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V30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크게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일 LG전자 V30 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90만으로 올려 공시했다. V30 플러스의 출고가는 99만8800원으로 유통망 추가 지원금 15%까지 더하면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V30, V30 플러스, V30S 씽큐 플러스의 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렸다. V30플러스의 경우 추가 지원금 6만7500원을 더하면 가격이 48만원대로 낮아진다. KT는 아직 공시지원금을 변동하지 않았다. KT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조절과 수급물량은 회사의 전략적 차원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이동통신사가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V30+ 구매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다. 최고가 요금제에서 25% 선택약정과 비교하더라도 공시지원금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시중에 ‘V30+’ 재고가 많지 않아 구매를 할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13년 만에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20일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 개선과 탄탄한 현금흐름 및 대규모 설비투자 요구 또는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대한 매우 우수한 완충력을 반영했다”며 상향조정의 배경을 밝혔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향후 최소 2~3년간 다수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리더십이 시장의 수위를 차지하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더욱 강화된 기술적 리더십, 시장통합에 따른 완화된 경기 변동성과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토대로 향후 수년간 이익과 현금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무디스는 향후 3~5년간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삼성전자에 의미 있는 위협이 되거나 기존 시장 구도의 재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무디스 측은 "선두권 반도체 업체들과 중국 업체 간 상당히 기술력 차이가 있고 진입장벽이 높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0일 황 회장 등 KT 경영진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수사 주체인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은 “구속할 만한 수준의 혐의를 소명하려면 (금품)수수자 측 조사가 상당 정도 이뤄질 필요가 있지만 수사가 장기간 진행됐음에도 수수자 측인 정치인이나 보좌진 등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공여자와 수수자가 있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특성상 자금을 받은 쪽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 부분을 보강해 수사하라고 경찰에 지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가 지난 2014년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19·20대 국회의원에게 회삿돈 4억4190만원을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황 회장 등 7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황 회장과 구 모 사장, 맹 모 전 사장, 최 모 전 전무 등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경찰은 황 회장 등이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내 대기업 특허등록 건수에서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등록된 국내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2만6091건 중 LG전자가 28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2742건과 2643건으로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2015년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의 3년간 특허등록 건수는 총 9103건으로 삼성전자(9201건)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LG전자는 휴대폰과 디지털 TV, 차세대 통신표준, 멀티미디어 코덱 등과 관련한 특허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3개 업체 외에 LG화학(2141건)과 포스코(1339건), LG디스플레이(1246건), 삼성중공업(816건), LG이노텍(763건), 삼성디스플레이(685건), 기아차(488건) 등이 ‘톱 10’에 포함됐다. 그룹별로도 LG는 지난해 7693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5212건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LG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LG전자는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일평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ausstellung) 2018’ 개막 기조연설 공동발표자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기조연설은 ‘IFA 2018' 개막일인 8월 31일(현지시간) 오전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진행된다.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을 설명하며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애플이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2를 올해는 출시하지 않을 거란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SE2 출시 계획을 포기하고 가을 공개할 차세대 아이폰X와 같은 후속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외신들은 4~8일 열린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이 아이폰SE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애플은 WWDC에서 미모지, 그룹 페이스타임, 앱리미츠 등 신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운영체제 iOS 12와 매킨토시 운영체제 Mac OS 모하비 등 소프트웨어만 발표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테크는 애플이 3종의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CCF테크는 “애플은 올 가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5.8인치 아이폰X와 6.5인치 아이폰X+,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6.1인치 저가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X+의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신작 언팩(공개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이명희 씨가 20일 다시 구속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일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지 16일 만이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1일 이민특수조사대 소환 조사에서 불법고용 의혹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가사도우미를 국내로 입국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입국당국은 이씨의 주장이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이메일 등 관련 문건,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의 진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점에서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입국당국은 5월 11일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대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지난달 20일 별세한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그런 그에게도 평생의 ‘한’으로 남는 사업 분야가 있다. 바로 반도체 사업이다. LG그룹의 반도체 사업 역사는 198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 회장은 금성일렉트론을 설립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금성일렉트론은 1995년 LG반도체로 이름을 바꾸고 이듬해에는 상장도 했다. LG반도체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했고 1990년대 중반에는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고속 성장했다. 반도체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여긴 구 회장은 LG반도체에 대한 강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1997년 들이닥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는 LG반도체에게 큰 악재가 됐다. 1998년 정부는 ‘재벌 빅딜’에 나서며 LG반도체 매각을 추진했다. 구 회장은 끝까지 반도체 사업을 지키려 했지만 결국 1999년 LG그룹의 반도체 사업은 막을 내린다. 구 회장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를 발판 삼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반도체 빅딜 과정에 주도적으로 개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플래닛이 11번가를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키면서 ‘한국형 아마존’으로 육성한다는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11번가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11번가를 분리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11번가는 2016년 SK플래닛에 흡수합병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OK캐쉬백, 시럽(Syrup) 등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 조직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SK플래닛은 7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 양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우선 신설 법인으로 분사되는 11번가는 e커머스 시장에서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 등으로부터 11번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 투자 규모는 5000억원이며 이번 투자로 11번가의 기업 가치는 2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11번가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등 ICT 기술과 결합한 획기적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신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가 5G 글로벌 표준을 활용한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 양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이동통신 표준화단체 ‘3GPP’ 5G 글로벌 표준의 5G 단독 규격을 활용해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End-to-End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SA규격 기반 가상현실, 초고화질 동영상,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가능성도 확인했다. 5G 표준의 SA규격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전 영역을 5G로 처리한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SA규격이 미국 라호야에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후 표준에 부합하는 자사 5G 기지국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 SK텔레콤 측은 “5G 첫 상용화에는 NSA표준 단말, 장비가 활용될 전망”이라며 “추후 SA표준 기반 5G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마련했다”며 “5G단말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