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가 냉각 플루이드(써멀 플루이즈) 제품군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플루이드란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을 말한다. SK엔무브는 SK텔레콤, 영국 액체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상혁 SK엔무브 e-플루이즈 B2B 사업실장,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 데이비드 크레이그 아이소톱 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SK엔무브의 냉각 플루이드를 아이소톱의 액체냉각 솔루션에 탑재하여 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사는 실제 AI 서버 사용환경에 맞는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해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인 통합 냉각분배장치(CDU) 기술을 협력한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
[FETV=박제성 기자] SK가스가 신형 LPG 1톤 트럭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택시 래핑 광고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SK가스는 아이엠(i.M)택시에 ‘갖고싶다 강력한 LPG 1톤 트럭’ 메시지로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엠택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심 운행 비중이 커 LPG 1톤 트럭의 우수성과 국내 LPG 시장점유율 1위인 ‘SK가스’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는 이번 래핑 광고를 통해 신형 LPG 1톤 트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PG 1톤 트럭은 자동 변속기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동급 경유 트럭에 비해 18% 더 높은 159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실구매가 기준, 전기 트럭 대비 구매비가 약 20% 저렴해 1회 충전시 운행거리는 2배 이상 길고 충전시간은 1/15 수준으로 단축된다. 경유 트럭과 대비해서도 연간 연료비를 약 20% 아낄 수 있는 부분도 LPG 트럭의 큰 장점이다. 충전소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힌다. SK가스는 한일가스 구로충전소, 구로중앙유통단지와 협력해 신형 LPG 1톤 트럭 시승행사를 진행해 LPG 1톤 전용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 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3월 5일에 최종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p~0.15%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로는 약 0.14%p~0.32%p 낮은 수준이다. LG화학은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최근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에서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사업부 매각에 검토 중이라고 27일 공시했다. 2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이날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사업부는 한앤컴퍼니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운영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본 계역 체결을 하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양사간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양사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면서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 재공시 하겠다"고 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 KBIA)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기간 중, ‘배터리 잡페어 2024’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배터리 3사와 소재· 부품·장비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총 22개사가 인터배 터리 2024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배터리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 여하여 배터리 인력 채용에 적극 발 벗고 나선다. 참여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그룹, 동화일렉트 로라이트, 삼익THK, 에코프로, 엘앤에프, 한국유미코아 배 터리머티리얼즈, 대보마그네틱,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비 츠로셀, 성일하이텍, 스탠다드에너지, 아하랩스, 에스에프 에이, 엔켐, 자이스코리아, 티에스아이, 필에너지, 한국트럼프,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다. 지난 수 년간 배터리 인력난을 겪어 온 배터리 업계는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여 구직자들에게 기업 소개, 채용 절차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배터리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희망자 간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부생, 석·박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6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기업) 및 8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고객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된다. S-OIL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8년 연속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S-OIL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 하에서 정유/석유화학/윤활이 조화되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에너지 트렌드를 예측한 선도적인 시설투자, 고객중심의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ESG경영, 인재양성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해 왔다. S-OIL은 석유화학사업 확대 및 수소 등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석유화학투자인 ‘샤힌프로젝트’는 회사의 수익구조를 탄탄히 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OIL은 탈탄소 로드맵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 사회공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태양광 사업의 기상도가 맑음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은 22일 지난해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1.2%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전통 케미칼(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감소해 영업이익 감소의 영향을 줬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원사격 역할을 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매출 6조6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영업이익은 5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3% 각 각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태양관 관련 개발 자산 매각과 EPC(설계·조달·시공)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 따른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가 2000억원이 발생된 것이 효자역할을 했다. 한화솔루션은 콘퍼런스콜(IR)에서 "올 1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신규공장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재고 부담이 완화돼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AMPC 규모로는 미국 신규공장 가동률 증가 등에 따라 5000억~6000억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솔루
[FETV=박제성 기자] 영풍이 오는 3월 19일 개최예정인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배당결의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표대결을 예고했다. 영풍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주당 기말 배당금을 중간 배당금보다 줄인다면 주주들의 실망이 크고, 주주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되어 주가가 더욱 하락할 위험이 있다"며 올해 전체 배당금을 전년보다 줄이는 것은 주주권익을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영풍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배당결의안에 대해 "2023년 기말배당 5,000원에 더해 중간배당 1만원과 1,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76.3%로 지난해(50.9%)에 비해서도 훨씬 높아진 상황"이라며 "환원액만 보더라도 2022년 3979억원에서 2023년 402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영풍의 주장대로 배당금을 높이면 주주환원율이 96%에 육박하는데 기업이 모든 이익금을 투자나 기업환경 개선에 할애하지 않고 주주 환원에 쓰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떨어뜨린다고 반박했다. 주주권익을 위해 고려아연에게 96%에 육박하는 주주환원율을 요구하는 영풍의 주주환원
[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이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효성신설지주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 효성신설지주 0.18이며, 조현상 부회장이 독립경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부문 등을 포함하면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 글로벌 거점숫자는 90여 곳에 이른다. <분할 배경 및 목적> 최근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복합 불황과 전쟁, 통화긴축, 공급망 위기 등 급변하는 정세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효성그룹은 핵심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을 경영이념 중 하나로 강조하며, 신속한 변화와 효과적인 대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최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유병옥 전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에 임명돼 주목된다. 반면 유 사장에게 포스코퓨처엠 사장직을 넘겨준 김준형 전 사장은 유 사장이 맡았던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에 임명됐다. 유 사장과 김 사장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맞트레이드 인사의 주인공이다. 유 사장이 맞트레이드 인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주력회사중 하나인 포스코퓨처엠의 지휘봉을 잡은 최고경영자(CEO)인 셈이다. 유 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포스코 안팎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다. 이번 포스코퓨처엠 사장단 인사 단행은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인 장인화 회장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포스코퓨처엠 등의 계열사까지 연쇄 인사 이동으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그룹차원에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배터리소재 사업을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전통 주력사업인 철강 사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보장할 수 없다는 포스코그룹 최고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포스코가 첨단산업중 한 축인 배터리 소재 사업에 힘을 쏟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포스코는 사업다각화(포트폴리오)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