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올해 고객패널들이 제안한 의견 11건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한다. 흥국화재는 제3기 고객패널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11건을 최종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제3기 고객패널은 올해 상반기 공통 과제 3건, 전문영역 과제 3건 등 총 6건의 과제를 수행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공통 과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간편모드 개선 ▲챗봇 시스템 응답 정확도 및 연결 편의성 개선 ▲포인트몰 내 상품 다양성 확대다. 전문영역 과제는 ▲실손의료보험 갱신 시 추가 납입 구조 개선 ▲자동차보험 및 치매보험 주요 특약 분석 ▲고령 소비자 맞춤형 상품 검토다. 흥국화재는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9건의 의견을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대표적인 예로 암보험에 40·50년 장기 납입 옵션을 신설하고, 암 진단비 감액 기간을 없앴다.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고객의 경험에서 출발한 의견은 소비자중심경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지역의 안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농협이 외국인을 고용한 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정 기간 파견하는 제도다. 지역 농협이 가입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종합보험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중 배상책임, 재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조기 귀국 비용,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한 휴업손실 비용 등을 보장한다. 농협손보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와룡농협에서 송춘수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1호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농협손보는 농촌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공공형 계절근로 종합보험 출시를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각종 사업장 화재 예방을 위해 사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삼성화재는 화재 위험을 보장하는 재산종합보험과 시스템을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30일 ‘사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 사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이 사업은 사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은 ▲센서 ▲서버 ▲알람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센서를 통해 사고 이상 징후를 탐지한 뒤 서버에서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사업장 관리자나 현장 담당자에게 이상 유무를 통보하는 방식이다. 제품 설계와 판매, 계약 관리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가 맡고, 고객 대응과 제품 생산, 설치는 외부업체에 위탁한다. 삼성화재는 권역별 위탁 업체 선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시스템을 보험상품과 연계하기로 해 재산종합보험 고객사 유치와 손해율 관리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종합보험은 화재를 비롯해 대규모 사업장의 다양한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종합보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더 많은 성과와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약 6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여승주 부회장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다. 한화생명의 혁신을 이끈 여 부회장 본인의 경영철학이자, 자신의 뒤를 이을 후임 각자대표이사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이기도 하다. 여 부회장은 한화생명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보험업계가 성장성 둔화, 수익성 약화, 건전성 악화라는 3대 난제에 빠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보험산업의 환경 변화를 미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 달 한화생명 대표이사 공식 퇴임을 앞둔 여 부회장은 이러한 메시지를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한화생명은 8월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재직해 온 여 부회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보험금 신속 지급 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오는 9월 12일까지 약 2개월간 ‘농업인 NH안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 보험금을 24시간 내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보험금 심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심사자간 협의를 통해 처리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험금 심사 기준도 명확히 해 서류 심사만으로 보상이 가능한 경우 신속 처리하도록 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건강과 생계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으로 농업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이문화 사장<사진>이 글로벌 손해보험 선도기업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 사장은 삼성화재가 지난달 30일 발간한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손해보험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국 로이즈(Lloyd’s) 캐노피우스(Canopius)와 싱가포르 재보험사 삼성리(Samsung Re) 중심의 권역별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 그는 “북미와 유럽 시장은 캐노피우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은 삼성리를 중심으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비즈니스 가치사슬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화재는 지난달 캐노피우스에 5억7000만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하는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쳐 약 3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은 세 번째 투자다. 삼성화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가 올 들어 요양사업 자회사에 5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판매 자회사에도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자회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영업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지난달 26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 출범 전인 2022년 6월 푸르덴셜생명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하면서 설립한 판매 자회사다. KB라이프는 2023년 1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인 같은 해 12월에도 KB라이프파트너스에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이번 출자는 KB라이프파트너스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51개 지점 소속 보험설계사 2153명이 총 11개 제휴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라이프파트너스의 조직 확대와 정보기술(IT) 투자를 위해 증자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라이프는 지난 5월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에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품에 안긴 동양생명이 1일 성대규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동양생명은 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ABL생명과의 통합 작업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살림을 합치면 총자산 53조원 규모의 업계 5위권 통합 생명보험사 우리라이프(가칭)가 탄생하게 된다. 동양생명은 이날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성대규 우리금융 생보사 인수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에 따라 대표이사를 교체하게 됐다. 동양생명과 함께 우리금융에 매각된 ABL생명 역시 같은 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한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 전량을 총 1조549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올해 5월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경영진 교체에 따라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의 통합 작업은 과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0%를 인수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는 현지 생명보험업, 손해보험업,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지분 40% 인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Lippo)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한화생명은 단일주주 기준 노부은행의 최대주주로 등극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노부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3조원 규모의 현지 30위권 중형 은행이다. 115개 지점에서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력 취급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했다. 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는 현지 생명보험업, 손해보험업,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진용을 갖췄다. 앞서 한화생명은 2012년 12월 현지 생보사 물티코(Multicor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40세대를 위해 모바일 전용 연금저축보험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교보 e연금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교보생명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첫 모바일 전용 연금저축보험으로, 기존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사업비가 적게 들어 환급률은 높고 연금 수령액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세제적격 상품으로, 연간 6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총 급여액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라면 납입보험료의 16.5%까지 공제된다. 가입 후 1개월 경과 시점부터는 환급률이 세전 100%를 넘어 납입보험료 원금을 보장한다. 보험료 운용수익의 90%를 계약자에게 배당하는 유배당 상품이어서 연금 수령 시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연금 수령 방식은 살아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과 일정 기간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 중 선택 가능하다. 종신연금형의 경우 10·20·30년과 100세 보증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상품은 노후 준비에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