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재계는 태스크포스(TF) 팀을 조직하는 등 남북경협에 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남북경협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소떼 방북’ 20주년을 맞는 현대그룹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개발, 개성관광 등남북경협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2000년 8월에는 현대아산이 북측과 합의해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물자원, 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7대 SOC 사업권을 획득하고 원산·통천지구 협력사업 개발에 관한 합의서를 맺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8년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객 195만 명과 개성 관광객 11만 명을 유치했다. 또 2천만평의 개성공단 개발사업권을 확보해 1단계로 100만평 부지 조성과 공장 건축, 숙박시설 운영 등 다양한 경협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현대아산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의 북측구간에 대한 자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등 건설 인프라 분야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같이 다양한 남북경협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룹은 최근 남북경협과 관련한 정부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강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9억원) 대비 242.1%, 1분기(12억원) 대비 441.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2455억원으로 전년 동기(2299억원) 대비 6.8%, 전분기(2215억원) 대비 10.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466.7%, 직전분기(5억원) 대비 580.0% 증가했다.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역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판 무비자 시범지역 지정’을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sian Business Summit)’에 한국 경제단체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 경단련의 주도로 2010년 만들어진 아시아 16개 경제단체의 회의체다. 전경련이 지난해 서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고, 올해는 인도경제인연합회(CII)의 주최로 회의가 이뤄졌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자들의 관심은 통상에 집중됐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작년 서울 회의 이후 1년 만에 인도에 모였는데 모두들 미중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한중일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다자협정의 조기 타결, 비관세장벽 등 각종 무역규제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은 16개 경제단체 명의의 공동선언문에 반영됐다.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인적자원 교류에 대한
[FETV=최순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며 러시아 건설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INNOPROM)’에 참가해 휠로더와 엔진,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시장 확대 기반을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판매량 6000대 규모로 최근에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러시아에서 약 1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러시아에 판매하는 휠로더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수출 기종인 휠로더 SD300 모델을 전시했다. 또 러시아에서 엔진사업 확대를 모색 하기 위해 DL08 엔진 모델도 전시했다. DL08은 중대형 건설기계, 선박, 상용차, 발전기 등에 사용되는 엔진으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첨단 텔레매틱스(Telematics)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서비스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소개하는 공간도 운영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FETV=최순정 기자]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지난 5월 정지됐던 효성의 주식이 13일 재상장되면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의 주권을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효성의 재상장 기준가는 상장주식 거래 정지일인 지난 5월 29일 종가(13만원)를 기준으로 분할비율에 따라 정해진다. 분할 비율은 ㈜효성 주식 1주당 지주사 0.39주, 효성티앤씨 0.12주, 효성중공업 0.26주, 효성첨단소재 0.12주, 효성화학 0.09주 등이다. 재상장 시초가는 분할 기준가의 5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이 재상장하면, 상장주식 거래 정지일 기준 4조7000억원대 수준의 시가총액이 5조8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 증권은 지주사 (주)효성이 2조원, 효성티앤씨 1조7000억원, 효성첨단소재 1조4000억원, 효성화학 1조원, 효성중공업 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지난 6월 (주)효성 1개 지주회사와 함께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각 사는 재상장
[FETV=최순정 기자] 철강업계가 공동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12일 대전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전국 금속관련 4학년 및 대학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철강분야 취업 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철강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부산대, 충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전국 20개 대학에서 7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행사기간동안 철강관련 특강, 철강 직무설명회,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크리닉 등을 실시했다. 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동부제철, 대한제강, DSR 제강 등 8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취업설명회 및 개별면담을 통해 각 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손정근 철강협회 상무는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1700여개 철강업체에서 약 10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패기 넘치고 우수한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FETV=최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상근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개최해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새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형위원회는 상근부회장 선임 배경에 대해 “경제·산업정책에 이해가 높고 조직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경총은 “지금 경총은 노사관계를 넘어 경제·사회 이슈 전반에 대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며,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향후 조직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쇄신 등 상근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근 부회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전형위원회에서는 정지택 두산중공업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비상근 부회장에서 퇴임하고, 김명우 두산중공업 대표가 비상근 부회장으로 보임됐다.
[FETV=최순정 기자]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원수로 사업비를 산정하는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헤드카운팅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헤드카운팅은 프로젝트에 실제로 투입되는 인원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계산하고, 인력투입 현황을 확인해 계획 대비 인력이 덜 투입된 경우에는 대금을 감액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고서는 국내 소프트웨어(이하 SW)시장의 증가율(7.5%)은 글로벌 SW시장(17.1%)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저성장세이고, 2016년 기준 SW시장 규모도 16위에 그치고 있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 SW시장의 2015~2016년 연평균 성장률은 4% 이상으로 우리나라(2.2%)보다 높았고, 오는 2020년까지 국내 SW시장은 2%대의 저성장이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와 경쟁 관계인 중국, 인도, 멕시코, 남아공 등 신흥국은 2015~2016년 연평균 성장률이 8.6∼11.6%로 우리보다 4배 이상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헤드카운팅 방식 하에서 우수한
[FETV=최순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으로 32만 구직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소기업에 인력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우량 중소기업과 4년제 대졸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인재매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이 채용을 의뢰하면 32만명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에서 구직자의 이력, 관심사, 역량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한다. 국내 벤처기업 시장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용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엔비를 비롯해 트레져헌터, 샌드박스네트워크, 미팩토리 등이 인공지능 인재채용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회원 중소기업이 인력매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설명회와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일하기 좋은 우수 중소기업들의 채용정보를 관련 업체들과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이들 기업의 채용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AI 인재매칭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채용부담은 줄이고, 입사자들의 취업 만족도는 높여줄 것”이라며 “18만 기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한상의와 우수한
[FETV=최순정 기자] 현대그룹이 다음달 8월 4일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 행사를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해 대북 민간접촉을 통일부에 신청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최근 한반도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현대그룹이 정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열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날 FETV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통일부에 신청한 대북 민간접촉이 2~3일 내에 결정이 날 것”이라며 “결정이 난 후 북측에서 초청장이 나오면 다시 방북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현대아산의 개보수단 인원이 금강산에 상주하고 있어, 구체적인 협의는 이들을 통해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추모식 참석자에 대해서 “북측의 초청장을 받은 후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003년 정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금강산 추모식을 열었으나, 2016년에는 남북관계 악화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북한 측이 “어렵다”는 통보를 밝힘에 따라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