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국내 식품제조기업은 19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 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정리·분석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지표(이하 식품지표)’를 발간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식품지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해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19개사로 CJ제일제당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4조5천396억원으로 1위였다. 2위는 롯데칠성음료(2조1천948억원), 3위는 농심(1조8천786억원)으로 나타났다.오뚜기(1조8천297억원), 롯데제과(1조7천751억원), 파리크라상(1조7천27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2천개 주요 글로벌 기업 중 음식료 분야 1위 기업은 스위스 기업 네슬레가 꼽혔다. 글로벌 식품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 3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과 영국은 각각 10개사, 일본과 캐나다가 각각 7개사로 많았다.
1인 가구, 맞벌이 가족 증가로 간편식 시장이 10년 사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정리·분석한 ‘2016년 식품산업 주요 지표(이하 식품지표)’를 발간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식품지표에 따르면 냉동조리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 관련 품목의 출하액이 2004년 1조 2천억원에서 2014년에는 약 2.9배 늘어난 3조 5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특히 레토르트 식품 출하액은 2004년 기준 480억원에서 2014년 7천320억원으로 약 15배가량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가 약 164조원으로 연평균 5.9%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 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정리·분석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지표(이하 식품지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식품지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기준 92조원 규모였던 식품산업이 2014년에는 72조원이 늘어난 164조원으로 약 78.2% 성장했다. 부문별로 식품제조업이 36조4천억원, 외식업이 35조5천억원 증가했다.식료품 제조업 사업체 수는 5만7천711개소이며 출하액 규모는 80조원으로 제조업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는 제조업의 8.2%에 해당하는 32만명이 음식료품제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 생산현황을 보면 김치가 249개로 사업체수가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김 가공품(235개)이었다. 출하액이 가장 큰 품목은 포장육, 우유, 맥주 순이다.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간편식 관련 품목의 출하액이 2004년 기준 1조 2천억원에서 2014년에는 약 2.9배 늘어난 3조 5천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농식품부
삼양식품은 매운 맛의 국물라면 ‘불닭볶음탕면’을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는 ‘스코빌지수’(SHU)가 불닭볶음면보다 약 7% 더 높다고 삼양라면은 설명했다.기존 국물라면은 일반적으로 끓는 물에 면과 함께 분말수프를 넣어 조리하지만 불닭볶음탕면은 분말수프를 후첨하는 것이 특징이다. 불닭볶음탕면(봉지면·145g)은 22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1천300∼1천400원대이다. 용기면 형태로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전북 남원시는 깨끗하고 친절하며 맛과 위생관리에 뛰어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신규 모범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시는 모범업소 세부지정기준과 좋은 식단 실천이행여부기준 등을 조사해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에 지정할 계획이다.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이용안내 홍보 및 각종 행사시 이용 권장, 출입검사면제,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 게시, 상수도요금 감면, 쓰레기봉투·식중독예방 물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매년 10월1일에 모범업소를 지정하고 있고, 남원지역에서는 현재 38개소의 모범음식점이 운영되고 있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올해는 청소년들의 춤 경연으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춤 경연대회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제의 마지막 날인 9월 25일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완주군을 표현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방송댄스, 비보잉 등 모든 장르의 춤들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열정상 3팀에게 상금과 상장이 시상된다.참가신청은 오는 9월 10일까지이며, 12일 1차 서류심사(참가신청서, 영상, 활동자료)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작품 구성에 완주군의 이미지를 춤으로 표현해야 한다.참가 대상은 초·중·고·대학생(만9~24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개인 및 동아리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접수는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카페, 완주와일드푸드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수입산 냉동 과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냉동 블루베리·망고·딸기 등 25개 제품에 대해 일반세균과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 잔류농약 등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대장균군 검출량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16일 밝혔다.에스데일이 수입한 냉동망고의 대장균군 검출량은 15∼560CFU/g으로 최대허용한계치인 100CFU/g의 5배 이상이었고, 이룸푸드시스템이 수입한 애플망고의 대장균군 검출량은 0∼650CFU/g으로 역시 최대허용한계치의 6배가 넘었다. 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조사 대상 모두 일반 세균 검출량은 기준에 적합했고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또한 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18개 제품(72.0%)에서 12가지의 농약성분이 검출됐지만 모두 식품위생법의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이내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냉동과일은 그대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 냉동과일 위생 관리 강
원산지·등급 등을 속여 불법영업을 해온 한우판매업소가 적발됐다.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정육식당 내 한우판매업소 30곳을 점검한 결과 15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낮은 등급의 한우를 높은 등급으로 속여 판매한 등급 허위 표시 업소는 모두 6곳이었다. 관악구 A업소는 3등급 한우꽃등심과 안심, 모둠구이 등을 1등급으로 표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1등급이 1만9천016원으로 3등급(1만3천824원)보다 5천192원 높았다. 이 업소는 Kg당 5천원 이상 부당이익을 취한 셈이다. 식육의 종류·등급·부위명을 미표시한 업소는 9곳이었다.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진열·보관(1곳)하거나 축산물 보존기준을 위반(1곳)도 적발됐다.이번 기획점검은 시와 전국한우협회 미스터리쇼퍼단이 합동으로 진행했다.시는 적발된 15곳 중 10곳에 영업정지 7일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취하고 감시 활동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한우등급 표시제도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위해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유관 단체·협회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양심불량 업소를 퇴출하고, 시민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버려지는 식재료를 재활용해 빈민층에 제공하는 셰프가 소개돼 화제다.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와 브라질 셰프 데이비드 헤르츠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버려지는 식재료로 빈민과 노숙자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고 있다.현재 올림픽 선수촌에는 1만8천여 명의 선수, 코치 등이 참가해 이들의 한 끼 식사에만 250톤의 가량의 식재료가 필요하다.이에 보투라는 매일 상당한 양의 식재료가 버려질 것을 예상, 이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보투라는 뉴욕타임즈를 통해 “이번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굶주린 이웃을 먹이는 자선사업이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알리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적 포섭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헤르츠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무단 배출한 혐의로 울산 석유화학공단 설탕 제조업체와 이 회사의 스팀 생산시설 운영업체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설탕 제조업체 삼양사와 스팀시설 운영업체 에너원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에너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저감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스팀 생산 원료인 폐합성 수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폐합성수지를 태울 때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일산화탄소, 먼지 등을 배출한다.다이옥신을 제외한 다른 물질은 공장 굴뚝 자동측정장치(TMS)에 실시간으로 측정돼 한국환경공단 언양관제소로 통보되지만 다이옥신은 시설 설치 허가를 받은 업체가 사설 측정업체에 맡겨 1년에 1∼2회 기준치 준수 여부를 환경 당국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문제가 된 시설은 삼양사가 지난해 3월 울산시로부터 다이옥신을 시간당 0.1나노그램 이하 배출하는 조건으로 설치 허가를 받았다.이후 삼양사는 시설 투자업체를 통해 설비를 설치했고, 시설 업체는 에너원과 시설 운영계약을 했다.다이옥신을 저감하려면 활성탄을 투입해 흡착해야 한다.다이옥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