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쌍용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기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한다. 쌍용건설은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세아 대표직과 쌍용건설 대표직을 겸임하게 된다. 그는 1983년 외국계 종합상사인 스와이어&맥클레인에 입사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1995년 월마트로 직을 옮겨 한국 지사장을 지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회계·재무·인사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신임 사장으로는 김인수 전 현대건설 GBC 사업단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사장은 현대건설 재직 당시 성수동 GBC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기간 GBC 사업에 관여했다. 2021년 퇴직한 이후 현대건설에서 고문직을 맡아왔으며 올해부터 쌍용건설에 대표로서 합류하게 됐다. 쌍용건설의 신임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으로는 세아상역의 심철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심 본부장은 세아상역 부사장직과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글로벌세아는 지난해 12월 쌍용건설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을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체가 위축되고 우리의 활동 입지 또한 타격을 받는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업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도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원가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 쌓아온 정보들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반세기 이상 차곡차곡 축적되어 온 경험은 우리만의 훌륭
[FETV=김진태 기자]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1.0)보다 하락한 70.2를 기록하며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음을 뜻한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전주(64.0) 대비 하락한 63.1을 기록하며 통계 집계 첫주(2012년 7월 첫째주, 58.3) 이후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도심권(64.4→62.4)과 서북권(58.0→56.3), 서남권(61.3→60.1), 동남권(72.8→71.7)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노원·도봉·강동구의 동북권(62.2→62.3)만 소폭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의 하락세도 가팔랐다. 경기의 매매수급지수는 전주(67.0) 대비 하락한 66.2를 기록했으며, 인천(64.9→64.6)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전주(65.8)보다 하락한 65.0을 기록했다. 이는
<승진> △상무이사 김광호 류진석 박진식
[FETV=김진태 기자]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초대형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발주에 대비해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에 인프라 협력센터를 확충하고, 미국·폴란드·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는 현지 협력원을 신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우리 기업이 해외건설시장의 새로운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도 연내 완전히 개통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중립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제공과 지원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해외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재편에 따라 선제적으로 교육 훈련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협회장은 "지역·공종·프로젝트별 맞춤형 수주전략을 마련하고, 기업 활동에 애로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이 개선되고 부당한 조치 등이 시정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FETV=김진태 기자] 계룡건설은 30일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인사로는 부사장 2명, 전무대우 1명 상무 1명, 상무보 5명 총 9명이다. 아래는 승진 명단. <승 진> △부사장 영업본부 조명원 건축본부 권용봉 △전무대우 관리본부 안석준 △상 무 경영정보실 양광모 △상무보 필리픽클락 유재운 설비부 오양균 외주구매부 김용남 공공영업부 원종희 토목부 송준섭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에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항공길이 다시 열리는데 발맞춰 대한항공 화물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항공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도 대한항공 전망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기준 3조9107억원의 매출과 80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고공비행하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9.7%, 영업이익은 90.5% 증가한 수치다. 대한항공의 실적은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한항공의 실적을 책임졌던 화물수요가 조금씩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 대한항공이 올린 항공화물부문의 매출은 8070억원 규모다. 여전히 8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000억원가량 늘었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5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금액이다. 2019년 이후 매 분기마다 증가세를 보였던 항공화물부문의 매출이 감소세로 접어든 셈이다. 코로나19 사태이
[FETV=김진태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내년 최우선 목표로 ‘건설투자 활성화’를 내걸었다. 김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2023년은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협회는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국민 안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더 힘쓰겠다”며 “건설산업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사 자금 공급 지원 확대 등 PF 사업 정상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주택시장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건설업계 현안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건설 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와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선 “새해 한국 경제는 다소 주춤하더라도 1.6% 성장할 전망이며 건설투자는 토목 투자 감소에도 민간 플랜트 건설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0.1% 늘어난 약 259조 원이
[FETV=김진태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023년의 키워드로 기술·환경·조화 등 3가지를 내세웠다. 권 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3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부터 해 나간다면 더 강하고 단단한 조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새해 열쇳말 기술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중요한 핵심 가치"라며 "지향하는 기술 개발은 친환경·디지털·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순히 기술의 진보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업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도 가속해야 한다. 한국조선해양[009540]에 인공지능(AI) 센터를 신설하고 AI 직군을 만들어 임원 및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이 가속하고 탄소중립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계열사가 환경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기업 활동 모든 분야에서 환경을 최우선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겨울철 실내온도 낮추기 등을 통
[FETV=김진태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을 완료했다. 정부는 GTX-A 노선의 2024년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파주~동탄) 노선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 GTX-A 삼성~동탄 구간은 총 연장은 39.8㎞로 SR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신설되는 수서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연결된다. 삼성~동탄 구간은 총 사업비 2조690억원을 투입해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의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고 약 30km의 수도권고속철도 공용구간에 GTX 신호와 통신 등의 시스템을 설치하며 수서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이번 터널 관통으로 GTX-A 노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직결함으로써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목표다.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동탄역 M4434 탑승 후 양재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