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최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포스코그룹은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철강 생산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수소환원제철에 필수적인 수소 확보를 위해 호주를 가장 중요한 투자대상 국가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기존의 철강 원료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소, 그린스틸에 이르기까지 호주에서의 투자 분야와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호주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 경쟁력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광석을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일 2023년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미래 먹거리인 환경·에너지 사업 조직 정비에 초점을 뒀다. 환경 분야 사업은 글로벌 에코 BU(Business Unit)와 국내 에코 BU로 나눠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에너지 분야는 에코에너지 BU 산하로 분산 에너지 사업 담당, 글로벌에너지 담당, 미주 사업 담당이 신설된다. 기존 연료전지 사업을 발판으로 수소·수전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플랜트·주택·인프라 등을 맡은 에코솔루션 BU에는 넷제로(Net-Zero)사업단이 새로 생긴다. 도시 재생·자원 순환 등 핵심사업 조직도 보강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신규 임원 명단이다. ◇ 신규 임원 선임(13명) △김경수 Eco Space사업관리담당 △김진환 SCM담당 △박상진 CR담당 △박선기 국내사업관리담당 △배상빈 미래전략담당 △송효준 Waste담당 △신재동 Global법무담당 △신학진 Global환경전략담당 △윤광수 Eco Solution사업관리
[FETV=김진태 기자] 호반그룹이 올해도 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전자신문 양승욱 사장, 심사에 참여한 호반건설 팀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전을 통해 “호반그룹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성과가 원동력이 되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에서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8개 우수기업들의 발표가 있었고, 대상 등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전달된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호반그룹의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 주제, 참여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다.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의 주제는 크게 건설 신기술과 산업융합이다. 층간소음 저감, 안전 관리, 고객 관리, 공간정보 및 홍보 콘텐츠, IoT/AI 기반 서비스, 큐레이팅, 스마트 팩토리 등
[FETV=김진태 기자] 쌍용차가 새 주인을 맞아 '만년적자'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론 부터 말한다면 재계 일각에선 '적자전환'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주는 등 다소 희망적 섞인 관측을 보내고 있다. 신차를 앞세운 쌍용차가 판매량을 늘리면서 적자폭이 상당부문 줄어들기 때문이다. 반도체 난이 일부 완화되면서 주문대기(백오더) 물량이 해소되는 가운데 미래 수요를 대비한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도 장밋빛 전망을 키우는 이유다. 쌍용차가 만성적인 '적자의 늪'을 탈출하고 '흑자기업'의 꿈을 실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9만3344대의 판매고(내수·수출 포함, CKD 제외)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늘어난 수치다. 쌍용차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8만대 언저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미 1만대 가량을 초과한 우수한 성적표다. 10만대를 넘겼던 2020년과 비교해도 격차는 1만대 안팎에 그친다. 고금리로 인한 자동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쌍용차가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월 새로 나온 토레스 덕이 컸다. 출시 전 사전계약에서 3만대를 돌파한 토레스는
[FETV=김진태 기자] 35층까지 층고제한 폐지 등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이 서울시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연내 확정 고시되면 앞으로 서울서 지어지는 아파트들도 35층 룰 제한 없이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40 서울플랜을 원안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 일반주거지역에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35층 높이 기준이 담긴 '2030 서울플랜'을 8년 만에 대체하게 됐다. 서울시는 후속 조치를 거쳐 연내 확정하고 이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로써 제2의 대치 미도아파트가 줄이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 미도는 35층 높이제한 폐지의 첫 수혜지로 선정됐다. 최고 50층까지 올리는 신속통합기획안이 통과되면서다. 대치 미도는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플랜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향후 20년 서울이 지향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은 장기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계획안 발표 이후 공청회, 관련기관·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2019년 계획수립에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E-waste(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 대표와 이대혁 테스 총괄,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폐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도출된 기술의 실증을 진행하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미래 폐자원 재자원화 사업 발굴 △폐자원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각 회사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각 사는 폐배터리에서 저비용 고순도의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 공정(용매를 이용해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기술)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술 노
[FETV=김진태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셧다운(공사중단)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서다.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레미콘과 철근 운송이 멈추면서 이르면 다음주 부터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멈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대건설 현장사무소를 찾아 레미콘 공급 중단 관련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내 최대 규모 공급 예정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멈춰 설 위기에 처하자 장관까지 직접 나선 것이다.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직접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현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최고 35층 가운데 18층에서 24층까지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공사 현장은 콘크리트 타설이 한창 진행돼야 함에도, 실내 설비 공사만 진행 중이었다. 원 장관은 이날 302동 건물 2층 내 한 가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김재돈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밑에 층부터 다른(설비) 작업을 먼저하고 있지만, 작업을 돌려서 할 수 있는 양은 적고, 골조 공사가 먼저 진행되지 않으면 다른 공사도 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근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485가구로 전용면적은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시장도 덩달아 얼어붙었지만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부동산 한파에서 비껴난 모양새다. 일부 서울지역에서도 미분양이 나오는 것과 달리 올해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2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최근 규제로부터 해제됐다는 점도 호재로 꼽는다. 이달 14일 인천은 남동구를 포함한 8곳이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청약과 대출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중도금 대출은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되며, 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제로 당첨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이하 주택)도 없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비료공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이 MOU를 체결한 사업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이다. 대우건설은 추후 현장 실사와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을 포함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인사는 29일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무역협회 회장 및 국내 기업인과 투르크메니스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비료공장 MOU체결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을 모색할 것이며, 대우건설의 폭넓은 실적을 바탕으로 플랜트, 발전, 주택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참여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도 베르디무하베도프 상원의장과 개별면담을 하며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나섰다. 정 부회장은 이날 개별면담에서 대우건설이 한국 업체 중 최초로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진출했던 ‘Sakhalin LNG Plant’ 프로젝트와 비료 플랜트 사업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팩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가 주관하는 수소모빌리티 실증사업에 본격 투입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9일 현대글로비스 울산 KD센터에서 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수소지게차의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킥 오프'(Kick-Off)'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기부·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현대제뉴인·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뉴인이 공동 개발한 5t(톤)급 중형 수소지게차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실증' 사업에 투입된다. 실증되는 지게차는 5분 내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차례 충전으로 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지게차에 탑재된 연료전지 파워팩은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발전기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연료전지 스택과 냉각장치, 고전압 배터리, 수소탱크 등을 통합한 일체형 시스템이다. 최대 출력은 50㎾이며 한번 충전하면 4인 가족 기준 5일치 분량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양산 중인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이같은 지게차용 파워팩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