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17일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아 오다가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구 회장의 병세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LG그룹이 4세 경영 승계를 본격화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의 병세가 얼마나 위중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위독하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로 74세다. 이날 오전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이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승계도 본격화됐다. LG는 이사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구 상무는 구 회장(11.28%)과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6.24%를 보유한 3대 주주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유일한 아들로 후계자로 거론된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한 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16일 트윈워시 하단에 위치하는 4kg 용량의 트롬 미니워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08년 이후 생산된 15~21kg 이하 용량의 트롬 드럼세탁기와 14kg 용량의 트롬 건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용량이 더 커졌다. 기존 3.5kg 용량에서 500g이 늘어 한 번 세탁할 때 수건을 2~3장 더 세탁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소량세탁 코스의 경우 온수를 사용하면 기존 50분대에서 30분대로 세탁 시간이 줄어든다. 제품 좌측엔 액체세제 투입구, 우측엔 유연제 투입구를 각각 탑재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소량세탁이나 면 속옷 코스를 이용할 때는 30도, 40도, 스팀 60도 등 세탁물에 맞는 물 온도를 설정할 수도 있다. 특히 스팀 60도로 세탁하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옷감에 묻은 세균을 99.9 % 제거할 수 있다. 이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또 이 제품은 무선인터넷을 탑재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 앱으로 집 밖에서도 세탁을 시작하거나 세탁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년 무상 보증하는 슬림 인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주겠다고 했지만 직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대한항공이 기본급, 성과급 외에 별도의 격려금을 주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이에 대한항공 사측은 “인천공항 제2여객청사 정착과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출범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일반직과 객실 승무원들에게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격려금 지급일은 5월 31일이다. 이와 함께 일반직 직원들의 임금은 총액기준 전년대비 3% 인상한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분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분 임금에 소급 적용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한 객실 승무원은 “대한항공은 이번 격려금을 통해 사건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며 “계열사 진에어의 경우도 많은 사람을 진급시키면서 이번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진급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는 18일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와 경영진 퇴진, 갑질을 규탄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전·현직 대한항공 직원들과 계열사 직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게임 회사 넥슨과 손잡고 ‘LG G7 ThinQ’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LG전자와 넥슨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 사옥에서 ‘전략적 협업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부사장, 이정헌 넥슨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넥슨은 카이저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LG G7 ThinQ를 선정했다. LG G7 ThinQ는 약 1000니트의 휘도를 구현하면서 색상까지 풍성하게 구현하기 때문에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DTS:X’는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생생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게임 몰입도가 높아진다. ‘하이파이 쿼드 덱’은 음 왜곡률을 낮춰주기 때문에 깨끗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들려준다. LG G7 ThinQ는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으로 오랫동안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소비전력을 낮추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구현해 배터리를 걱정을 덜었다. LG전자와 넥슨은 공동 마케팅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마니아들에게 차별화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한진그룹 오너 일가의갑질 논란이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까지 번졌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에 이어 조 사장이 기내 일등석에서는 위험 관련 ‘경고방송’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안내 방송이 나오면 기내 모니터 게임 화면이 끊겨 방해된다는 이유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난기류로 비행기가 흔들릴 때 대처방안을 담은 직원용 안내문을 새롭게 만들었다. 기존에는 난기류가 발생하면 모든 좌석에 경고방송을 했는데 일등석과 비즈니스 석에는 방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이 바뀐 것이다. 이 규정은 즉시 적용됐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벼운 난기류 발생 시 상위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안내 방송 대신 승무원이 구두 안내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단순 안전벨트 착용 안내 방송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 기준”이라고 해명했다. 또 “세계 항공업계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르면 좌석벨트 사인이 켜졌을 경우 방송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좌석벨트 사인만 켜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15일,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대한인간 공학회가 주관하는 ‘2018년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효율성▲기능성▲감성품질▲안정성▲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선정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인간공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인체 치수를 감안해 스크린 위치를 적정 높이로 배치했다”며 “휠체어 사용 장애인·아동 등을 위한 ‘쉬운 접근 화면’ 기능과 주요 버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내비게이션’ 기능, 시각장애인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화면 색상 반전’ 기능 등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화자 구분(Voice ID)’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일정·메모·뉴스·날씨 등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감성품질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검찰이 15일 삼성 노조와해 의혹에 대해 실무 총책임자인 최모 삼성 전자서비스 전무를 구속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2인자로 통하는 최 전무를 구속하면서 향후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 윗선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밝히려는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세운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그린화' 작업 실무를 총괄한 혐의를 받는다. 그린화 작업은 노조와해를 작업을 의미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최 전무가 '노조활동을 하면 실직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업체 4곳을 '기획 폐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데 조력한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노조 와해 활동을 지휘했다고 판단,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최 전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횡령 등 일부 피의사실에 관해서는 법리상 다툴 여지가 있으나 다른 범죄 혐의는 소명이 된 것으로 보이고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인정된다"며 최 전무의 구속영장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정부가 14일 미국 행정부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와 태양광 셀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 정부는 업계와 관계부처의 의견수렴을 거쳐 미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WTO 제소 방침을 결정했다. 이후 WTO 협정에 따른 양자협의 요청서를 미국측에 전달하고 14일 오전 9시(제네바 시간)에 WTO 사무국에 통보했다. 그간 정부는 한미 양자협의 등을 통해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의 철회 또는 보상을 요청했으나 미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지난달 6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4억8000만달러 상당의 양허정지 추진 계획을 WTO 상품이사회에 통보한 바 있다. 이번 분쟁에서 정부측이 승소할 경우 상기 통보에 근거한 양허정지가 즉시 시행 가능하다. 정부는 우선 ‘양자협의’를 통해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조속히 철회될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만약 양자협의를 통해 이번 사안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재판 절차인 ‘패널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분쟁해결양해에 따라 양자협의를 요청받은 미국은 협의 요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양자 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협의 요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14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ThinQ’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출하 기준 가격은 149만원이며 다크실버, 보헤미안레드 2가지 색상이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는 능력이 정교해졌다. ‘3D 듀얼아이’를 포함한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해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넘어가야 할 장애물과 기다리거나 우회해야 할 장애물을 구분한다. ‘3D 듀얼아이’는 광각으로 최대 160도 범위 내에 있는 사물을 인식한다. 또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뷰’와 얇은 의자다리도 피해갈 수 있는 ‘3D센서’로 주행성능을 높였다.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는 카펫, 코너,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스스로 파악해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한다. 침실, 거실, 주방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 청소하는 기능인 ‘인공지능 마이존’도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코드제로 A9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적용했다. 이 모터는 최대 90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또 코드제로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 퇴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집회로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는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사회를 봤다. 박 사무장은 "지난 4년 동안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총수일가는 구태의연한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이 문제는 경영진에 맡겨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을 기장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총수일가가 각종 탈법, 불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안에 아무도 견제할 세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노조가 힘을 키워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채증을 우려해 가면을 쓰고 집회에 참석했다. 또 현장에는 직원이 아닌 일반인, 어린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집회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사무장은 지난 집회에 이어 이번 집회에도 가면을 쓰지 않고 회사 유니폼을 입은 채 무대 위에 올라 사회를 봤다. 박 사무장은 4년전 땅콩회항으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아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