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 계열사인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신화인터텍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신화인터텍은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해준다. 충분한 절연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기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재료 및 공정관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 이차전지 테이프 시장은 현재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큰 폭의 성장이 예상 되고있다. 우리나라에서 브라운관 TV용 테이프를 최초로 국산화한 신화인터텍은 현재도 OLED 패널용 특수 테이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기기용 테이프 사업에서 차별화된 개발 및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화인터텍 안철흥 대표는 "배터리 외부용 테이프부터 시작해 내부용 테이프를 비롯해 모듈, 팩,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이프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LED,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와 자동차용 AR HUD(증강현실) 광학모듈 사업에서도 유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2일 구미공장에 2300억원을 들여 아라미드 더블업(2배) 생산 라인공장 준공식을 했다. 22일 코오롱에 따르면 기존 7500톤이던 아라미드 연간 생산 규모가 1만5000톤으로 2배 늘어난다. 아라미드섬유는 꿈의 소재로 불릴만큼 강도가 높으면서도 가볍다고 열에도 강하다. 이로 인해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데 주로 산업용으로 활용범위가 넓다. 건축용 신소재, 자동차, 에너지, 의료기기, 방탄복, 등 활용범위가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처음 아라미드를 개발한 인물은 1980년대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한식 박사팀이다. 당시 코오롱에서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북미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완공 등 중장기 성장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 사업별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62.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결과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조974억원, 영업이익이 89.9% 줄어든 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어든 9889억원, 영업이익은 8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이어 광양에도 고부가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 삼성SDI 김익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5만 2500톤 규모로 전기차(60kWh) 58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삼성SDI에 전량 공급한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N)•코발트(C)•알루미늄(A)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 포항과 광양에 전용 공장이 각각 준공되면,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 양극재 연간 8만2500톤 생산할 수 있다.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싱글-크리스털)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별도의 AI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총괄대표는 신년사에서 “생성형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회사 운영을 위한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기술 고도화 및 적용 범위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별도의 조직 신설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초소재사업은 축적된 R&D 지식과 AI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해 대전 종합기술원에 ‘AI솔루션팀’을 신설했다. 관련부서에서 담당해오던 AI 업무를 통합하여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제품 물성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첨단소재사업은 제품 개발, 생산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사업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식별하고, AI 기반의 해결책을 개발하여 효율성 개선 및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전담 조직인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신설된 조직은 예측 설비유지보수, 최적 소재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t(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1만t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도 약 3만t의 LFP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추후 12만t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유럽, 북미 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BBC(배터리소재,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BBC 사업은 신 부회장이 LG화학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3대 핵심축으로 여길 만큼 혼신을 다하는 핵심 사업이다. 신 부회장은 작년부터 BBC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를 통해 BBC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2년 21%(6.6조)에서 2030년 57%(40조)로 끌어올린다는 게 신 부회장의 구상이다. 또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LG화학의 매출을 6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LG화학은 아직까지 2030년 영업이익 목표를 밝히진 않았지만 연간 5조~6조원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의 정통석유화학 부문은 2년 전부터 중국발 악재로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로 인해 LG화학은 친환경과 첨단화학 기반의 고부가치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서둘렀다. 신 부회장이 BBC 사업쪽으로 눈을 돌린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신 부회장은 BBC를 앞세워 중국발 악재에 대한 치밀하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2년연속 영업이익 부진을
[FETV=박제성 기자]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및 수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울산시가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소 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책 사업인 만큼, 이번 MOU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7개사는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 3사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롯데SK에너루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사업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채권자는 애리조나 배터리 프로퍼티(AZ Battery Property) 법인으로 채무금액은 5조9978억원 규모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자기자본 대비 29.1% 해당한다. 이번 채무보증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총 채무보증 잔액은 3조6117억6330만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배터리 프로퍼티로부터 20년간(2026년 3월~2046년 2월) 배터리 공장 건물 리스(임대)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료 지급 의무에 대해 채무 이행 보증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배터리 캐파(생산량)를 통해 향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에너지가 종전에 구축한 스마트 플랜트에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사업화해 국내 에너지∙화학산업 현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양사는 21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SK행복타운에서 스마트 플랜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TC는 IoT, AR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OCEAN-H(옵티마이즈드 &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어셋 네트워크 허브)’에 PT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 플랜트란 2016년 SK에너지가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대부분 공정자동화가 구현된 에너지∙화학 산업에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해 생산 효율성과 공정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OCEAN-H란 에너지∙화학 산업 설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