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70선이 붕괴되며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4.4로 지난주(75.9)보다 1.5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부동산원 조사가 시작된 2012년 7월 첫째주(75.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집값의 가파른 하락세와 금리 인상 기조가 겹치면서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역대급으로 얼어붙은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주(99.2) 이후 1년동안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이번주 69.4를 기록하며 70선이 붕괴됐다. 지난주(70.5)보다 1.1p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수급지수 역시 이번주 68.5로 70선이 무너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7로 지난주(67.9)에 비해 1.2p 하락했다. 2012년 7월 첫째주(58.3)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권역별로 나눠서 봐도 서울 5대 권역의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미국에서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의 11월 판매량은 1191대로 나타났다. 10월 아이오닉5 모델 판매 대수(1579대)와 비교하면 24.5% 줄어든 수치다. 기아의 전기차인 EV6 모델의 11월 판매 대수도 641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판매 대수(1186대)와 비교할 때 46%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IRA를 꼽는다. 판매 부진이 시작된 시점이 IRA가 시작된 9월부터라서다. 월별 판매 실적을 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는 8월 1516대였으나 9월에 1306대로 줄었다. 10월에는 1579대로 반등했으나 11월에는 다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아이오닉5는 IRA가 공포되기 직전인 6월과 7월에는 각각 2853대와 1978대씩 팔렸었다. 기아의 전기차 EV6도 사정은 비슷하다. 8월과 9월에 각각 1840대, 1440대였던 판매량이 지난달까지
[FETV=김진태 기자] 철강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면서 예상되는 피해액만 1조원을 넘긴 탓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철강업계가 받은 피해액은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장기화로 철강 출하에 차질을 빚은 탓이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등 5대 철강사가 출하 차질로 빚은 피해액은 1일 기준 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이 지난달 말 집계된 출하 차질로 발생한 피해 예상액이 731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하룻새 1400억원의 피해액이 커진 셈이다. 이들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철강사 피해 규모도 2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열흘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철강업계의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긴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철강업계의 피해 규모가 향후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있었던 화물연대와 정부와의 2차 교섭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며 결렬됐기 때문이다. 특히 양측의 감정이 격화된 탓에 3차 교섭 일정조차 잡지 못한 만큼 파업이 길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 될 조
[FETV=김진태 기자] SM그룹 삼라희망재단은 1일 ‘사랑의 열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는 ‘2022년도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 행사에서 회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삼라희망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랑의 기부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진행된 유공자 포상도 울산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기부 시행에 따라 사랑의 열매에서 선정해 진행됐다. 삼라희망재단 관계자는 “재단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으로 인해 표창을 수여함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나눔문화 활성화와 함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 지원 등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나눔실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남다른 원가관리 능력이 건설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건자재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일부 건설사의 매출이 늘어남에도 수익이 줄어드는 외화내빈 현상과는 대조적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익률이 두자릿수대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점도 경쟁 건설사들이 부러워하는 대목이다. 올해 초 광주서 발생한 붕괴사고 이후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HDC현산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산은 3분기 영업이익 6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주목할 대목은 HDC현산의 늘어난 영업이익이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HDC현산은 이 기간 매출이 8594억원에서 7378억원으로 14.1% 줄었다. 올 초 발생한 광주 붕괴사고 여파로 기수주했던 사업지에서 시공계약을 취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HDC현산이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높이면서 마이너스를 보였던 영업이익률은 다시 우상향하고 있다. 이 기간 HDC현산의 영업이익률은 9.43%로 1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
[FETV=김진태 기자] DL㈜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현 DL케미칼 대표이사 겸 DL㈜ 부회장이 선임됐다. DL그룹은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병욱 대표이사는 사임한다. 김 신임 대표는 1984년 LG그룹에 입사한 뒤 LG화학에서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 석유화학·배터리 소재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분리된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사장을 맡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DL케미칼은 지주사인 DL㈜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DL케미칼 대표이사를 지주사 대표로 선임해 경영상 효율성을 추구하고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하청 노동자들이 사실상 정규직 신분임을 인정하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소송을 제기한 지 7년만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927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이번 재판에서 승소한 노동자들은 당진제철소 사내 협력업체 20여곳에 소속돼 있다. 노조 측은 파견 금지 대상인 제조업 직접생산 공정에 협력업체 근로자를 투입하는 것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서류 확인 작업 등을 이유로 지난 9월 선고를 한 차례 연기한 뒤 2개월만에 다시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6년 1월 제기된 이번 소송은 당초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500여명이 참여했었지만, 이 중 일부가 소를 취하하면서 927명으로 줄었다. 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은 선고 결과에 따라 불법 파견을 멈추고 모든 사내 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반도체 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웃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한 차량은 총 65만54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수출이 늘면서 반등에 성공한 이후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한 총 35만117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만926대로 1.8% 감소했지만 수출은 13.8% 늘은 29만253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3754대, 아이오닉 6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등 총 1만7098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366대, 싼타페 2864대, 아이오닉 5 1920대, 투싼 2312대, 캐스퍼 5573대 등 총 1만9256대가 팔렸다. 특히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90 1364대, G80 4224대, GV80 2214대, GV70 2832대, GV60 405대 등 총 1만1615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엔지니어링이 2023년 조직개편을 1일 발표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 후 조기 안정화를 달성함에 따라 2023년에는 SK그룹 내 친환경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3가지 경영방침을 추진한다. 우선 멤버사 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의 순환경제 완성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경영체계 구축 및 프로젝트 수행 방식 혁신을 통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결집하고 최적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경영방침에 따라 총 3개의 사업 담당 및 6개의 지원 담당 체제로 전환했다. 먼저 스마트 건설 경쟁력 강화를 위해 New EPC*를 전담하는 Eco Eng.(Engineering)이노베이션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Eco En
[FETV=김진태 기자] 탑스텐 동강시스타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미취학 자녀동반 콘도이용고객 대상으로 ‘산타가 간다’ 이벤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아이들의 가슴 설레는 즐거움과 동심의 특별한 재미, 체험거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산타가 간다‘ 프로모션 행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산타클로스 방문이벤트’다. 참가신청은 이달 9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비자에 한해 총 15가정을 선정한다. 당첨결과는 12월 13일 개별 SMS 문자 발송이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당첨된 가정의 부모는 자녀의 선물을 사전에 준비해 프론트 접수처로 선물을 전해주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8시부터 깜짝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기념사진 촬영도 한다. 한편, 리조트 관계자는 “연말연시 사진 콘테스트, 수험생 동반할인, 복주머니 행운추첨 등과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대형TV, 콘도숙박이용권, 식사쿠폰 등 다채로운 경품을 마련했다”며 “많은 고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