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시형, 안원구 “최고재무책임자 맡고 있어” 안민석 “다스는 홍길동의 것…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기 때문“

[푸드경제TV=이재원] 인터넷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에 대해 네티즌들이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최근 채널A '외부자들'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스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민석 의원은 "다스가 누구 거냐"는 질문을 받고, "다스는 홍길동의 것"이라며 "홍길동은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외부자들'에서는 '플랜다스의 계' 집행위원장인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과의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그는 통화에서 다스의 실소유자에 대해 "등기상 소유자인 이상은 씨와 김재정 씨가 단 한 번도 이익배당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리고 MB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하지 않았음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알짜 해외법인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안 전 청장에게 "주식이 하나도 없는 MB 장남 이시형 씨가 재무·회계 총책임을 맡고 있고, 중국에 있는 9개 법인 중에 4개 법인의 CEO로 있다는 것은 이시형 씨가 실질적인 오너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나"라고 물었고, 이에 안 전 청장은 "그렇다. 경영권 행사를 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가 이시형의 다스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려주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