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세계 대표 통신사들과 함께 ‘5G 기술 공유’에 나선다. SK텔레콤과 KT는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 ‘O-RAN얼라이언스’(이하 O-RAN)에 핵심 멤버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O-RAN은 AT&T,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도이치텔레콤 등 세계 대표 통신사들이 5G 기술 개방·협력·공유를 위해 지난 2월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각 회사들이 보유한 기술을 외부에 공개하고 통일 규격을 만드는 등 5G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O-RAN 회원사에 ▲기지국에서 모은 무선 데이터 신호를 중앙 장치로 전송하는 프런트홀 기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개방형 기술 등을 우선 공유할 예정이다. 회원사와 기지국 규격 통일을 위한 방안 협의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O-RAN을 통해 5G 기술 및 규격이 통일되면 중견·중소기업이 글로벌 5G 생태계에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은 통일된 규격에 따라 인빌딩 중계기 또는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등을 만들어 글로벌 이통사에 판매할 수 있다. KT도 개방형 5G 표준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KT와 GS리테일이 서울 광진구에 도심형 VR테마파크 2호점인 ‘VRIGH(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을 6월 30일 오픈한다. 브라이트는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및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ICT 역량에 GS리테일의 유통사업 노하우를 더한 도심형 VR테마파크다. KT와 GS리테일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난 3월 1일, 서울 신촌에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6월 말 현재 방문 고객 1만8000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방문 고객의 약 80%가 20~30대다. 이 점에 착안해 KT는 서울의 대표적 대학가 상권인 건대입구에 2호점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은 신촌점에서 고객 호응도가 높았던 어트랙션과 VR룸 콘텐츠들을 선별해 적용했다. 특히 신촌 브라이트에서 매 주말 사전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은 새로운 미션 스테이지가 추가돼 재미를 더했다. KT와 GS리테일은 오픈일인 6월 3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생 체험단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사전에 선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고객들은 7월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가 오는 8월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8일 초청장을 발송해 8월 9일 11시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청장 영상과 그림에는 노란색의 ‘S펜’의 버튼이 클로즈업돼 등장한다. 이는 갤럭시노트의 새로운 색과 함께 S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것은 S펜의 블루투스 기능이다. 삼성전자가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S펜이 사진 촬영, 스피커 등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S펜 관련 다양한 특허들을 출원했다. S펜의 '노트 필기' 특허의 경우 종이 공책에 S펜으로 글씨를 써도 갤럭시노트9에 입력되는 기능이다. 지난해에는 음주 측정기가 내장된 S펜 특허도 출원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실제 갤럭시노트9 S펜에 이러한 기능을 탑재할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 크기가 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디자인 특허 침해를 둘러싼 지난 7년간의 법적 분쟁을 합의를 통해 마침표를 찍는다.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디자인 특허 침해를 둘러싼 지난 7년간의 법적 분쟁에 대한 합의 조건이 담긴 소송자료를 제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사건을 심리해온 루시 고 새너제이 연방지법 판사가 삼성과 애플 양측이 이 문제에 관해 그들의 남은 요구와 반대 요구를 철회하고 합의하기로 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측이 어떤 조건으로 분쟁을 타결했는지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소송자료에 적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디자인 법정 공방은 지난 2011년부터 7년을 끌어왔다.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내용은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를 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기본 디자인, 액정화면의 테두리(프런트 페이스 림), 애플리케이션 배열(아이콘 그리드) 등 세 가지였다. 앞서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침해 부분에 관해 5억390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애플의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초소형 픽셀에서도 색 재현성과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선보였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기존 아이소셀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것으로 구조설계를 개선하고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광 손실을 최소화해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아이소셀 기술은 받아들인 빛을 전자로 변환하는 광다이오드 위에 메탈 재질의 격벽을 세워 간섭현상을 줄였으나 메탈 재질의 빛 반사와 흡수로 인해 감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존 메탈 구조를 신소재로 대체해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다. 또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어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게해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QLED TV 매직스크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삼성전자와 디진의 공모전은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며 디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매직스크린의 세 가지 기능(데코·정보·사진) 중 하나를 선택해 TV가 설치된 특정 환경과 시간을 바탕으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비디오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직스크린은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새롭게 탑재돼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TV 화면을 통해 뉴스, 날씨, 그림,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공모전은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9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적 디자이너인 네빌 브로디, 에르완 부홀렉 등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며 ‘창의성·실용성·주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상위 15개 팀에게는 총2만95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승 상금은 8000유로다. 수상 작품은 실제 매직스크린에 적용돼 IFA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될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28개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공표했다. 공표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6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18개 기업 중 6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등 3개사 뿐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SK텔레콤은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 개선 ▲협력사 대상 금융·기술·교육 지원 확대 ▲공정거래법 준수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758억원을 포함한 총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약 100건의 네트워크 관련 특허와 5000회 이상의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이스라엘 중부에 위치한 홀론에 거주하는 코비 오제르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중 스마트폰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받았다. 집에 있는 LG전자 로봇 청소기 ‘홈봇’이 낯선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서는 장면을 찍은 사진들이었다.이를 눈치챈 도둑이 도망가면서 로봇 청소기가도둑을 퇴치한 사례로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 등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LG전자 로봇 청소기가 도둑의 사진을 찍어 보낸 건 홈가드 기능 덕분이다. 전면부에 탑재된 보안용 카메라가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5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해 집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준 것이다. 청소기가 보안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 LG전자의 로봇 공학 기술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전자는 음성인식팀을 구성, 자체 기술로 음성인식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선행연구에 착수했다. 이때부터 개발된기술은 현재 휴대폰, 로봇청소기, TV,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에서 활용되고 있다. 15년이 지난 2003년 LG전자의 로봇 연구는 국내 최초의 로봇 청소기 ‘로보킹’을 탄생시키며 결실을 맺었다. 초기 모델은 초음파 센서로 장애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억대의 자문계약을 맺고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조언한 전 노동부장관 보좌관 출신의 삼성전자 자문위원 송모씨가 27일 구속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삼성전자 노무 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송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판사는 “범죄혐의의 대부분이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송씨는 2004~2006년 김대환 당시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노사관계 전문가다. 송씨는 2014년 초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문제에 대해 자문료와 성공보수 합계 수억원을 연봉으로 받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와 자문 계약을 맺은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송씨가 금속노조 집행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노조활동=실업’이라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과 함께 노조와해 공작을 벌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고용 승계 없는 협력사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KT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학생 20명을 초청해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이하 투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KT스카이라이프와 KTH 등 미디어 그룹사의 방송 제작 현장을 돌아보고 전문 방송인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첫 행사며 하반기에 3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9시간에 걸쳐 동영상 편집과 조정, 녹음, 관제 등이 이뤄지는 위성방송과 K쇼핑 방송·제작·송출 시설을 견학하고 홈쇼핑 제작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쥬라기공원’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크로마키 등 특수 효과를 체험하고 어린이방송인 대원방송 전속 성우 10명과 함께 더빙해 직접 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투어는 KT 미디어 그룹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방송 인력 등을 활용해 미디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해당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실제 방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투어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