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단통법 실시 이후 스마트폰 사기가 어렵다. 지원되는 보조금의 양이 작아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신규 스마트폰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하다보니 웬만한 컴퓨터 한 대 가격보다 비싸다. 24개월 약정으로 계산해도 기계 가격만 한 달에 4만원 꼴이다. 거기에 요금제를 추가하면 월 10만원은 훌쩍 넘긴다. 18일 LG가 ‘G7 ThinQ(이하 G7)’를 출시한다. G7의 출고가는 89만87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5월 11일 월 6만5890원 요금제를 기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15만1000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KT가 15만원, SK텔레콤은 13만5000원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가격은 약 75만원 선이다. 반면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으로 구매하면 2년간 총 39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공시지원금보다 약 24만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출시에 앞서 11~17일 사전예약과 함께 전국 3000여개의 판매점에서 체험 부스 ‘LG G7 ThinQ 스퀘어’를 마련한다. 용산역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G7의 가성비를 직접 체험해봤다. 오픈 시간은 오후 12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10~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2018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다. 행사에서 LG전자는 게이밍모니터 6종, HDR 모니터 6종, LG 게이밍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대표 모니터 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와이드 나노IPS 모니터’는 21:9 화면비에 3440X1440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사의 ‘G-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에 나타나는 복잡하고 전환이 빠른 화면도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나노미터 단위 미세 분자들이 부정확한 색상을 제거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을 표현할 때 섞여 들어오는 노란색, 주황색 등을 흡수해 정확한 빨간색을 보여준다. 제작자들이 이 모니터를 사용하면 원하는 색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원작자 의도에 가까운 색상으로 표현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색의 영역도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를 98% 만족한다. 이 제품은 21:9 화면비로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동남아 대형 TV 시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 삼성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QLED TV를 포함한 2018년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 주요 지역 거래처와 미디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도 행사장에 참석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 행사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본인의 축구 철학을 전달했다.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삼성 QLED TV와 공통된 가치다. 2018년형 QLED TV는 '컬러볼륨 100%' 를 구현해 밝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인공지능 4K Q 엔진'이 탑재돼 저해상도 영상을 4K UHD급 영상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행사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기술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날씨 등의 생활정보와 음악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재벌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했다. 김 위원장의 재계와 회동은 이번에 세 번째다. 김 위원장은 작년 6월 취임 직후 삼성·현대차·SK·LG 그룹과 만났으며, 11월에는 현대차·SK·LG·롯데 그룹 경영진과 만난 바 있다. 이날 자리는 재계의 기업지배 구조와 거래 관행 개선 노력 등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며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을 위한 공정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재벌개혁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춰 조정하되 3~5년 하에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정 시각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공정위는 공정경제 구축을 위해 재벌개혁과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혁신성장을 위해 혁신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시장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재계의 협조를 구했다. 하나는 공정위가 진행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전면개정과 관련해 지주회사, 공익법인, 사익편취 규제 등 대기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여부에 대해 법리 검토를 의뢰했다.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2010년부터 6년간 불법으로 등기이사에 등록한 진에어에 대해 항공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조치다. 현재 국토부의 상황은 매우 난처하다. 관리·감독 소홀로 ‘봐주기 논란’까지 빚은 국토부가 아무런 제재도 없이 넘어간다면 비난의 화살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진에어와의 법리 다툼에서 승소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 직후 국토부는 법무법인 ‘광장’에 법률자문을 구해 진에어에 대한 행정처분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광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매형이 설립한 로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국토부는 다른 로펌 3곳에도 추가로 법률 검토를 요청했고 현재는 자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진에어에 대해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진에어가 외국인 신분인 조 전 전무를 등기이사로 올리는 불법행위를 한 기간은 2010~2016년 동안이다. 하지만 조 전 전무는 2016년 3월 등기이사에서 물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일본 도쿄에서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기업인 50여명이 ‘포용과 혁신’을 주제로 새로운 동북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직접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인으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윤부근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외 15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쩡웨이 CCPIT 회장과 관칭 중국건축공정 회장, 류치타오 중국교통건설 회장 외 15명이, 일본 측에서는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과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 부동산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 외 18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3국이 서로 자유무역협정(FTA)이라든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같은 제도적 틀이 조기에 마련되길 바란다"며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부터 첨단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검찰이 LG그룹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9일 오전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통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 등을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LG상사 세무조사를 시작으로 계열사 간 거래관계와 오너 일가의 주식변동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세금이 제대로 납부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LG상사 자회사인 판토스에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주었는지, 회사 지분을 보유한 오너 일가가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탈세는 국세청의 제보로 진행됐지만 과거 LG전자 탈세의 경우 세무서의 뒤봐주기 의혹이 일었던 사건이 있다. 2005년 LG전자와 협력사였던 ‘신우데이타시스템(이하 신우)’ 사건이다. 신우는 LG브랜드 PC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판매유통회사로 2005년 LG-IBM이 LG전자로 흡수된 이후 도급업체로 활동해왔다. 그러다 한 순간에 불량 도급사 취급을 받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기레인지의 비중이 처음으로 80%에 달했다. 2016년 1분기 15%, 2017년 1분기 50%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상승세에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이 지난해 60만대 규모에서 올해는 80만대까지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염려가 없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다. 넓은 상판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전기레인지를 선택하는 이유다. 또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이전까지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높아졌다. 이러한 장점을 반영해 LG전자도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BEY3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식물생장 전용 LED 패키지 ‘LH351B Red’를 출시했다. 'LH351B Red'는 하이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상) LED 광원 패키지로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식물생장 전용 제품이다. 'LH351B Red'는 660nm 파장 대역에서 적색 파장을 방출하는데 이는 식물의 개화와 성장, 광합성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우수한 광효율과 방열기술로 농가의 전기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기존 백색광원인 'LH351'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들에게 설계 편의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일반조명용 미드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하) 패키지'LM301B', 'LM561C'와 고효율 모듈 'H inFlux', Q-series' 도 고객들이 식물생장용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PPF를 추가했다. PPF는 전체 빛의 영역에서 400nm~700nm에 해당하는 빛이 내는 에너지만을 따로 계산한 값이다. 최윤준 삼성전자 LED 사업팀 상무는 "이번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는 일반조명시장에서 검증된 삼성전자의 LED 기술력이 적용되었다"며 "고객들은 삼성전자를 통해 일반 조명과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분식회계 논란을 겪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금융감독원의 무분별한 정보 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 중인 감리절차와 관련해 5월 1일 금감원으로부터 보안에 유의하라는 조치사전통지서를 전달받았다”며 “이에 대한 내용 언급을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 “조치사전 통지서 내용을 사전 협의 없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문을 추가로 받기도 했다“며 "관련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들이 불안이 가중됐다"고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분식회계 논란은 지난 2015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말 996억원의 적자에서 2015년 말 1조9049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관계사로 전환하면서 재평가해 나타난 현상이다. 금감원은 현재 이 과정을 고의적 분식회계로 잠정결론 내렸다. 당시 자회사를 관계사로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복제약 시판승인을 받아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