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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重지주, 2Q 영업익 3413억원…전년동기比 60.8%↑

매출액 65.9% 늘어… 자회사 전반에 걸쳐 영업이익 개선

[FETV=최순정 기자] 현대중공업은 전 분기 대비 유가상승 및 가동량 증가에 따른 정유 부문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매출이 확대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34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조935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796억원) 대비 65.9% 늘었고, 직전 1분기(6조2907억원)와 비교해서는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전년 동기(3831억원) 대비 54.7%줄었고, 전기(2360억원) 대비 26.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높은 것에 대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8월에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연결자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전체 매출에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건설기계가 각각 77.4%, 13.1%를 차지한다.

 

자회사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는 매출액 5조4352억원, 영업이익 3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66.4%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유가 상승 및 가동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고, 유가 사승에 따른 원유 레깅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92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일렉트릭 매출액은 50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0.7%를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이는 미국, 중동법인 연결편입 및 국내 관급 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비용부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매출액이 876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21.6% 감소했다.

 

기술서비스 영업활성화, 선박 벙커유 공급 사업 개시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선박용 부품 매출비중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