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14일 방위사업청과 총 6707억원 규모의 광개토-Ⅲ 배치-Ⅱ 3번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3번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 가운데 마지막 함이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길이 170m, 무게 8200t 규모다. 최대 30노트(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 능력 및 뛰어난 스텔스 성능과 대잠 작전 수행능력을 갖췄다. 해상 기동 방위체계의 핵심전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세계에서 4번째로 7000t급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세종대왕함'을 건조했다. 지난 7월에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한 바 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4척 236억 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의 135.3%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10가구 중 6가구는 아파트 당첨 후에도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기존 주택을 매매하지 못한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2%로 전달(72.5%)보다 6.3%포인트(p) 하락했다. 2017년 8월 조사 이래 최저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80.4%에서 76.6%로 3.8%p 하락했고, 서울도 83.4%에서 80.1%로 내렸다. 5대 광역시는 71.5%에서 67.0%로, 기타 지역은 70.2%에서 61.6%로 낮아졌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52.0%) △세입자 미확보(24.0%) △잔금대출 미확보(22.0%) 순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규제지역 축소, 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자금조달은 다소 용이해졌지만, 고금리로 인한 대출비용 부담증가,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주택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6.3에서 51.9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5p(43.9→45.4), 광역시는 9.3p(46.6→55.9), 기타지역은 4.4p(47.0→51.4)
[FETV=김진태 기자] 금호건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강원도 원주시 인근에 지상 11층~지하4층 본관과 지상 5층~지하 4층 별관을 짓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2272억원이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강원도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총 950개의 병상수를 확보하게 된다. 또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공간과 주차장 추가 확보로 내원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서귀포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의료시설 시공 경험과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해외 전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회사 이름을 바꾸며 '친환경 기업' 전환을 선언한지 1년 반 만에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어 주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해외사업 전담팀을 새로 구성한 뒤 해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SK에코플랜트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설 중심의 DNA를 개편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변신과 도약을 꿈꾸는 SK에코플랜트의 일거수 일투족이 건설업계의 관심사로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년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4개월 새 해외에서만 총 3건의 MOU를 체결했는데 모두 친환경과 연관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 중국 GDS와 친환경 데이터센터 선점을 목표로 손을 잡았고 9월엔 말레이시아 1위 에너지업체인 페트로나스와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이
[FETV=김진태 기자] #1. "대우건설이 7개월 동안 진행한 발파공사 때문에 집이 ‘누더기’ 신세가 됐습니다. 건물 외벽에 쩍쩍 금이 간데다 장마철에 발생한 누수로 장판과 도배 모두 엉망이 됐어요. 임대를 주기 위해 설치한 샤시는 틀이 어긋났고 지반이 침하된 탓에 손을 대지 않아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동 슬라이드가 됐습니다. 그런데도 건설회사는 잘못이 없다고 하니 억울해 미칠 노릇이죠.” (공사장 인근 주민의 입장) #2. "공사장 발파 작업 영향으로 균열이 생겼다고 판단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 민원이 제기된 주택 위치가 발파 현장에서 반경 100m 가까이 있다는 점도 균열의 원인이 발파에 의한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 화약류 관리기술사에 의하면 발파로 영향을 미치는 거리는 50m 수준이다. 하지만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진동 피해를 대비해 반경 100m까지 보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앞서 피해 보상이 완료된 공사장 인접 주민과의 형평성 문제도 따져봐야한다" (대우건설 관계자의 입장) 인천 구도심인 서구 가정동 인근에 건설중인 ‘루원시티’ 재개발 사업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파 충격으로 공사장 인근 주택에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이 침하하고 등 피해가 우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청년고용촉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2일 고용노동부 주관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청년고용촉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현대차는 △신입채용 규모 확대 △자체 인턴십 및 산학협력 인턴 운영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에 대한 직무교육을 확대 실시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운영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12년 시작해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9월까지 스타트업 294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5195개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는 채용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블라인드 채용 △유연근무·재택근무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한강을 횡단하는 도로터널 공사에 최첨단 TBM((tunnel boring machine·대형 터널 굴착기) 장비를 도입해 시공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13일 경기 파주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에서 국내 최대 단면 쉴드 TBM 굴진 기념식을 열었다. TBM은 다수의 디스크 커터가 장착된 커터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원통형 회전식 터널 굴진기다. 발파 공법에 비해 소음, 진동, 분진 등의 발생이 적다. 시공성과 안전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기술이다. 특히 한강터널을 굴진하는 '이수식 쉴드 TBM'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토사 배출까지 터널 공사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초대형 선진 장비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한강터널 공사에서 활약하게 될 TBM 장비는 안전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첨단장비로 의미가 크다"며 "발주 및 설계 기준을 재정립해 TBM 공법의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형 TBM 개발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박태준 명예회장 11주기를 맞이해 현충원 묘소를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헌화하고 참배했다. 최정우 회장은 참배를 하며 "명예회장님께서 위기때마다 결연한 의지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면서 "지난 가을 냉천범람이라는 초유의 자연재해에도 우리 임직원들이 축적해온 위기극복 DNA를 바탕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 더욱 단단한 포스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는 명예회장님의 말씀과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최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제1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등 총 3점이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12개사가 환경관리 관련 23개 작품을 출품한 해당 경진대회는 △친환경녹색경영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온실가스·에너지 저감기술 및 공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DL건설이 발표한 △환경관리비 사용계획실적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ESG 환경경영체계 강화 △세륜장 초기 형성사항 개선을 통한 오염토 및 오염수 유출방지 △난간대 거치형 소형 스프링클러 사용 등 주제로 한 작품들은 각각 △환경부장관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DL건설은 지난 10월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규모의 이번 대회에 나갈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DL건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 수소 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될 차량은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된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한 번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중 콜모빌에 공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전망된다. 지난해 이스라엘은 2015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NDC)를 2030년 27%, 2050년 85%로 설정했다. 2030년 인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 대비 26% 줄인다는 기존안보다 장기적이고 야심 찬 목표다. 현대차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 마크 프레이뮬러 전무는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수소 인프라 초기 구축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글로벌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