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제48기 주주총회를 26일 개최한 가운데 모든 안건을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특히 사내이사 3명(신규 2명, 재선임 1명), 사외이사 4명(신규 3명, 재선임 1명), 감사위원 2명(신규 1명, 재선임 1명) 등 총 9명의 명단이 모두 통과됐다. 먼저 사내이사 신규명단으로는 이훈기 현 롯데케미칼 대표, 성낙선 롯데케미칼 CFO(재무혁신본부장)가 내정됐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조운행 현 (재)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 겸 아시아경제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기획재정부 세재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평가위원회 소재분과위원이 선임됐다. 박지순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그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 사외이사,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 위원도 활동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법원이 OCI그룹과 한미약품 그룹과의 통합 경영을 찬성한 가운데 한미약품의 오너일가인 임종윤 사장, 임종훈 사장이 법원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6일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은 한미사이언스의 신주 발행과 관련,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통합 결정에 반대하던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으로 진행상황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향방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법원이 신주 발행 결정의 합리성 등은 주주 평가를 받아야 할 문제로 남겨뒀기 때문이다. 법원은 통합을 반대하는 한미약품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기한 통합 결정의 위법성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 이유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즉시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사장은 “한미를 지키기 위해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의 신규 사외이사에 최선미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최 사외이사는 임기기간은 3년간이다. 그는 1969년생으로 주요 경력으로는 연세대 국제처 부처장, 베트남 빈대학 경영대 초대학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26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 내 첫 사례로, 그동안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아왔다.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박 의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다.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또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왔다. 한화솔루션이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도 의미가 크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한화솔루션
[FETV=박제성 기자] SKC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SKC 사장(CEO)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보고에서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SKC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ESG 경영도 꾸준히 강화해왔다. 지난해 7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전년 대비 한 등급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같은 해 10월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도 ‘A플러스(+)’로 상향된 바 있다. 올해 경영 방침에 대해서 박 사장은 “이차전지용 동박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력 사업의 수익구조 강화와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FETV=박제성 기자] SKIET 김철중 사장이 “신규 수주와 생산성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김철중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5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고객 포트폴리오 추가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SKIET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수 년간의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의 요구도 갈수록 복잡다기해졌다. 그 만큼 각종 배터리 셀 폼펙터, 실리콘 음극재 등 화학적 특성에 맞춘 균일성과 강도 같은 분리막 물성 구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SKIE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한 분리막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에는 생산성 혁신을 통한 고정비 절감 및 원가경쟁력 제고에도 더욱 노력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지크는 26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해당하는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내 1위 윤활유에 머무르지 않고 품질과 고객 편의를 높이며 고객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최초로 고급 윤활유 브랜드 지크를 선보이며 국내 엔진오일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어왔다. 지크는 SK엔무브의 그룹 III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로 연비향상과 엔진보호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지크의 우수한 품질은 유럽 엔진오일 규격(ACEA) 및 미국 엔진오일 규격(API)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의 까다로운 기술규격을 만족시켰다. 국내 고급 엔진오일 시장을 선도해온 지크는 제품군을 넓혀가며 우수한 브랜드 가치와 강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60여개 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 완성차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강조한 키워드는 원가절감과 파트너십 강화, 북미 사업 총력이다. 이날 LG화학의 신 부회장은 원료경쟁력 확보의 중요성과 양극재 등의 배터리 소재에 대한 북미 사업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성장동력인 ▲배터리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동력에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이날 주총을 마친 뒤 석유화학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에 대한 지분매각설에 대해 아니라고 일축하는 한편 원료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매각은 적당한 표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등 업스트림(원료 가공단계)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인트벤처(JV, 합작법인) 등 여러 형태를 통해 매각 대신 원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말도 강조했다. 같은날 LG에너지솔루션도 주총에서 원가절감과 파트너십 강화 및 북미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날 김동명 사
[FETV=박제성 기자] 삼양사가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삼양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고체전해질 개발 및 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20년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의 가치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확대하며 총 투자금은 5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로 삼양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했으며,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개발중인 제품 상업화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로,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구성 원료에 따라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 3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이온 전도율이 가장 높고 우수한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리드아이오닉스가 양산 준비중인 소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한다.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글로벌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된다. 이로 인해 의사결정 및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