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87조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7억 원의 2024년도 실적을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비 6.6% 늘며 2022년 82조 5215억 원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6.45% 줄었다. LG전자는 매출액 측면에서 전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HE, BS사업본부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졌고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졌고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따. H&A사업본부는 2024년 매출액 33조2033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액 30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조 44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비 증가 영향에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6만 6,239대 ▲매출액 46조6237억원 ▲영업이익 2조8222억원 ▲경상이익 3조1189억원 ▲당기순이익 2조474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4년 4분기 매출액 중 자동차는 35조 7502억원, 금융과 기타 부분은 10조87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하이브리드(HEV),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관련 환율 영향으로 6.1%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하이브리드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 누계 기준 판매량은 ▲도매 판매 414만1959대 ▲매출액 175조 2312억원 ▲영업이익 14조2396억원 ▲경상이익 17조 7814억원 ▲순이익 13조 22
[FETV=양대규 기자] 삼성SDS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9111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8282억원으로 전년비 4.2% 증가했다. 순이익은 7895억원으로 12.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매출은 3조642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6조4014억원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23.5% 성장하며 연 매출 2조3235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9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23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2024년 매출액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 순이익 19조79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5%, 순이익률 30%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 44조6216억원보다 21조 원 이상 높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 호황기였던 2018년 20조8437억원을 넘어섰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또한 15% 증가한 8조8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41%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8조65억원으로 순이익률 41%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진화된 모바일 인공지능(AI) 경험을 추가해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S25 시리즈를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가격을 동결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진정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One UI 7'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One UI 7)을 탑재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고도화된 자연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환경부 이병화 차관, 원더모빌리티 전수연 대표이사, 함기영 대표이사, 효성하이드로젠 윤종현 대표이사, 삼성물산(에버랜드) 조영민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총 2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에 맞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생산, 공급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 출력 180kW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635km에 이르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 지원 강화 ▲지속적인 기술 개발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24년 연간 매출 21조20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은 2023년 사상 첫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역대 최대 매출을 또 다시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줄어든 70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연간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6268억원, 영업이익 24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8.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6%, 90.1% 증가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앞으로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최근 글로벌 빅테크향(向) 제품 양산을 시작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앞세워 AI∙반도체 부품 신사업을 육성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할 것”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2024년 4분기 영업실적을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6268억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8% 감소했다. 부채 비율은 113%로 전년 말 대비 25%p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했다. 사업별로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전력고객향 고사양 카메라모듈을 본격 양산하며 매출에 기여했으나 전방수요 정체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매출은 감소했다.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신모델을 양산해 이에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판조재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신모델 공급확대로 반도체 기판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수요 회복은 지연됐다. 올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반도체 기판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고객향 FC-BGA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장부품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전방수요 정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차량 라이팅솔루션 사업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In-Cabin Monitoring System, ICM)’을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사들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은 자세나 행동, 생체신호를 감지해 운전자는 물론 뒷좌석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졸음운전이나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를 방지하고, 뒷좌석 아이들의 카시트 착용 여부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스템은 탑승객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하드웨어)와 이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먼저 차량 내부의 카메라는 탑승객의 자세와 위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로직은 카메라가 보내오는 신호를 분석해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화면이나 소리 등을 통해 탑승객에게 경고와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졸음운전으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면 위험하니 환기를 하라고 표시해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 사용, 흡연과 같은 부주의,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행위, 안전벨트 미착용, 뒷좌석에 유아동을 방치하고 하차하는 행위 등 10가지가 넘는 시나리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2024년 연간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다.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5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