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완씨 별세, 정재열(사업)·유정(㈜현우피엔피 대표이사)·혜정(J-Line 대표이사)씨 부친상, 신승규(현대차 전략기획실 상무)씨 장인상 = 19일 오후,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FETV=김진태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러나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5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작년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철강 수요산업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한데다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 차질과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보다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제철소가 이날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에 돌입했고,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업황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철광석과 철강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국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작년 11월 t(톤)당 80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중국과 미국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연이어 가스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천㎥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1주일새 가스운반선 7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회사는 지난 16일, 18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 선박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전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40척)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억30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운반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뒤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IPO 일정이 올해를 넘겨도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앞서 IPO를 철회한 현대엔지니어링·컬리와 달리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만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볼트온 전략으로 사들인 친환경 기업의 매출이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도 늦어지는 IPO 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4월 IPO를 진행할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CS)·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한 것도 이러한 타임테이블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년 전 사명을 SK건설에서 지금의 SK에코플랜트로 바꾼 것도 IPO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하지만 미국發 금리 인상에 국내 주식시장에 먹구름이 끼면서 올해 하반기 예정된 SK에코플랜트의 IPO도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리막길을 걷고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체코 프라하 등 유럽 4개 노선 운항을 3년만에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3월말 인천~프라하·취리히, 4월말 인천~이스탄불·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들은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운항 재개한 바르셀로나, 빈, 부다페스트 등의 노선과 다양한 연계 스케줄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FETV=김진태 기자] 역대 최고의 분양가로 소문 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건설 현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사비 갈등에 이어 감리업체가 공사대금 미지급을 이유로 내달 업무중단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감리업무가 중단되면 공사 현장도 멈춰서게 돼 제2의 둔촌주공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를 감리하는 업체 2곳은 최근 조합에 소송을 제기했다. 체납한 감리용역비 31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조합에서는 사업비에서 체납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조합에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는 통장의 입출금 동결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조합에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는 통장의 입출금 동결을 신청한 것은 공사비 갈등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설계 고급화에 따라 늘어난 공사비 1500억원의 증액을 요구했지만 조합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원베일리 조합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사업비 인출 중단으로 인해 감리용역비 체납액 31억원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감리비도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2월께 공사감리용역 업무가 중단되고, 이에 따라 시공사인 삼성물산도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17개 모든 압연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로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모두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지난해말 15개 공장을 복구한데 이어 19일 도금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침수 135일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역사에 남을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임직원 등 연인원 약 140만 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5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이 큰 힘이 되었다. 포항제철소를 살리기 위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물론, 광양제철소, 서울 포스코센터,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 모두 주말, 밤낮 없이 발벗고 나섰다. 명장들을 중심으로 물과 뻘에 잠긴 설비들에 대해 하나 하나 정비 작업을 진행했고, 특히 국내외 설비 전문가들이 최대 170톤에 달하는 압연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 측이 인수·합병(M&A)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제주항공에 계약금 등 230억원을 반환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19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옛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홀딩스가 230억원을, 대동 인베스트먼트가 4억5000만원을 각각 제주항공에 지급하고 소송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라고 했다. 이스타홀딩스·대동 인베스트먼트·비디홀딩스가 제주항공을 상대로 낸 매매대금 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이날 법정에서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양측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된 책임이 이스타항공 측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2020년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서상 선결 조건 이행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같은 해 7월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250억원 등 미지급금 해소를 요구했으나 이스타항공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계약서상 선행조건을 완료했다고 맞섰다. 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대동 인베스트먼트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은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기준 매출이 21조2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하고 개포 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20억원, 4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12.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35조425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치 대비 124.9% 규모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283억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이 21조인 것을 고려하면 4년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로 전년 실적 대비 20.1% 늘어난 25조5000억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 현장에서의 지속적 매출과 국내 사업 매출로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최근 새주인을 맞은 쌍용건설이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말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사장 선임에 이은 것으로 인수·합병(M&A)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신규 상무보로 선임된 임원은 건축분야 ▲개발사업 부문 박지상 ▲주택/고객서비스 부문 진용석, 토목분야 ▲공공영업 부문 송재민 ▲기술견적 부문 이희국, 플랜트분야 ▲플랜트사업 부문 김창식 등 5명이다. 신규 임원은 토목·건축·플랜트 관련 각 분야 현장 관리 강화와 영업·수주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선임됐다. 상무보 임원 3명에 대한 상무 승진 인사도 있었다. 해외건축분야 ▲김재진 ▲한승표, 국내토목 ▲황철비 3명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수주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재무환경을 개선해 쌍용건설 재도약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