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진수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은 11월 28일(수)과 29일(목) 양일간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2018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는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되며, 27일에 해외 바이어들의 저녁 환영만찬과 사전 교류회를 시작으로 29일까지 104개 테이블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위한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고 한다.
서울어워드는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개발된 중소기업 상품들을 선정하는 공동 브랜드 인증사업이다. 서울어워드 브랜드 사업은 지역 제한없이 국내 기업이 제조, 생산하는 리빙, 이미용, 패션, 가전 등 8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선정하고 서울시가 인증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104개사와 수출을 희망하는 서울어워드 선정기업 300여 개사가 참가했다고 서울산업진흥원은 전했다.
또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제조사와 해외 바이어간 1:1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바이어 중심 상담 매칭과 해외 대형 유통사의 참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소싱페어에서는 서울시에서 인증한 서울어워드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가 개최되기 전까지 수많은 바이어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싱을 희망하는 우수한 상품들을 취합하고 매칭하여 바이어가 정말로 만나고 싶은 상품을 중심으로 상담회를 구성했다고 서울산업진흥원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최고의 예능 방송국 ‘절강 TV’와 ‘절강홈쇼핑’,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 ‘왕이엄선’, 중국 국제무역 및 종합물류 회사 ‘하오홍 그룹’ 등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파트너쉽을 맺고 상호 협력해 온 해외 대형 유통사가 참여하는 만큼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상담회에 중국 47명, 미국 39명, 일본 35명, 인도네시아 4명 등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어 149명이 대거 참여해 상담회의 질과 국가별 다양성을 한 단계 높이고, 소싱의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행사장 내에는 상담회에 참가하는 서울어워드 상품을 쇼룸처럼 카테고리별로 전시하여 해외 바이어가 상담한 상품외에 다른 상품도 실제로 만져보고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상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Qoo10, Shopee, 아마존, 이베이 플랫폼사 데스크를 별도로 운영, 해외 플랫폼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의 입점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고 한다.
서울산업진흥원 유통마케팅본부 김용상 본부장은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는 제품 아이디어와 품질은 뛰어나나 마케팅과 직접수출 역량이 부족한 서울어워드 상품들에 해외 바이어를 매칭하여 간접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싱이 필요한 바이어들과 유통이 필요한 제조사를 연결하여 윈-윈하는 판로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 서울어워드 상품의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유통사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