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재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로봇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중공업지주를 비롯해 LG, 한화, 두산 등 주요 그룹의 계열사들이 로봇사업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은 자동차제조용 로봇 및 LCD운반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연간 80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5월 산업용 로봇에 이어 네이버랩스와 '로봇 사업 공동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서비스 로봇사업에도 진출했다. 양사가 올 연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로봇은 3차원 실내 정밀지도를 제작하는 로봇(M1)과 맵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치파악과 경로 생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AROUND, 어라운드) 등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대구 로봇 생산공장에 서비스 로봇 생산라인을 별도로 갖추고 가격을 대폭 낮춰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해당 로봇은 공항, 대형쇼핑몰, 주유소, 호텔, 대형서점, 공장 등지에서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현대
[FETV=최순정 기자] 현대중공업은전 분기 대비 유가상승 및 가동량 증가에 따른 정유 부문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매출이 확대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집계에서 영업이익 34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조935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796억원) 대비 65.9% 늘었고, 직전 1분기(6조2907억원)와 비교해서는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전년 동기(3831억원) 대비 54.7%줄었고, 전기(2360억원) 대비 26.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높은 것에 대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8월에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연결자회사로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전체 매출에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건설기계가 각각 77.4%, 13.1%를 차지한다. 자회사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는 매출액 5조4352억원, 영업이익 3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66.4%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유가 상승 및 가동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고, 유가 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