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2024년 4분기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 3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75조8000원이다. DS부문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조7000억원 줄어든 6조5000억원이다. 연구개발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10조3000억원, 연간 최대 35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환영향 관련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나 그 외 통화는 환율 하락으로 통화간 환영향이 상쇄되면서 전사적으로 7000억원의 소폭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Hi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출시 8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출시한 코나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틀어 지난해 12월까지 총 200만1320대가 전 세계 시장에서 팔렸다. 코나는 출시 이후 유럽과 미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출시 5년 만인 2021년 100만대를 넘었다. 이어 2023년 출시된 2세대 코나는 3년 만에 100만대를 더 판매했다. 특히 코나는 해외시장 판매 비중이 88.4%(177만대)에 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66만4162대, 미국 51만2020대 등으로 선진시장 판매 비중이 높았다. 특히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유럽 시장에서의 인기가 높다. 현대차는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며 2018년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을 내놨고 2019년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고성능 모델 '코나N'을 선보였다. 코나의 연료별 판매량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이 각각 136만대, 38만대, 25만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집에서 보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를 공식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글 캐스트는 기기 간 콘텐츠를 쉽게 전송할 수 있는 구글의 무선 공유 기술이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지난 10일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호텔 TV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 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아도 화면의 QR코드만 스캔하면 연결이 가능하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OTT 앱에 자동 로그인되며, 연결 상태는 퇴실 때까지 유지된다. TV와 개인 기기 간 연결 이력은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기능을 통해 퇴실과 동시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또 객실 간 네트워크를 분리해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췄다. 이번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으로 LG 호텔 TV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TV가 됐다. LG전자는 다음 달 4~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호텔을 재현한 전시 구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지난 23일 임직원들로 이루어진 '라이프스 굿 봉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30대 중증장애인 10여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봉사단은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떡국을 함께 만들었다. 또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Boccia) 용품을 전달해 체육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기부 메뉴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LG전자 국내 전 사업장의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음식 종류를 간소화한 메뉴를 선택할 수있도록 하고, 임직원들이 기부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5300억 달러) 대비 18.1% 감소한 6260억 달러로 전망됐다. 이중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이들 25곳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75.3%에서 2024년 77.2%로 1.9%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제품과 범용(레거시) 제품 간 수요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반도체 업체간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인텔에 내준 세계 1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예상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5% 증가한 665억달러다. 가트너는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메모리 제품 매출이 지난해 크게 반등했다”며 “삼성은 지난해까지 5년간 4.9%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지난해 매출이 0.15% 증가한 492억달러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 아메리카(미주법인·SKHYA)의 새 법인장으로 류성수 HBM비즈니스 담당(부사장)이 선임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류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K하이닉스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류성수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설루션을 발전시키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및 D램 제품 기획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류 대표가 SK하이닉스 아메리카를 새로운 장으로 이끄는 탁월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대표 교체는 4년 만이다. 류 신임 대표는 2019년 12월 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후 HBM 비즈니스를 담당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과의 영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주말 동안 M7(매그니피센터7) 업체들과 전화하며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M7에서 모두 찾아와 (HBM) 커스텀(맞춤 제작)을 해달라는 요청사항이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7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900 1·2호기를 오는 27일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A350-900 1호기(HL8598)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한다. 첫 운항은 27일 오전 인천을 출발하는 KE723편이다. 이 노선에 매일 두 차례 A350-900을 투입할 계획이다. 2호기(HL8597)는 같은 날 오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행 KE789편 운항을 시작으로 매일 이 노선 왕복 일정을 한 차례 소화한다. 대한항공의 A350-900은 국제선 단거리 노선인 일본 왕복 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하계시즌 타이베이, 올해 하반기 스페인 마드리드·이탈리아 로마 등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A350-900은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다. 동급 기종보다 적은 탄소를 배출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인 만큼 대한항공의 ESG 경영 방침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중대형기인 A350-900을 도입함으로써 최근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조
[FETV=양대규 기자] 두산은 29~30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디자인콘은 미국 최대 규모의 통신·시스템 설계 분야 전시회로, 올해는 동박적층판(CCL), 전자회로기판(PCB), 통신장비 등과 관련한 16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AI 가속기용 CCL과 데이터센터(라우터, 스위치 및 서버)에 적용되는 고속통신네트워크용 CCL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CCL은 동박과 레진 및 보강기재 등이 결합된 절연층으로 구성되며, PCB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두산은 정밀한 레진 배합과 고도화된 제조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CCL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에서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AI 가속기는 AI 성능을 높이기 위해 특화된 첨단 시스템 반도체로, 머신러닝,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 추론 등의 핵심 연산기능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두산의 AI 가속기용 CCL은 저유전, 저손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들로 이뤄진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설 음식인 떡국을 함께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Boccia) 용품을 전달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기관이다. 20~30대 중증장애인 10여 명이 이 시설을 이용한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지난해 명절에도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4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기부 메뉴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행중인 제도다. LG전자 국내 전 사업장의 사내 식당에서 짝수 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음식 종류를 간소화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임직원들이 기부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FETV=양대규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LG전자가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51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LG전자는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4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LG전자는 작년 매출액이 87조7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VS사업본부는 전사 최고 지급률에 해당하는 기본급의 510% 경영성과급을 지급받는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10조6205억원을 기록,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년 연속 매출액 30조원을 돌파한 H&A사업본부(생활가전 사업)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170∼470%를 경영성과급으로 받는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담당하는 리빙솔루션사업부는 해당 본부 내 최고 수준인 기본급의 470%를 경영성과급으로 받는다. 에어솔루션사업부와 부품솔루션사업부는 370%, 키친솔루션사업부와 홈뷰티사업담당은 각각 기본급의 280%와 170%에 해당하는 지급률이 결정됐다. TV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