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칼텍스가 2위를 차지했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다.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S-OIL의 지난해 4분기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1233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867건 대비 366건, 42.21%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대구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S-O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이다.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 (에코시드)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을 회수 후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향후에는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ECOSEED(에코시드)를 론칭했다. ‘ECOSEED’는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유럽의 경우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어서 이번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가 재생 원료 수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이와 관련 미국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장기플랜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26일 환경부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들여온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및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따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재생원료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따라 정부는 공식 인증제도를 마련해 기업의 인증비용 및 관리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2024 포춘 아시아 퓨처 30’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기업 평가와 선정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핸더슨 연구소가 담당했다. 성장 지표와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AI 머신러닝을 활용했다. 전략•기술 및 투자•인적 구성•재무 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투자•R&D 성과•인적 구성•재무 전망 등 19개 평가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비야디(BYD), 니오(NIO), 이브 에너지(EVE Energy)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산업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이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이뤄내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화학·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주목하는 대표적 분야는 ▲블루수소(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을 거친 청정 수소) ▲화이트바이오(곡물 등 플라스틱 대체원료)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항공유 ▲친환경 타이어 등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발판삼아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최근 몇년새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의 역량 강화가 경영 화두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우선 HD현대오일뱅크는 중장기적으로 탈정유 방향전환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HD현대오일뱅크 기존 주력사업인 정유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화학·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폐타이어 순환경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뒤 친환경 원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폐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의료용품 파우치와 키트를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며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보건 사각지대 지원에 나섰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재활용)과 업그레이드의 합성어로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과 27일 각각 포항과 광양 지역 노인복지시설 10개소를 방문해 폐근무복으로 만든 파우치에 소염진통제, 연고, 소독약, 붕대 등을 담은 의료용품 키트 650개와 자동제세동기(AED) 키트 10개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 현장에 방문한 포스코퓨처엠 안전보건 담당자들은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폐근무복 업사이클링은 포스코퓨처엠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新근무복을 도입하면서 폐근무복 활용 방안 사내 공모를 진행했는데, 총 192개의 임직원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 중 의료용품·자동제세동기 키트 제작 및 기부 아이디어가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근무복 수거와 세탁은 국
[FETV=박제성 기자] 경북 포항에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대우건설, 삼성증권 7개 기관이 함께 이차전지 중심의 '산학융합'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키로 힘을 모았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포항을 선정했다. 이는 경남 거제, 충남 당진, 강원 춘천에 이어 발표된 네 번째 선도사업지다. 이곳은 지방 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 계획이다. 북구 홍해읍(54만7000㎡, 16만5000평)에 산학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이차전지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공간 확장과 원활한 인재 수급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한동대와 기업들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 기업혁신파크 잠정 사업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2565억원 규모다. 올해 안에 기업과 지자체가 선도사업 개발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해 현장 실사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기차 충전 신사업이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뛰어들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2024년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다. 2022년 20만기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를 2025년 59만대, 2030년 123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전담 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가 현대엔지니어링이 EVC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EVC사업 전 밸류체인(
[FETV=박제성 기자] SK이터닉스(SK eternix)는 지난 26일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참빛그룹과 연료전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SK이터닉스 김해중 대표와 참빛그룹 이호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이터닉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된다. 충주에코파크는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약 5200평 부지에 들어서는 40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올해 착공해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충주에코파크 인근 부지에 위치하는 4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로 올해 말 착공 및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SK이터닉스는 주기기 공급과 관련 인허가 등 전체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참빛그룹은 발전소 내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한다. 또한, KDB 인프라자산운용은 금융 주선을 맡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북미사업과 차세대 R&D(연구개발) 배터리 사업에 승부를 걸었다. 김 사장은 작년에 북미 사업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통한 보조금 혜택과 함께 북미시장에 배터리 판매 확대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작년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44조54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8%, 78.2%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전기차 수요 둔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성과다. 다만 올해는 전기차 수요둔화 현상인 이른바 캐즘(시장 단절화) 전망으로 인해 배터리 산업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 사장은 미국을 핵심 거점으로 북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R&D 사업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구상하는 등 오히려 북미시장을 무대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차세대 배터리 R&D가 중요한 이유는 중장기적으로 캐시카우(수익창출)에 핵심 열쇠로 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크다는 점도 김 사장이 북미 시장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