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노조가 영풍의 자본을 앞세워 고려아연 흔들기를 멈추고 기업경영에 충실하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조 소속 문병국 고려아연노조위원장은 이같은 주장을 피력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 75년간 고려아연과 영풍은 각자의 독립경영을 존중하며 재계의 모범이 되어왔다. 또 고려아연은 세계 1위 제련업체로 성장해 영풍기업 집단 매출의 압도적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모두가 합심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주주 영풍자본이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련의 사태를 촉발하고 있어 고려아연 노조원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영풍과 오너 일가가 챙겨간 배당금은 무려 5000억원에 이른다. 문 위원장은 "이런데도 또 다시 무리한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영풍과 오너 일가가 이 배당으로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회사 발전을 위해 제대로 돈을 썼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영풍의 장형진 고문은 일선에서 물러나 숨어서 모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고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용량효율성을 도모하는 셀투팩 기술에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지름 46mm, 높이 미결졍) 원통형 배터리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SK온은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배터리 3인방 CEO는 이같이 전했다. 이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셀투팩 기술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에 대한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수주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셀투팩은 배터리 공간혁신 기술을 담고 있다. 기존 배터리 내부 모양에 대한 모듈 타입을 제거하는 대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공간 효율성과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덧붙여 에너지 밀도를 높임과 동시에 비용을 줄인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 사장은 급속충전 기술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도 급속 충전 기술들을 검토 중"이라며 "더블레이어나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급속충전을 강화하는 기술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전고체배터리에 대한 부분도 소신껏 밝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양산한 단결정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비롯해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과 통합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사업 아이템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전시관 C홀에 총 4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을 비롯해 통합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전용부스는 에코프로의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과 친환경 콘셉트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차용해 디자인됐다. 무한히 순환하는 띠 이미지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하나의 단지에서 집적해 양산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브랜드화했다. 전용부스는 총 4개 존으로 구성됐는데 존1은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 선도’라는 주제로 하이니켈 시장점유율(M/S) 1위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니켈 91% 단결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을 비롯해 초고용량 NCMX(니켈·코발트·망간·첨가제) 개발 현황을 비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서울지역봉사기관에 대한 기부금 총 9500만원을 전달했다. 2007년 정기 봉사 프로그램을 시작한 S-OIL은 2009년부터 팀 봉사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 서울지역봉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하여 2011년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포함된 봉사기관에 대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S-OIL이 서울지역봉사기관에 전달하는 이번 기부금은 S-OIL이 정기 봉사를 진행하는 3개 기관인 등촌4종합복지관, 마포애란원, 서대문푸드마켓 등을 포함해 팀 봉사기관 및 기획봉사에 전달하는 금액이다. S-OIL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정기 봉사와 팀 봉사를 올해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업계의 최대축제인 '인터배터리 2024'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배터리 3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빅 배터리소재기업까지 총출동한다. 행사주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등이 주관했다. 8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전세걔 18개국, 1896개 부스,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맘껏 선보이게 된다. 최종 완성품의 신기술 배터리부터, 관련 소재 장비, 폐배터리 기술, 배터리 핵심소재 기술 등의 걸처 밸류체인 기술들을 총 망라한다. 배터리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TP, 배터리 내부 공간효율성 확보) 기술과 미드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 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올 솔리드 배터리)에 대해 2026년 양산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양산 로드맵을 처음 공개한다. 또 여기에 더해 9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기술도 선보인다. SK온은 에너지 밀도를 종전 대비 9% 높여 급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시스템개발센터 내 제품개발실로, 한화큐셀은 향후 인증 연구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더욱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활동이 우수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에 인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안전 관련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고객만족도, 시장점유율 등으로 이미 높은 위상을 확보한 태양광 모듈 사업 이외에도 에너지 시스템 사업, 프로젝트 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는 인버터(전력변환장치), ESS(에너지 저장 장치), MLPE(모듈 단계별 전력) 등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연구개발한다. MLPE는 태양광 모듈의 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태양광 발전설비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에너지
[FETV=박제성 기자]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케미칼과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CIP는 미국 및 호주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롯데케미칼에 공급하기 위한 생산, 구매, 매매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전 세계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 및 개발에 관한 논의를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와 관련하여 벙커링 인프라 시설 및 기타 부문에서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CIP는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세인트찰스 프로젝트와 호주 머치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각각 블루 및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소렌 토프테가르드 CIP 파트너는 “롯데케미칼과의 이번 협력은 산업의 탈탄소화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중요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IP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미국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등 배터리 '초격차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초격차 기술력'를 바탕으로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 업계 최고 '900Wh/L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 최초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SB(전고체 배터리, 올 솔리드 배터리)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 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준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미드니켈(Mid-Ni) Pure NCM’으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참가 기업 제품 중 기술리더십과 혁신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부문 최고 혁신상」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 중 총 9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Mid-Ni) Pure NCM은 고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해 적용한 노트북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하여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 노트북 배터리에 미드니켈 퓨어 100%를 적용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조성
[FETV=박제성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3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WORLD(제크 월드) 2024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선보인다. ‘JEC WORLD 2024’은 전세계 116개국의 1500여 업체에서 약 4만35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각종 친환경 제품을 목표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공개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대비 30% 가량 경량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용 복합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프로텍션 커버와 트럭베드, 엔진룸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한 프론트+트렁크 (프렁크) 부품 등이 전시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천연 섬유 기반의 언더커버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ECO-GMT(유리섬유 강화복합소재)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스틸 파이프 시장 대체를 위해 개발한 PP(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오일 & 가스 파이프 강성 보강 테이프, UAM 전기 추진 시스템 보호용 탄소섬유 복합재 Nacelle 부품, 수소연료전지 드론용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재 파워팩 덕트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