데미는 푸드트럭 운영을 원하는 청년과 예비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창업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열의를 가지고 적극 사업을 펼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의 젊은 세대의 채소 소비량이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로 불리는 40세 이하의 젊은 세대들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신선 채소류 소비에서는 52%, 냉동 채소류 소비에서는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에게 채소 먹는 식습관을 가르친 부모세대(60세 이상)의 신선 채소류 소비는 30%, 냉동 채소류 소비는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이 성장하면서 점점 더 주요한 채소 품목 소비자들이 되어감에 따라, 앞으로 신선 채소류의 소비는 10%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음과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10년 전 감소세보였던 냉동 채소류 시장도 향후 2024년까지 3%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며 이러한 트렌드가 젊은 세대의 채소 소비를 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77만9000ha에서 74만4000ha로 3만5000ha 감축할 방침이라고 5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쌀 적정 생산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오는 6일부터 양일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7 쌀 적정생산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워크숍에서는 내년 벼 재배면적을 자연감소분을 포함해 쌀·농지 관련 사업 활용,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 농산시책 평가, 정부 포상 등 기존 정부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에정이다. 쌀과 밭작물 관련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해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방안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롯데제과의 간판 비스킷인 ‘마가렛트’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마가렛트 고구마’를 1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마가렛트는 1987년 출시 이래 연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비스킷 시장 대표 제품으로 기존 오리지널, 초코맘, 밀크&쿠키 3종에서 이번에 마가렛트 고구마를 추가적으로 출시했다. 마가렛트 고구마는 부드러운 마가렛트 속에 웰빙 소재로 이름난 고구마를 넣은 제품으로 마가렛트 고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찐고구마의 달콤함이 앙상블을 이룬 소프트쿠키다. 겉은 보랏빛을 띄고 속은 노란 고구마에 볶은 검정깨가 박혀 있어 다채로운 색감이 인상적이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혈압을 낮추며, 스트레스 감소, 노화 방지, 골다공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가렛트 고구마는 아이스크림, 음료, 케이크 시장에 고구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디저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보다 채소 소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인도서 식후 디저트 먹는 습관 덕에 중상층 고급 아이스크림 소비 증가했다. · 영국·이탈리아 공동연구진이 유산균이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오클랜드대 연구진이 인슐린 분비 조절하는 단백질 고리를 발견했다.
동원F&B가 유맥, 푸드웨어 등 100여 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발표했다. 동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가진 협력사 간담회에서 '협력업체 품질 관련 우수 사례'와 '동원F&B의 동반성장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동원은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토의의 장을 마련,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F&B는 2014년 10월부터 협력업체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기술 향상을 지원해왔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판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 기프트팩’을 출시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 기프트팩’은 해외 직구 쇼핑몰 아이허브에서 베스트 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 3박스를 묶어 구성한 기획팩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슬레 핫초코 마쉬멜로 기프트팩’은 전국 주요 할인점과 대형 슈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계자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한정판 기프트팩을 기획했다”며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판매가 되지 않았음에도 직구 사이트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