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에서 OCI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교수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KAIST 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되어 연세대 MBA 프로그램을 통해 12기까지 진행됐다.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선발해 이들의 경영지식 및 리더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연세대 상남경영원)과 대전(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등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8월 도입된 OCI-KAIST MBA 과정은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 근무자들의 교육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포항, 광양, 군산, 성남 등 전국의 사업장 및 계열사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은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및 기술경영 등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다양한 사례연구 및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국내 에스테틱 고객 대상 턱밑 지방 개선 솔루션을 제시한다. 18일 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자체 생산 제품 ‘벨라콜린(성분명: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벨라콜린’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lla(벨라)’와 유효성분인 ‘Deoxycholic’ 선 ‘라인의 합성어다. LG화학은 “또렷한 턱 선, 자신만의 아름다움 재발견이라는 스토리를 브랜드명에 담아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켜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과했던 지방분해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시장 성장을 주도해 수요 확대에 적기 대응해 나갈 전략이다. 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번 ‘벨라콜린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 안재현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화학소재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대표가 가장 역점을 쏟는 대목은 플라스틱 생산설비 증설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사업다각화 프로젝트다. 우선 SK케미칼은 친환경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친환경 타이어를 비롯해 미국 의료패키징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가 올해 공들이는 분야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사업인 코폴리에스터다. 코폴리에스터는 SK케미칼의 주력 품목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소재 원료를 2025년 50%, 2030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작년 경영 리더십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SK케미칼 안팎애선 안 대표가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후한 점수를 거머 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핸 화학사업이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SK케미칼은 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SK케미칼은 매출 1조7487억8900만원, 영업이익 845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8%, 8.2%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FETV=박제성 기자] 삼양사가 미국에서 열린 천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삼양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 쳔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고객사를 발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 3000여개의 식음료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이다. 삼양사는 비건, 유기농, 건강기능성 콘셉트의 제품을 만드는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당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각 소재가 사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 등 시식 샘플과 소재별 특징이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대체 감미료로, 과당과 물성이 유사해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에 두루 쓰인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17일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미래세대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축구교실을 열었다. 광주FC와의 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열린 이날 축구교실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직접 일일 코치로 변신한 것. 선수들은 미니게임 중인 어린이들에게 패스와 드리블, 볼트래핑 기술을 가르쳐주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포항스틸러스의 초청으로 포항스틸야드에 방문해 라커룸, 미디어룸 등을 둘러봤고, 실제로 선수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경기장에 입장해 미니게임을 펼치는 등 특별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포항스틸러스 김준호 선수는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 지역 아동센터 8곳 어린이 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매월 2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함양해 건강하게 성장할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美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SK E&S가 육성해온 ‘모빌리티 기반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키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지난해 12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전격 영입해 국내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라클 파크에서는 자이언츠 홈경기(평균 관중수 약 3만명)가 연간 80여회 열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국제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
[FETV=권지현 기자] 에코프로그룹은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계열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 'EHS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EHS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보건(Health)·안전(Safety)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명칭이다. 초대 실장에는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간 재직한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EHS지원실은 관계사 임직원들이 유해 위험을 없앤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 정비와 사고 예방 정책 수립, 관련 시설 관리·정비, 임직원 교육 등을 담당한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안전환경 관련 법적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위험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작업장에 대한 리스크 사전 감지 기능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환경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앞장설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00억원 안팎이던 에코프로비엠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액은 2022년 700억원, 2023년 1000억원 안팎으로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환경 투자를 늘려 왔다. 그 결과 전구체 생산 계열사 에코프로머티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휘발유 및 LPG 등 유류가격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방문해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안 장관이 강조하는 것은 '가격 안정화' 부분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고가구간에 있다. 배럴당 평균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L당 1600원대, 1500원대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정유사와 달리 서민을 위한 정책을 대변하다 보니 물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정부의 유류 정책은 세금 인하다. 정부는 LPG에 부과되는 관세를 올해 상반기 동안 기존 3%에서 0%로 인하했다. LPG 기업들도 가격 안정화에 동참하고 있다. SK가스, E1 등이 LP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안 장관은 "정부는 물가안정을 민생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석유·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정유·LPG 업계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오는 19일 주주총회 안건을 놓고 고려아연과 영풍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안건에 모두 찬성하는 권고를 냈다.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의 주총 제2-2호 의안 ‘주식발행 및 배정 표준정관 반영’에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또 결산 배당을 5,000원으로 상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1호 의안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과 정관변경을 위한 2-2호 의안 역시 찬성을 권고했다. 앞서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인 영풍은 기말 배당과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주주권익이 훼손될 될 수 있다며 주총 표 대결까지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주면서 ‘주주권익 보호’라는 영풍의 주장이 무색해지는 모양새이다. 특히, 배당 안건에 대해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안건에 찬성 권고를 냄으로써 영풍의 배당 확대 주장이 고려아연 주주가 아닌 만성 적자에 시달려온 영풍 경영진들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글래스루이스는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로 해외 및 기관 투자자들은 글래스루이스 권고안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번 글래스루이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총 시장규모가 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15일 SNE리서치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소재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로 전년(726억달러) 대비 17.4% 감소했다. 메탈가 하락으로 배터리 판가 역시 13.4% 감소했다. 이로인해 배터리소재 업체가 작년 하반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까지도 배터리소재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소재 기업의 실적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니켈 가격이 바닥을 찍고 한 달 가까이 오름세를 보여 소재 업체들의 실적 회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며 “한국 배터리 3사의 생산설비 투자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소재 업체들의 판매물량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배터리소재 실적과 달리 전기차 판매량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기차 판매량은 1407만대로 전년 대비 33.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