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국지엠이 조만간 부평2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신차 위주의 생산 라인에 집중한다. 2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오는 26일 부평2공장에 대한 가동 중단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부평2공장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연내 부평2공장 소속 근로자 1200여명 중 700명은 창원공장, 500여명은 부평1공장으로 전환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편의상 부평1, 2공장으로 나눴지만, 부평공장은 워낙 크기 때문에 최근 시설투자를 마친 부평1공장을 통해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부평2공장에 대한 활용 계획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기가 한창인 가운데 한성희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포스코건설의 공사수주 행보가 거침없다. 부채비율이 낮고 사내에 쌓아둔 현금이 많아 재무 완충력이 높기 때문이다. 우발채무 우려로 타 건설사가 몸을 사리면서 무혈입성 가능성이 커지는 것도 포스코건설의 수주 행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신당8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에서 단독으로 입찰했다. 현장설명회 당시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8개 대형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지만 모두 참여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신당8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 노른자 지역으로 뭇 건설사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의아한 결과다. 실제로 신당8구역 재개발은 인근에 서울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3·6호선 약수역, 5호선 신금호역 사이에 있어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또 최고 28층 규모의 아파트 16개동, 1215가구를 짓는 대단지 사업이다. 이 곳은 조합원 수는 566명에 불과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사업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건설사가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 해상 시험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스마트십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 : DSME Autonomous Navigation-Vessel)’를 건조하고 관련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자율운항선은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조선업계도 관련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현재 안전운항을 위한 핵심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해상 테스트와 실선 탑재 실적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 단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실증 시험을 진행해왔다. 특히 단비는 대형 상선을 모사한 자율운항 전용 테스트 선박으로 실제 대형 선박과 유사한 운항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대형 상선용
[FETV=김진태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하 사장이 최근 회사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석주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보류됐는데 재차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직 처리 및 후임 인사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수혈받았다. 또 롯데건설은 이사회에서 하나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한국 스탠다드 은행으로부터 1500억원 등 총 3500억원을 차입하기로 의결했다. 롯데건설이 그룹 계열사와 금융권으로부터 차입에 나선 것은 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어려워지자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진태 기자] 쌍용자동차가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미래 선도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진행된다. 쌍용차는 이달 21일~22일까지 양일간 무선전력 우수제품들과 함께 쌍용차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 쌍용차가 선보이는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킬로와트시(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킬로와트(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울러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유선 충전 시스템의 케이블 무게로 인한 고객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쌍용차는 또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중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을 3분의 1로 축소해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욱 부회장 지휘아래 빠른 속도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들어 영업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각종 재무지표 개선 효과가 뚜렷한 양상이다. 과거 발목을 잡았던 관계사의 지분 판매에 나선 것도 향후 재무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같은 긍정적 시그날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부채비율을 매년 낮추는데 성공했다. 2015년 200%를 초과했던 부채비율은 6년 뒤 100%대 초반으로 급감했다. 올해엔 부채비율이 더 줄어들어 90%대에 안착할 전망이다. 과거 경영난으로 워크아웃까지 신청했던 이력과 비교하면 눈부신 성장을 이룬 셈이다. 동국제강이 이토록 꾸준한 재무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유지된 실적 탓이다.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고른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를 늘린 것이 재무지표를 개선하는 발판이 됐다. 실제로 동국제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매출은 5조~7조원대, 영업이익은 1000억~2000억원대의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FETV=김진태 기자] 엠티오메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 중 차량용 영상 기록장치 블랙박스 부문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랙박스는 여타 기업들이 번번히 고배를 마신 문턱이 높았던 분야로 엠티오메가가 올해 ‘현재 세계일류상품’의 블랙박스 분야에서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엠티오메가의 블랙박스는 차량용 영상 저장장치로 360도 카메라, 사물인터넷(IoT) 및 미러(Mirror)형 기능을 가진 블랙박스와 레이더 탐지기가 일체화된 콤보(COMBO)형 블랙박스 등 2개 유형의 제품이 있다. 블랙박스에 녹화된 파일의 손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장착돼 안정된 녹화와 뛰어난 저장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의 시동과 동시에 전후방의 사물 녹화를 세계 최초로 0.7초만에 구현할 수 있을 만큼 속도가 빠르다. 블랙박스의 화질 또한 선명하고 360도 카메라 블랙박스에서는 동종업계 최고의 화질(8.3M픽셀)을 자랑한다. 급출발과 급정거, 급회전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을 수상한 기업은 해당 자사 브랜드 상품에
[FETV=김진태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CJ대한통운과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M상선과 CJ대한통운은 양사간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해 우선 미국으로의 수출입 냉동·냉장화물 운송 협약과 미국 내 트럭킹 운송사업 분야에서 협업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간 MOU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실화주의 미주 수출입 냉동·냉장화물에 대해 SM상선으로부터 장비와 선복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아 양질의 운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SM상선 역시 고수익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 컨테이너 장비 이송에 따르는 비용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주 내륙 트럭킹 운송 분야에서 CJ 현지 네트웍을 통해 협업체제를 구축함으로써 SM상선 미주 내륙 운송서비스 확대와 내륙 화물에 대한 운송 지연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조혁 SM상선 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MOU 체결은 에스엠상선의 미주 운송서비스가 국내외 화주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
[FETV=김진태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내년 자동차 시장 수요가 수백만 대에 달하는 대기 물량 덕분에 증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실질적인 신규 수요는 감소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내수·수출·생산 모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1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로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신규 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나 반도체 공급 완화와 대기 물량의 영향으로 전체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7월 발표보다 0.2%포인트(p) 하향한 2.7%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금리인상·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서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침체 가능성, 중국의 성장 둔화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위험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IHS마킷 LMC 오토모티브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분석 업체들은 2023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올해(8150만대)와 비슷한 8170만대에서 최대 4.7% 증가한 8530만대 사
[FETV=김진태 기자] 금리 인상, 집값 하락에 따른 거래 절벽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70선이 무너졌다. 10년3개월 만에 최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9포인트(p) 하락한 69.2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이지만 단순 수치만 따지면 2012년 8월 첫 주(67.5)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매도자는 많고 매수자는 적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2019년 12월 셋째 주 120.3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11월 셋째 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아래로 내려온 뒤 53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권역별로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가 65.4로 가장 낮았다. 이어 노원·도봉·강북구 등의 동북권(65.6),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67.3) 순이다.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70.0,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도 75.7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76.9로 전주 78.5보다 1.6포인트 떨어지며 2주 연속 지수 80을 하회했다. 수도권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