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를 앞두고 소비자 단체와 식품업계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GMO 표시 법 개정후 식품기업들이 분주해지고 있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GMO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푸드TV뉴스는 GMO 실태를 집중 분석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GMO 표시 논란과 함께 먹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변형 농산물로 병충해 피해 방지와 수확량 증대를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 농산물을 의미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중국, 스페인 등 28개국에서 GMO를 재배하고 있다. 최대 생산지는 미국이다. 올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9일 GMO 표기법 개정안에 서명하며 미국인들의 식품에 대한 알권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새로 서명된 GMO 표기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조항들이 있다. 오바마, GMO 표기법 개정안 서명 모든 식료품 제조사에는 GMO 포함 식품에 단어
브라질에서 오가닉, 베지테리언, 비건, 슈가 제로, 글루텐 프리 등 각종 건강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브라질에는 최근 건강, 웰빙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농약을 치지 않은 오가닉 제품, 베지테리언(Vegetarian)또는 비건(Vegan) 제품, 무설탕 제품, 통곡물,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베지테리언’ 소비자는 달걀이나 치즈 등의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인 반면, ‘비건’은 동물성 식품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100% 채식주의자이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 건강식품 시장은 350억 달러 규모이다. 브라질에서 유기농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50억달러 규모이다. 최근 브라질 케이블TV 업체 GVT는 'Comida.org', 'Bela Gil' 등과 같은 베지테리언·비건 음식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중소기업지원청(SEBRAE)은 브라질 최초로 비건을 위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은 비건파크(Vegan Park)를 곧 개장할 예정이다. 브라질 한 일간지(Folha d
술을 마신 후 라면이나 아이스크림 등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건 알코올이 뇌의 식욕에 관계하는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 연구팀은 10일(현지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는 실제 허기 때문이 아니라 알콜이 허기를 유발하는 뇌세포를 활성화 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하자 먹는 양이 10~20%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코올을 투여했을 때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평소 허기를 느껴 식욕이 증가할 때 활동하는 신경세포인 ‘AgRP 뉴런’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뉴런의 활성화를 강제로 억제할 경우에는 알콜을 섭취해도 음식을 섭취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 사람의 신경세포를 억제할 경우 음식을 찾는 행동이 줄어드는 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사람도 동일한 ‘AgRP 뉴런’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성이 높다는 것이 연구진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