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두산그룹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 운영방식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업문화가 그룹 전반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은 지난해 (주)두산 지주부문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하고,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CDO는 두산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에 지원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두산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 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산만의 ICT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CDO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와 사업모델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실시하고 있는스틸하우스 건축 기부활동이 50번째를 맞았다. 포스코는 19일포항시에서 50번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갖고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된 포항시의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틸하우스 지원사업은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화재 피해가정에 안전한 생활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소방청과 함께 2009년부터 시행된 스틸하우스 사업은 전국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9년 동안 50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었다. 스틸하우스 건립 기부에는 포스코 임직원,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지자체 소방서 직원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자만 1055명이며 봉사시간은 총 4만3912시간에 달한다. 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뤄진 13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는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돼,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이번에입주한 포항시 노부부는 지난 2월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돼 지금까지 창고에서 거주해왔다. 노부부는포스코, 소방청, 기아대책, 한국철강협회로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위축된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회원사들에게 국내 관광을 독려했다. 전경련은 지난 18일 500여 회원사들에게 내수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계휴가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안의 주요 내용은 임직원 여름휴가 국내여행 독려, 하계 세미나·교육연수 등 기업 회의·행사의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시행, 인센티브 성격 해외연수 프로그램 국내 전환 등이다. 이번 제안은 전경련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체결한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환익 혁신성장실장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들의 해외관광 연평균 증가율은 6.8%인데 반해 국내관광은 0.4%로 정체상태”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위축된 내수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서라도 많은 회원사들이 국내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KOTRA가 수출 전선 현장에 투입될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가이드북 등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은 저서들을 발간했다. KOTRA는 30년 이상 잔뼈가 굵은 KOTRA 관장들의 알짜 노하우가 축약된 저서 5권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저서는 중남미 지역 심화 비즈니스·문화 안내서 ‘올라 중남미’ 1·2권, 해외조사·마케팅 노하우를 초보기업들이 알기 쉽도록 풀어낸 ‘걸음마 실무해외마케팅’과 ‘실무 해외시장조사론’, 그리고 해외 취업 지원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실전 취업론’이다. ‘올라 중남미’의 저자인 권선흥 연구위원은 30년 이상 KOTRA에 몸 담아오며, 18년 동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5개국과 스페인에서 무역관장, 주재원 근무를 하며 다양한 문화·비즈니스를 접했다. 20년 이상 중남미와 연을 맺어 오면서 겪은 다양한 현장 체험담이 녹아들어 있어 이 책을 읽으면 중남미 생활과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며, 비즈니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주제들이 짜여 있다. 수출 초보기업들을 위한 ‘걸음마 실무해외마케팅’과 ‘실무 해외시장조사론’은 수출 전선 현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등 주요국 경제단체가 G20 정상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9일 전경련에 따르면 세계경제단체연합(GBC)은 오는 21일 열리는 아르헨티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 맞춰 ‘글로벌 통상이슈 관련 G20 정상에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GBC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유럽연합, 인도, 캐나다 등 14개국 경제단체 연합체로, 자유로운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 설립됐다. GBC는 공동성명서에 시장개방 및 자유무역기조를 유지하고, G20 회원국의 무역·투자 조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WTO 분쟁해결절차를 개선하는 등 WTO 역할 및 다자무역체제 규칙 준수를 강화해야 하며, 현대 무역·투자 규칙 및 새로운 시장 접근에 대한 의제 설정을 요청했다. 세계 경제단체장들이 G20 정상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신흥국에 국한돼온 비관세장벽 강화 등 자국 우선주의 조치가 미국으로 확대되고, 미중간 통상마찰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전경련에 따르면 G20국가
[FETV=최순정 기자]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처방이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경제, 산업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에 나서야할 때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통찰과 힐링-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1974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된 ‘제주포럼’은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포럼에는 전국 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명의 기업인과 가족이 참가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호소했다. 그는 “폐쇄적인 규제환경, 경제의 편중화, 한계에 이른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 진입로가 막힌 서비스업, 높게 드리워진 기득권 장벽, 중소기업의 낮은 경쟁력, 저출산 등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근본 처방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은 계속될 것이며, 소모적인 논란이 생겨나고, 경제는 내리막길에 놓이는 악순환이 반복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
[FETV=최순정 기자] 기업인 400여명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기업 생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18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 속 기업 생존에 대해 논의했다. 연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보고자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의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준비 상황 순위에서 한국이 몇 년 전보다 순위가 떨어져 2
[FETV=최순정 기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효성이 코스피에 재상장되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은 지난 6월 (주)효성 1개 지주회사와 함께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 체제를 선언하며 ‘뉴효성’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각 사는 재상장 이후 특성에 따른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효성은지주회사로서미래 성장 동력 육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해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가 주요 제품으로, 연말까지 베트남공장의 추가 증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송배전과 건설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바탕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등 도시인프라 구축 수요가 있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효성화학은 중국 등 고부가가치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을 확대하고 베트남 PDH설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각 사업회사는 지난 13일 분할 재상장 직후 엇갈린 모습
[FETV=최순정 기자] 권평오 KOTRA 사장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18일 경기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인 쎄크를 방문해, 최근 미·중 관세조치로 인한 우리 기업의 수출애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쎄크를 비롯해 차량용 이미지 센서 업체 픽셀플러스, 영상 보안장비 업체 아이디스, 의료기기 업체 메인텍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경기지역은 2017년 전국 수출기업수의 32.1%, 수출액의 30.6%을 차지하고 반도체․장비, 기계류, 무선통신기기, 전자기기 등 주력 수출품목의 비중이 높아 이번 미중 무역 갈등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총 수출액 5737억 달러 가운데 중국은 25%, 미국은 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일 미중이 500억 달러 상당의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나흘 만인 10일 미국은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지난 6일 1차 제재 품목의 경우 대부분 중국 및 미국 내수용으로 수출돼 영
[FE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숲 조성 캠페인이 UN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한화그룹의 친환경 숲 조성을 통한 지구촌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한화 태양의 숲’ 사례가 현지시간 17일 뉴욕 UN본부에서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UN의 산하단체들과 NGO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그룹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통한 환경과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모범 사례에 포함됐다. 외교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7월 16일~18일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의 부대행사로 기획됐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조태열 주UN 대사, 외국 정부관계자 및 유엔기구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모범 사례를 소개했고, 한화그룹은 ‘트리플래닛’과 함께 조성한 ‘한화 태양의 숲’사례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한화 태양의 숲’은 사회적기업인 트래플래닛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몽골, 중국, 한국에 축구장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