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일본 닛산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SK온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일본 요리우리신문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가 이달 중 발표할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에서 중국 기업에서 조달하던 전기차 배터리를 SK온으로 바꾸는 것을 포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이 이러한 행보를 취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기업에게는 세제 혜택을 불이익 주기 때문이다. 이에 닛산자동차는 SK온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 외에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과 LG화학이 폐자원 환경문제를 공동 해결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양사는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고려아연 이상근 기획본부 본부장과 LG화학 이화영 Sustainability(서스테이너빌리티, 지속가능성)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의 미국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클로즈드-루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폐기물 및 리사이클 관련 주요 정책 동향 및 규제 대응 전략 수립의 필요성과 함께,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처리 기술과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품질 고도화 등의 기술 협력을 함께 해 나가기 위함에 있다. 또 사업모델이 보다 구체화되면 공급자를 추가하여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2022년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으로 제련 가능한 중간재를 추출하는 독자기술을 지닌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고려아연의 19일 열릴 주주총회 안건에서 현금배당은 찬성하는 반면 유상증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4일 ISS에 따르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정관 변경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결산 배당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고려아연의 주총 안건 중 결산 배당금 5000원 상정은 찬성했다. 다만 ‘주식발행 및 배정 표준정관 반영’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결산 배당을 5000원으로 상정한다는 내용과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등의 안건’을 찬성 입장을 냈다. 현재 외국 합작법인에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하도록 규정된 조항을 삭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최대주주인 영풍과 심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다.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맡고 있다.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 운영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시그니쳐타워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이벤트인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백종훈 대표 및 경영진들은 시그니쳐타워 지하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아침 식사와 함께 커피, 생과일 주스, 초콜릿을 선물했다. 기존에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던 조식과 더불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조식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초콜릿이 추가로 구성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벤트가 언제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백종훈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모두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작년부터 본사 전 임직원들간 랜덤으로 조를 편성해 점심 식사 기회를 제공하는 ‘두근두근 랜덤런치’, 사내 동료들에게 기프티콘과 메시지를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감마전’ 등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FETV=박제성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오는 29일 열리는 OCI홀딩스의 제5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7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6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통해 공시한 바 있는 이우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임주현, 김남규의 사내이사 후보 선임의 건 및 이현승, 장찰스윤식, 김옥진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와 함께 이현승, 장찰스윤식, 김옥진에 대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상정했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면밀히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으로, 세계 투자자의 70% 이상이 ISS 의견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 안건 중 한미약품그룹 임주현 사장과 라데팡스 김남규 대표의 OCI홀딩스 사내이사 후보 선임 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향후 OCI홀딩스와 한미약품그룹 간 통합 절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에서 기후 변화 대응 및 수자원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지난 13일 열린 ‘2023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원자재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자, 주요 상장 혹은 비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90여개 이상의 국가가 공개하는 환경 정보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중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MSCI, DJSI 등의 주요 ESG 평가기관의 환경관련 데이터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에서 A- 등급을,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수자원 부문은 수자원 관리를 위한 취수량, 용수 재활용량 및 수질오염 지표 등 목표를 수립·공개해 지난해(B-) 대비 등급이 두 단계 상승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 및 수자원 관련
[FETV=박제성 기자]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이 발돋움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새 사명 코오롱ENP는 Empowering(힘을 싣다), New(새로운), Possibility(가능성)의 약어다. 이는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고객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이라는 단어가 전달하는 한계를 넘어 미래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생산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일상 생활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산업용 소재로 쓰이며 금속을 대체하는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1996년 도레이(Toray)사
[FETV=박제성 기자]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부문별로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해 원자재 기업들 중 최상위 기업에 선정되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탄소배출저감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탄소배출량 저감 방안을 발굴하고, 탄소배출 관련 KPI를 설정해 관리한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한 이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ESG경영을 위해 쌓아온 노력들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에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도 참여해 환경 정보 공개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2023년 수자원 관리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수질 및 폐기물 관리 활동 등을 공개한 결과 ‘경영 B’ 등급의 우수한 평가로 이어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8년
[FETV=박제성 기자] E1은 지난 3월 3일 24시 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12일 여수기지에서 개최했다. 이는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E1 여수기지는 1984년 3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에서 40년 간 무재해 대기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E1은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대응 모의 훈련, 사내 안전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기지 현장 작업 전 직원들이 모여 작업 내용과 안전한 작업 절차 및 위험요인을 서로 공유하는 안전점검회의 TBM(툴박스 미팅) 등을 통해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지 내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올해도 변함없이 초격차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격차 전략은 삼성그룹이 가장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다. 최 대표가 강조하는 초격차 전략은 주력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기술적 균형감을 통해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 성적표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초격차 전략의 정의는 기술적 우위를 통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앞서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 대표는 이같은 삼성그룹의 경영 모토를 계승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넘버원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최 대표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하는 대목중 하나는 캐즘(단절적 개념)이다. 이는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가 경제적 변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수요 정체 현상을 말한다. 최 대표는 이와 같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전기차 캐즘 시장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다른 차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작년 하반기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SDI는 비교적 선방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