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서 시민들이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눠먹고 양로원에 기부도 하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제2회 사랑의 푸드 위크’ 행사를 오는 20~21일 이틀간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청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시립양로원에 165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요리전문가와 요리사 지망학생들이 만든 식혜와 쿠키, 빵, 머핀, 떡, 한과, 팥빙수, 솜사탕 등을 즉석에서 맛보고 기부하는 ‘천원의 기부’ 코너도 마련된다.시민들은 음식만들기 체험으로 주먹밥, 송편, 아이싱쿠키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고 전통주 전시와 소주 내리기 시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광택 카빙 전문가와 함께하는 ‘눈과 입이 즐거운 수박카빙’ 전시와 시연, 오후 3시 30분 시식타임도 빼놓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음식은 사람 사이에 정을 나누고 심신을 치유하는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도 음식나눔과 기부 등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고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푸드위크는 서울시가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고 ‘음식조리 꿈나무’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요리전문가와 신정여자상업고
지난 13일 오후 7시 48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은 A(58)씨 등 일행 15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식사 후 복통·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 등이 음식물 섭취 문제로 복통을 호소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조사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오는 18일부터 프리미엄 분유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귀한 산양분유’를 리뉴얼해 ‘내 소중한 아기를 위한 귀한 산양분유’로 새롭게 선보인다.새로 나온 ‘귀한 산양분유’는 기존 상품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유아의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성 강화를 위해 유산균 2종을 신규로 추가해 총 4가지의 유산균을 함유했다. 이처럼 효과는 더 높였으면서도 가격은 종전과 같은 750g 1캔 3만원에 판매된다.롯데마트의 ‘귀한 산양분유’는 2014년 6월, 롯데그룹 내 제조사인 ‘롯데푸드㈜ 파스퇴르’와 손잡고 일반 브랜드(National Brand, NB) 상품 대비 반값 수준의 가격으로 첫 선을 보였던 상품이다.분유 시장의 특성상 병원, 산후 조리원 등에 대한 초기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롯데마트의 ‘귀한 산양분유’는 이런 비용을 하나도 쓰지 않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설정했다.그동안 일반분유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산양분유 구매를 포기하거나 주저했던 엄마들에게 ‘귀한 산양분유’의 출시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로 ‘귀한 산양분유’ 출시 이후 롯데마트 판매량은 2014년 6월부터 올해 7월(리뉴얼 전 시점)까지 26개월간
고흥군은 폭염으로 인한 식품 위해요인과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위험 수준을 알리는 ‘식중독 예보지수 문자 서비스’를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보지수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 한 것이다. 예보지수가 35미만이면 관심단계, 35~70미만이면 주의단계, 70~95미만이면 경고단계, 95이상이면 위험단계로 단계별로 음식물 취급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경에 식중독 지수를 확인하여 경고 단계 이상일 경우 한국외식업고흥군지부와 연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에게 단계별 식품관리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사전에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군은 고흥군 홈페이지에 오늘의 식중독지수 알아보기 팝업창을 개설해 군민 누구나가 식중독 지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소규모 집단급식소 등에도 식중독지수 알림판을 설치해 식품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절기 식품위생 취급요령만 준수하면 식중독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3대원칙인 올바른 손씻기와 물은 끓여먹고, 음식물은 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험·검사 성적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기록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기록관리시스템은 시험·검사기관의 검사 장비에 설치·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험·검사 기초 자료, 작업 자료 또는 수정기록 등이 유지·보존돼 시험·검사 결과의 생성·수정 이력, 장비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는 작년에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시험·검사 장비에 기록관리시스템 설치·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비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일부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허위 검사성적서 발급 등 부실검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시험·검사 기관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서울서부지방검찰은 지난해 3월 전국 10개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허위 성적서 8만 3천여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정취소, 검사업무 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보건환경연구원에 민원 의뢰건수가 많아지면서 검사량이 폭증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의약품 검사는 모든 분석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돼야한다”면서 “기록관리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햄버거를 무료로 제공한다.쉐이크쉑은 11일(현지시간) 16일 전세계 100곳의 매장(야구장 등 제외)에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무료로 쉑버거 싱글을 나눠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 쉐이크쉑 강남역점도 포함돼 있다고 SPC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쉐이크쉑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쉐이크쉑 버거는 동종업계 대비 높은 가격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여전히 한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쉐이크쉑 무료 배포 행사로 매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리온은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와 열대야 속에 맥주 안주 대표 스낵인 ‘포카칩’, ‘스윙칩’, ‘오징어땅콩’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최근 2주간 포카칩, 스윙칩, 오징어땅콩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직전 동일기간 대비 각각 45%, 33%, 11%씩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밤에도 기온이 27도를 넘나드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난 데다, 매일 밤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응원하면서 즐기는 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카칩은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여름철 대표스낵으로 최근엔 지난달 출시한 ‘포카칩 구운김맛’이 인기 몰이 중이다. 오리온은 “구운김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혀끝에 감기는 감칠맛이 담백한 감자 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 속에 시식행사 때마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김맥(김과자+맥주)’ 트렌드를 만들며 새로운 맥주 안주 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3월 출시한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2030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국민간식 간장치킨
가짜 백수오 파동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전년보다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총 1조8천230억원으로 2014년의 1조6천310억보다 11.8% 늘었다고 밝혔다.국내 생산액에 수입액을 더하고 수출액을 뺀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총 2조3천291억원으로 전년(2조52억원)보다 1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홍삼제품의 생산실적이 6천943억원에 달해 전체의 38.1%를 차지했으며 개별인정형 제품(3천195억원), 비타민·무기질 제품(2천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1천579억원), 밀크씨슬추출물(705억원) 순이었다.식약처는 지난해 백수오 파동이 면역기능개선 제품과 비타민·무기질 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대표적인 면역기능개선 제품인 홍삼의 경우 2011년 이후 생산실적이 감소추세였지만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6천330억원)보다 9.7% 증가했다.비타민·무기질 제품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4년 1천415억원에서 2015년 2천79억원으로 47% 증가했다.비타민·무기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건강기능식품 수입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LOHAS) 생활마켓 올가홀푸드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바이올가 수원망포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바이올가’는 올가의 35년 친환경식품 유통 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한 가맹 브랜드로, 친환경 채소나 과일, 양곡을 비롯해 다양한 올가 PB(Private Brand) 유기 가공식품 등을 선보이는 매장이다.‘바이올가 수원망포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매장 내 카페와 친환경 식품 매장을 결합한 일명 ETF(Easy to Transform Format)모델을 적용했다.또한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해 채소나 과일 등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과 MAP(용기 내 공기를 모두 제거한 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는 포장)방식을 적용해 고기의 신선도를 높인 동물복지 냉장육, 그리고 가공상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총 700여가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바이올가 수원망포점’은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매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고객 편의를 고려한 카페형 매장을 도입했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쇼핑과 휴식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하는 편리한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14일까지 중국 영성시에서 주최하는 ‘중국·영성 국제해양식품박람회’에 지역 식품제조업체 11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 참가는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업체는 커피, 약쑥, 도라지, 호두과자, 초코파이, 고구마가공품 등 약 50여개 품목을 중국 바이어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우수 중소식품제조 가공업체의 중국시장 마켓테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고 수출여건 등을 분석해 앞으로 중국 수출 판로개척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과 시장별 차별화된 맞춤 전략으로 인천식품제조업체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외시장개척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