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2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5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46개 단지, 3만5748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2월(2만4026가구)보다 48.8%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 물량은 2만5096가구로 전체 70%를 차지한다. 작년 2월(1만3287가구)보다 약 1만2000가구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7개 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상일동 일대 정비 사업지 입주로 7815가구가 몰렸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 입주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를 비롯해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2단지(535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한다. 경기는 17개 단지, 1만5009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부천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시흥시 정왕동 '시흥금강펜테리움오션베이(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진행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점심에 글로벌 기업 회장들이 오셔서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했는데 분위기가 자연스러웠다"며 "많은 경제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깊은 얘기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확실히 커진 것 같다"며 "오늘 저녁도, 오늘 행사도 몇 년 전보다 많이 달라지고 더 오셨다"며 "여러 나라의 정상들도 많이 오시고, 확실히 관심도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제네시스 홍보에 대해서도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와 스위스 모두 만족스럽다"며 "다 잘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6박8일 순방길에서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했다. 이날 열린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성한 성과급 잔치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안팎에선 벌써부터 성과급 규모와 지급 시기 등을 놓고 화제가 만발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만큼 성과급의 최대치인 300%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온다. 오는 3월 말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레고랜드 사태 등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성과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14조13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2조96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1조41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지 1년 만에 다시 한번 기록을 갱신한 셈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씩 풀리면서 맥을 못 췄던 여객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31일 대한항공 전 직원을 대상으로 230%가량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와 카본코(CARBONCO)는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DL이앤씨는 지난 18일 카본코와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발전소와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도 약속된 상태다.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탄소광물화 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을 포집한 탄소와 반응시킨 뒤 저장 및 활용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이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골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4위를 유지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2월 106만98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4.2% 증가했다.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1128만6000대로 전년 대비 4.1% 작아졌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2019년(106만5227대)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51만8566대, 기아는 7.9% 증가한 54만2423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1년(8.7%)보다 오른 9.4%로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4.7%로 1위를 유지했고, 스텔란티스(18.2%), 르노그룹(9.4%)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과 르노그룹의 판매 대수 차이는 500여대에 불과하다. 2020년 점유율 4위였던 BMW그룹은 7.2%로 5위를 유지했고 이어 도요타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뒤를 이었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는 투싼 12만946대, 코나 8만3695대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이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현황분석 결과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코나인' 관계자와 DL건설 임원 및 팀장 등 관리자급 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 법·규제·정책 △국내외 환경부문 요구사항 등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자사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경영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사적·체계적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환경투자 계획 및 실적 △환경법규 준수 내역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혼합폐기물 저감 계획 △폐기물 재활용 비율 △재활용수 사용 비율 △녹색구매 실적 등의 환경 경영 목표를 세울 예정이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시로 건설 현장 내 불법 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불법행위 27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 국토부와 LH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원 장관에게 보고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창원 명곡지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서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민·형사 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창원 명곡지구의 불법행위 건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업무방해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LH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 14개 유형별 피해를 확인했다. 총 270건의 불법행위 중 ▲채용강요 51건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강요 48건 ▲태업 31건 ▲전임비 지급강요 31건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출입방해나 장비사용 강요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례로 한 건설현장에서는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가 건설노조의 채
[FETV=김진태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장비 브랜드명에서 '두산'(DOOSAN)을 빼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현지시간) 건설기계 주요 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과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도 브랜드 변경 소식을 알렸다.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방향성을 담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부터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 이번 브랜드 변경에 따라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브랜드명인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명 변경에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한다.
[FETV=김진태 기자]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자동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쌍용차는 18일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별도 재무제표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4분기(영업이익 101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기록한 흑자다. 분기 판매실적은 3만3502대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 모델과 신차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판매 상승에 힘입어 네 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11만3960대로 전년보다 34.9% 증가했고,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1.7% 늘어난 3조4242억원, 영업손실은 54.9%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으로 판매 물량을 늘리고 재무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해들어 단기 유동자금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이달에만 특정금전신탁인 머니마켓트러스트(MMT)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정의선 회장이 전기차에만 20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는 데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융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미래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기아·현대글로비스는 이달 현대차증권으로부터 MMT를 총 4000억원 매수했다. 이자율은 시장금리며 거래 목적은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정의선 회장은 단기 금융상품으로 현대차증권이 내놓은 MMT 상품을 꾸준히 애용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아직 부회장 시절이던 2014년에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증권(당시 HMC투자증권)이 내놓은 MMT 상품을 애용했다. 이 기간 현대차는 2조6300억원을, 기아는 8000억원을 MMT에 투자했다. 현대차·기아는 2014년 이후 MMT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렸다. 현대차는 해당 기간 이후 꾸준히 2조원대의 MMT를 사들였다. 2020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