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해양수산부, 한국석유관리원, 부산항만공사, 울산 항만공사와 손잡고 선박연료 정량공급을 위해 앞장선다. GS칼텍스는 8일 서울 명동 나인트리 호텔에서 GS칼텍스 장혁수 제품부문장,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 한국석유관리원 이경흠 사업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사용중인 급유선박 1척에 연료 정량 측정 기계인 MFM(질량유량계, Mass Flow Meter)을 설치해 관련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용역을 통해 MFM 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는 한편, 정량공급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 규정 마련을 추진한다. MFM(매쓰 플로우 미터, Mass Flow Meter)는 급유 파이프 사이에 장치를 연결한 후 장치 내 센서가 들어있는 관을 지나는 액체의 질량을 측정해 총 유량을 측정하는 계측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기업과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선박 면세유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국내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긴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선박에 연료를 주입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만 약 1조20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 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전구체 공장 증설에 69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도 양극재와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200억원, 1600억원, 산업용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총 1조18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PM 및 RMP 3, 4 공장을 각각 건설한다. CPM은 전구체 공장이며 RMP는 전구체 공정 전단계인 황산화 공정이다. 니켈 코발트 망간 원료를 수입해 황산화 공정을 거쳐 전구체가 완성된다. 포항 4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 톤, 전구체 11만톤, 수산화리튬 2만6000톤을 생산하는 대규
[FETV=김창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연결성 및 텔레매틱스, 컴퓨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원을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클라우드 커넥티드 플랫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AI(인공지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새로 개발될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SoC(System-on-Chip)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고 첨단 BM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전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업체, 1896부스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인터배터리 2024에 약 12만 명(잠정)의 참관객이 방문,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더배터리 컨퍼런스’에는 역대 가장 많은 1094명이 참가했다.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 지원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에는 6천여 명(잠정)이 참석하는 등 동시 개최 행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배터리 관련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K배터리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김동명 배터리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 이석희 SK온 대표,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등 K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인이 총출동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주지사를 비롯해 필립 골든버그 주한미국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페이터 반 더 플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배터리가 실제로 전기차에 탑재돼 상용화된 것까지 볼 수 있어 감명 깊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의 SK온 전시장을 방문한 대학생 김모(성균관대) 씨는 이 같은 관전평을 내놨다. 김씨뿐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배터리 셀은 물론, 실제 SK온 배터리를 장착한 글로벌 유수의 전기차들을 미니어처로 구현한 런웨이를 보며 호평을 쏟아냈다. SK온 전시관 입구에 자리잡은 미니어처 런웨이, 곧이어 마주하는 구(球)형 LED(미디어 오브)는 이번 전시에서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SK온의 ‘킬러 아이템’으로 회자됐다. SK온은 8일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전시에 총 6만5000여 관람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SK온 전시장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뿐 아니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SK온의 전시장은 미니 트랙 위에 자동차 미니어처들을 전시한 런웨이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eGV70를 비롯해 포드 F-150 라이트닝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박철완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이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관련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8일 밝혔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주주제안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 간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하며 소액주주의 권리 제고하기 위한 주주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가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과거 다른 회사를 대상으로 한 주주제안 당시 차파트너스는 대상 회사들의 지분 1~3%를 보유함으로써 스스로 주주제안 요건을 갖추었다. 반면 이번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관련 차파트너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등 권리를 행사할 주주 확정의 기준일인 2023년 말 기준으로 불과 20주만을 보유한 주주였다. 주주제안 시점인 2024년 2월 기준 보유 주식은 7천여 주에 불과했다. 즉, 주주제안권자로서의 요건을 구비하지 못했고 박철완 전 상무와의 공동보유계약을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국내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스믹스와의 콜라보 패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소취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를 젝시믹스에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협업 제품인 양말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 향후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짐웨어, 언더웨어 등 적용 제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부스 내 마련된 젝시믹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내열성, 신축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차별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파워핏’이 적용된 티셔츠, 레깅스, 팬츠와 △우수한 냉감(시원한 촉감을 제공하는) 기능에 흡한속건(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마름) 기능까지 갖춘 폴리에스터 섬유인 ‘크레오라 아스킨’이 적용된 티셔츠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과 고기능
[FETV=박제성 기자] 효성화학이 실적 개선을 위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효성화학의 승부수는 특수가스사업부를 분사한 뒤 지분매각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다. 효성화학은 이를 통해 3조원을 웃도는 부채를 축소하는 한편 NF3 세척제 등의 고수익 핵심 사업에 자금을 투입, 실적 개선 효과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이같은 투자유치 움직임에 대해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진행을 7일 완료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해 12월 UBS를 자문사로 선정한 뒤 특수가스 사업 부문 분사 및 투자유치 절차에 돌입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입찰 조건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며 “다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사업부를 분사할 경우 신설 회사의 기업가치는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투자자가 최대 지분 49%를 확보할 때 5000억원에 이상에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현재 3조원이 넘는 채무를 갖고 있다. 이번 특수가스사업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채무부담 완화 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효성화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지분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매각 관련,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중이라고 7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생산기지인 법인(롯데케미칼 타이탄)에 대해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이 나온 이유는 업황 침체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다. 전통석유화학 불경기 여파로 지난해 6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 및 대형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롯데케미칼타이탄 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LC타이탄은 2010년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 회사인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해 출범했다. 이곳에서는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한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하고 총 76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안을 7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안은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주당 2950원으로 지급 계획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25.2% 수준이다. 앞서 2021년말에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 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배당안은 해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회사의 노력의 결과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2년에서 2024년까지 3년간 누계기준으로 총 5038억원의 현금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후보 5인을 공개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3월 22일(금)에 개최될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설명 요약’ 등 자료를 홈페이지(www.kkpc.com)에 게시하여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및 ESG성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