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국GM이 올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전기차인 캐딜락 '리릭' 등 총 6종을 신차를 출시하고 연 생산량을 50만대까지 끌어올리면서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GM은 30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The New Beginning, The New General Motors)’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그는 제너럴 모터스가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으며,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민 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역시 이미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또 하나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올해 한국GM의 4가지 핵심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사업 효율성 증대 ▲브랜딩 전략 ▲EV 포트폴리오 확장 ▲탁월한 고객경험 제공이다. 먼저 비용 최소화, 생산 최대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 증대시킨다. 이를 위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
[FETV=김진태 기자]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배당 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에서만 3조원 넘는 배당을 실시한 데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주요 계열사들의 배당을 더하면 4조원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나온다. 돈 쓸 곳이 많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받게 될 배당도 전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연간 현금배당 총액으로 1조8303억원, 기아는 1조4033억원을 각각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에서만 3조원이 넘는 배당금이 쏟아지는 셈이다. 배당성향은 현대차가 18.6%, 기아가 19.4%로 잠정집계됐다. 여기에 아직 배당을 결정하지 않은 주요 계열사들까지 더한다면 올해 현대차그룹의 배당액은 4조원에 이를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해 3조원이 넘는 배당을 하며 신기록을 세운 현대차그룹이 1년 만에 다시 한번 기록을 깨는 셈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 10곳에서 총 3조3170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작년 현대차는 1조3000억원, 기아 1조2000억원, 현대모비스 3700억원, 현대글로비스
[FETV=김진태 기자] 2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4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지역에서는 전셋값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 많은 2만3808가구로 예상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06가구, 지방 8602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특히 서울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와 흑석리버파크(1772가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매머드급 단지 등 총 6303가구가 입주하며 연내 가장 많은 공급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도 판교, 화성 등지에서 5029가구, 인천은 대규모 단지 2개 단지 3874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최근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대구에서 2148가구가 입주하고 그 외 강원(1783가구), 전북(1706가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장에서는 한꺼번에 신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약세를 보일 우려가 높고,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여 입주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서울은 대규모 단지 입주로 일대 공급 여파가 있을 것
[FETV=김진태 기자] 국내에서 해외로 눈을 돌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의 노림수가 제대로 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짝 쪼그라든 해외사업 매출이 가파른 회복 속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해외 매출은 6조원을 넘기면서 이미 전년 전체 규모를 초과했다. 해외에서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 대비 비중도 증가세다. 여기에 수주 잔고도 넉넉하다. 윤영준 사장의 거침없는 흥행가도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해외 행보가 심상찮다. 지난해 해외 매출의 경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1년 실적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건설은 해외에서만 6조39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21년 해외에서 올린 전체 매출(4조3140억원)보다 2조원 넘게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주춤했던 해외에서의 수주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해외 공사가 중단되는 등 매출 반영이 지연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또 주요 해외수주 텃밭으로 손꼽는 중동에서 수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FETV=김진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전담조직(TF)을 만들어 주기적인 점검 활동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달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 참석한 후 건설현장의 불법·불공정행위 예방을 위한 TF 신설을 지시했다. SH는 TF를 꾸리는 대로 건설현장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주기적으로 불법·불공정 행위를 점검해 불법 행위자 문책과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정 대응'을 원칙으로 삼는다. 공사가 이달 9∼19일 건설현장 70곳을 대상으로 불법·불공정행위를 조사한 결과 5곳에서 공정 차질, 채용 강요 등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법률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 중이다. 김 사장은 이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이번 건설노조 불법사태가 근로자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는 전락북도 최대 숙원사업인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의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를 6~8차로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내부간선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업을 수주해 2017년 12월 착공, 이달 준공했다. 가변속도제어기, 자동돌발감지시스템, 염수분사시스템 등 첨단 교통안전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새만금 만경대교(1968m) 구간에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총 길이 723m)'를 세워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 있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위해 비대칭 상부 구조 형식을 채택했다. DL이앤씨는 앞서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국내 최장 현수교 이순신대교(2013년),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라대교(2022년)를 공사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승진> △사장 이상만
[FETV=김진태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이 됐지만 건설사들의 안전사고는 되풀이됐다. 지난해 4분기에만 54명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SGC이테크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27일 발효됐지만 건설사들의 안전사고는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에 발생한 사고로 54명의 건설노동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SGC이테크건설이다. 지난해 10월 21일 KY 로지스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어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등 9곳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DL이앤씨의 경우엔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DL이앤씨는 2021년 10월, 2022년 3월, 4월, 8월, 10월 등 총 5건의 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65개 현장에서 459건의 위법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연결 기준 작년 총매출이 전년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40.2% 증가한 7조9836억원, 총판매량은 394만2925대였다. 작년 4분기 실적은 판매 103만8874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경상이익 2조73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1084억원을 8.1% 상회했다.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
[FETV=김진태 기자] 쌍용건설이 시공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초특급 호텔이 다음 달 개관한다. 쌍용건설은 두바이에 건설한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가 2월 초 완공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VIP 초청 행사가 개최됐다. 가수 비욘세 등 공연과 함께 호텔 객실 투숙 체험, 수영장·수상 스포츠·워터파크 아쿠아벤처·최고급 식당 이용 등 다양한 사전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과 김기명 대표이사가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해 호텔 시설을 체험했다.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높이의 초특급 호텔 3개 동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으로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객실 795개, 레지던스 231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호텔에는 109개 수영장과 아쿠아리움 등 초호화 시설이 들어섰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현 2대주주)였던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한 것으로 쌍용건설이 벨기에 베식스와 공동으로 수주해 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