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는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최 회장을 포스코그룹의 제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개혁방향으로 고객·공급사·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정하고 새로운 포스코의 길 ‘New POSCO Road'를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세 가지 개혁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그룹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
[FETV=최순정 기자] 동국제강이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며 컬러강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국제강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2회 대학생 럭스틸 건축 공모전’을 개최했다. ‘럭스틸 건축 공모전’은 미래의 건축가인 건축학도들이 동국제강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고, 럭스틸을 사용해 건물을 설계하는 체험형 공모전이다. 동국제강은 ‘부산공장 사무동 신축 설계’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홍익대학교 팀(윤정수, 장기호, 홍창석)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상금 500만원과 동국제강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최우수상은 한양대 팀, 우수상은 강원대 팀, 장려상은 가톨릭관동대 팀이 수상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럭스틸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건축가가 될 여러분들이 건재용 컬러강판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럭스틸리에(Luxteelier)로 임명된 만큼 럭스틸에 대한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총 19팀 중 6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3일간의 워크샵 기간 동안 럭스틸
[FETV=최순정 기자] 가계부문의 국내소비 증가가 정체된 가운데 해외로 유출된 해외소비의 증가 속도는 가파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11년~2017년 가계의 해외소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소비가 연평균 1.6% 증가하는 동안 해외소비는 연평균 10.1% 늘어났으며, 2011년 한해를 제외하고 해외소비 증가율이 국내소비 증가율보다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계정에서 가계의 국내소비지출 연평균 증가율은 1990년대 5.7%에서 2000년대 2.9%, 2010년대 1.6%로 감소한 반면, 해외소비지출은 1990년대 6.6%, 2000년대 8.4%, 2010년대 10.1%로 늘어났다. 그 결과 1970년대 0.1%에 불과했던 해외소비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다 2017년 4.5%까지 늘어났다. 한경연은 국내 소비지출의 증가는 제한적인 반면, 최근 들어 해외 소비지출의 증가율이 크게 늘어나 상대적으로 해외소비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해외소비의 구성을 살펴보려면 국제수지의 여행부문을 참조할 수 있다. 한경연은 국제수지 여행부문 서비스수지의 유학연수지급 비중이 감소하고 지급액의 증가세가
[FETV=최순정 기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활발한 가운데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가방을 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을 잡고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26일 선보였다. 효성티앤씨는 2008년 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을 개발했다. 석유를 원료로 해서 생산되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와 달리 리젠은 페트병을 수거한 뒤 작게 조각내고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한다. 100%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실로 플라스틱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플리츠마마가 제작한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실이 사용된다.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는 방법이 아닌 원하는 모양 그대로 뽑아내는 방법으로 자투리 원단도 남기지 않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확고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다”며 “효성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FETV=최순정 기자] 한국과 오만 양국이 경제협력을 다변화하며 파트너로 발전해나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KOTRA와 대한상공회의소, 오만상공회의소는 현지시간 25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 및 네트워킹 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아프리카, 중동 순방에 맞춰 개최된 것으로, 행사를 통해 양국은 서로의 경제개발계획과 유망협력분야 등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오전에 진행된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의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카이스 모하메드 알 유세프 오만상의 회장, 알리 마수드 알 수사이디 오만 상공부 장관 등 양국의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발전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오만 측에서는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산업다각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두큼지역 산업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제산업발전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해 상생협력이 유망한 제조업은 물론 ICT,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수산가공 및 치안과 국방까지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FETV=최순정 기자]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자발적이고 성실한 신고납세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세법상 유인책과 제재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현행 가산세 관련 제도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자기시정 유인 강화, 과세 형평성 제고, 과도한 세제부담 완화를 통해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세수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경연은 납세자의 자발적인 시정에 따른 과소신고가산세(납세자가 법정신고기한까지 납부해야 할 세액을 적게 신고할 경우 부담하는 가산세)에 대해 감면기간을 늘리고 감면율을 높일 것을 주장했다. 신고납세제도 하에서는 세액확정권이 일차적으로 납세자에게 있으므로 세무조사로 인한 경정 또는 부과제척기간 만료로 인한 납세의무 소멸 전에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오류를 수정신고하려는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경연은 구체적 대안으로 신고기한 후 2년 후면 사라지는 감면기한을 일반 국세부과제척기간인 5년으로 연장하고, 연도별로 감면구간을 세분화하며 전반적인 감면율을 상향할 것을 제시했다. 한경연은 또 현행 하루에 1만분의 3으로 일괄 적용하는(연 11% 수준) ‘납부불성실
[FETV=최순정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4인 가구 기준 약 6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의 화력발전소 공사에 착수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4년말 베트남에서 수주한 1조8000억원 규모 응이손2(Nghi Son 2)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선수금 약 1억7000만 달러를 수령하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한국전력공사(KEPCO)와 일본 마루베니(Marubeni) 합작회사인 발주처 NS2PC(Nghi Son 2 Power Limited Liability Company)로부터 착수지시서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발주처와 베트남 정부의 계약 일정 지연에 따라 공사 착수가 연기돼왔다. 응이손2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탱화(Thanh Hoa) 지역에 1330MW급(665MWⅹ2) 규모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1330MW급 화력발전소는 신형 원전 1기에 맞먹는 규모로, 베트남 4인 가구 기준 약 6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현지에서
[FETV=최순정 기자] 현대중공업은전 분기 대비 유가상승 및 가동량 증가에 따른 정유 부문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매출이 확대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34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조935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796억원) 대비 65.9% 늘었고, 직전 1분기(6조2907억원)와 비교해서는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전년 동기(3831억원) 대비 54.7%줄었고, 전기(2360억원) 대비 26.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높은 것에 대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8월에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연결자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전체 매출에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건설기계가 각각 77.4%, 13.1%를 차지한다. 자회사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는 매출액 5조4352억원, 영업이익 3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66.4%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유가 상승 및 가동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고, 유가 사승
[FETV=최순정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국능률협회(KMA)와 공동으로 25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 신라호텔과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 ‘2018년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리셋(Reset) 코리아-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경제계 인사, 무역협회 회원사 및 가족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들이 제품 고부가 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무역분쟁의 파고를 넘으면서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정부도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새로운 에너지가 될 남북경협 재개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혁신을 통해 경제 생태계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한국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복합적 병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위한 경제 로드맵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26일에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리셋 코리아’라는 주
[FETV=최순정 기자] 두산밥캣이 신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밥캣은 25일 농기계 전문업체인 대동공업과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내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 개발을 통해 북미 농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주택 건설 분야에 특화된 기존 소형 건설기계 제품들과 함께 북미 소형장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17만 대 규모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였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내 안정적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역량을 기반으로 조기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외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기존 제품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판매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콤팩트 트랙터는 세계 소형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두산밥캣의 외연 확장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출시 5년 내에 북미 시장에서 연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