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 미국에 오는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5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밝힌 추가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이다. 이들 분야의 미국 현지 기업들에 투자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고객에게 더 좋은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소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또 2030년까지 무공해차 판매를 40∼50%로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날 발표한
[FETV=성우창 기자]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이달 26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 전략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어젠다 위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신 부회장은 올해에는 총 4개 세션과 10여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 오는 25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에서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 보스턴컨설팅그룹 최고경영자(CEO), 에스터 바이젯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 DSM 공동 CEO가 패널로 함께 한다. 사업장 내 탄소 감축에 그쳤던 기존 논의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업체와 물류 시스템, 제품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감축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모든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공
[FETV=성우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SK서린빌딩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 약 1000여명을 SK이노베이션 계열 본사인 SK서린빌딩에 초대했다. SK서린사옥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2019년 4월 공유 오피스로 재탄생했으며 크게는 업무 공간과 임직원들의 복지·건강관리를 위한 공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구성원 가족들이 라운지 및 카페와 VR(가상현실) 게임 룸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무∙휴게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 가족이 일하는 공유 오피스 기반 미래형 사무공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회사는 1년 반 만에 재개된 '행복산책'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공유 오피스 체험 및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소개 전시품 관람을 비롯해 가족사진관, 포토존, 블록 놀이터 등을 운영하는 한편 타투 프린터, 디지털 캐리커쳐, 홈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 구성원 자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
[FETV=성우창 기자] 올해 1분기(1~3월)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으로 다올투자증권의 연간 최대 실적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리테일(브로커리지) 강화와 해외영업 제고, 하반기 신상품 출시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2018년 증권사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미 2020년 연간 누적 영업이익(665억원)을 뛰어넘었으며, 작년(1482억원)의 46%에 달한다. 당기순이익 역시 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커졌으며, 2020년 1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업계에서 부동산금융 전문가로 통하는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투자금융(IB) 베테랑'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의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물류창고·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성과가 IB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타사 대비 낮은 리테일 비중 덕분에 올해 증시 하락장 영향이 비교적 적었다. 이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도 한 몫했다. 금리
[FETV=성우창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이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 NICE신용평가는 18일 신용등급 평정을 통해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신규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기존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해소된 점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다. 지난 2일 한국기업평가의 ‘A(안정적)’ 등급 부여에 이은 두 번째 평가다. 다올투자증권은 투자금융(IB) 부문의 실적 호조와 영업 전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 1761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2022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675억원을 거둬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3월에는 2008년 발행한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전액 상환하며 누적 미지급 배당금에 대한 부담도 해소시켰다. 또한 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중 고정이하 비중을 0.5%로 낮춰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래기관이 확대되고 대외 신인도가 향상되어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05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42종목과 풋 29종목, 종목형 콜 227종목과 풋 7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FETV=성우창 기자] 교보증권은 해외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자 ‘동남아시아 디지털혁신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스타트업 투자 펀드 결성으로 교보생명보험그룹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해외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남아시아 디지털혁신펀드’는 싱가포르 VCC(Variable Capital Company) Act에 따라 신설된 기업구조 투자펀드로 목표 펀드 규모는 최소 5000만 달러에서 최대 7500만 달러로 운용되며 투자기간은 5년이다. 교보증권과 함께 일본 SBI 홀딩스의 동남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SBI Ven Capital’과 싱가포르 소재 난양공과대학교(NTU)의 자회사 ‘NTUitive’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교보증권 등 파트너 3사는 운용 전문지식, 광범위한 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투자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인도, 방글라데시 등의 남아시아 소재 초기 스타트업이다. 주로 핀테크, 헬스케어(건강), 인프라테크(물류), 에드테크(
[FETV=성우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올 1분기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살펴본 자체 분석 리포트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서치센터의 기관투자자 동향 리포트는 지난해 11월 첫 리포트를 시작으로 코인베이스 분기 실적 발표 시점과 맞물려 올 3월 두번째 리포트가 발행됐다. 이번 세번째 리포트에서도 지난 리포트와 동일하게 4가지 지표를 통해 기관투자자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살펴봤다. 비트코인 래퍼 자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및 자산 기여도가 그것이다. 이처럼 코빗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투자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3월 첫째 주까지 7주째 유입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4월 5800만 달러 유출세로 돌아서며 5월 둘째주까지 그 흐름을 지속했다. 5월 둘째주 기준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자산(AUM)은 476억달러로 연초 대비 약 14% 감소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4월 이후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한
[FETV=성우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건강한 크립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내 캠페인 ‘크립토피디아’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의 신규 사내 캠페인 ‘크립토피디아’는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무분별한 투자를 지양하고 크립토 산업의 기본을 먼저 이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코인원 전 직원이 참여해 가상자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함께 공유하자는 의미로 크립토피디아로 명명했다. 코인원은 크립토피디아의 첫번째 주제로 가상자산 업계의 기념비적인 날인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선정했다. 전날 코인원 사옥에서는 피자데이를 기념해 전 임직원이 모여 피자를 나누어 먹으며 비트코인 피자데이가 가진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트코인 피자데이 유래의 의미를 살려 비트코인 디자인의 입장권을 제시한 후에 피자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당시 피자 교환에 사용됐던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인 2500억 원 가격표 라벨을 부착하는 등 비트코인의 가치 성장을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게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임직원이 크립토 바로 알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건강한 투자 문
[FETV=성우창 기자] 이달 말부터 지표가치와 시장 가격 간 괴리율이 100% 이상인 상장지수증권(ETN)도 상장 유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같이 상장지수펀드(ETF)·ETN 상품의 상장 심사 기준을 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해관계자 및 시장참여자 대상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ETN 조기 청산 사유 가운데 '괴리율 100% 이상' 사유는 단시간 내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청산 요건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실시간 지표가치가 전일 대비 80% 이상 하락하거나 1천원 미만인 경우 조기 청산될 수 있다는 요건은 그대로 유지됐다. 상환 가격은 종전 과거 지표가치(청산 결정일 또는 직전 3매매일 지표가치의 평균값 중 큰 값)에서 사유발생일 이후 지표가치로 변경된다. 거래소는 "기존 조항은 실질적으로 발행사가 이행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조기청산 결정 후 헤지 자산을 처분·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발행사의 ETF와 ETN 기초지수 방법론 변경 시 연속성 유지 요건도 완화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변경 전후 지수의 상관계수가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없애고 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