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과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후보는 ‘포스코에 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포스코가 새로운 50년,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지역주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애정어린 제안과 충고를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포스코에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실명 또는익명으로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해 취임 후 100일 시점에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실행해 나갈
[FETV=최순정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제조업체 체감경기전망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87을 기록, 전분기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BSI가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2017년 4분기 85를 기점으로 2018년 1분기 86, 2018년 2분기 97의 상승흐름에서 이번 분기에 다시 10포인트나 하락했다. 화장품, 제약 등 ‘경박단소’업종은 경기전망이 밝았지만, 우리 산업의 기초인 자동차, 철강 등 ‘중후장대’ 업종의 전망은 어두웠다. 대한상의는 중후장대 산업의 부정적 전망이 경박단소 업종의 긍정적 전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선(67)은 2년 전 수주절벽에 따른 실적부진, 자동차·부품(75)은 미국의 관세인상 움직임, 정유·유화(82)는 이란 쇼크 등 유가급등 움직임, 철강(84)은 미국의 관세인상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불황으로 기
[FETV=최순정 기자] 최근 주요 경쟁국들이 R&D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R&D 투자공제율은 3분의2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D 세액공제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체 기업의 R&D 투자공제율이 14.0%에서 9.4%로 2/3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한경연은 중소기업의 경우 매년 25%대의 R&D 투자공제율을 유지한 반면, 법인세 최고세율을 부담하는 대기업은 12.1%에서 4.1%로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기업 R&D 세액공제제도가 단계적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한경연은 분석했다. 한경연은 R&D 세액공제, R&D 설비투자 세액공제, 연구소 부동산 지방세 감면, R&D준비금 과세이연 등 4가지 R&D 세제지원제도가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각 제도의 공제·감면율이 낮아졌고 R&D 준비금 과세이연 제도는 폐지됐다. 그러나 최근 중
[FETV=최순정 기자]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대기업들이 지난해 높은 실적 증가를 기록했지만, 일자리 기여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51개 외국계 대기업의 지난해 실적과 고용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은 8조6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반면, 고용은 10만7940명으로 1.9%증가에 그쳤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매출도 163조5654억원을 기록하며 저년 대비 9.4%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51개 외국계 대기업 중 고용을 줄인 곳이 16곳이나 됐다. 석유화학 업체인 현대코스모가 173명에서 17명으로 90.2%(156명)나 줄였고, 알루미늄 가공업체 노벨리스코리아는 40.2%(588명), 일본계 LCD 편광필름 제조업체 한국니토옵티칼은 14.9%(175명)를 줄였다. 이 외에도 에프알엘코리아, 유코카캐리어스, 라이나생명보험, 코닝정밀소재, 한국지엠, 유한킴벌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인원을 감축했다. 반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만734명에서 1만3054명으로 21.6%(2320명) 고용을 늘렸다. 외국계 대기업 중 유일하게 1000명 이
[FETV=최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열리며,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0일 뉴델리에서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 순방에 맞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28개사와 인도 및 서남아 지역 기업 110여개사가 27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통해 신남방정책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산업화 및 경제성장에 따라 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화장품, 미용·성형 관련 제품, 일반 소비재 등에 대해서도 인도 바이어의 관심이 뜨거웠다. 드러그스토어 웰니스 포에버 메디케어, 화장품 대표 유통업체인 글로버스 스토어 등 소비재 분야 굴지의 인도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는 또 ICT 분야 혁신기술 기업 26개사와 120여개 인도 기업이 참여한 ‘K-Global 인도’ 행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투글로벌(B2G)과 공동으로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인도 일정에 동행한다. 대기업 대표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성기웅 포스코 법인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호 대한항공 동남아 본부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등도 포함됐다. 금융계에서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동행한다. 이밖에 중견기업 12개사 대표와 함께 중소기업 55개사 대표, 기관·단체 23개사 대표도 참가한다. 경제단체 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드는 인도 최대의 핸드폰 생산 공장 인도 노이다 신공장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첫 절차가 6일 시작됐다. 첫 변론 기일인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으며, 변호인만 참석한 상황에서 10분 만에 끝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이지현 판사는 이날 오전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1차 변론 기일을 열었다. 이혼 소송 당사자인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법정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대신 양측에서 법률 대리인 자격의 변호사가 2명씩 참석했지만 법정에 들어간 지 약 10분 만에 변론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다음 변론 기일은 재판부가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태우 대통령 집권시절인 지난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재벌 총수와 현직 대통령 장녀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엔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며, 성격차이 때문에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고 밝혔다. 또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창립 64주년을 맞이한 동국제강 기념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주문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6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야근을 당연시 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을 당연 시 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 부회장은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새로운 업무라도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스페셜리스트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에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피자 파티’ 이벤트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또 본사를 비롯해 인천, 포항, 당진, 부산, 신평 등 각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이 인근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동국제강은 7월 1일부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신임 COO로 김연극 사장을 선임하고, 기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개편을 시행했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제작) 활용 직분사 인젝터(Direct Injection Injector) 압입 공정’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압입 공정은 근로자가 인젝터 압입 과정을 반복 수작업으로 진행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있는 공정이었으나, 근로자가 가조립을 마치면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M1013 제품)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근로 환경 개선 및 생산성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해당 공정을 인증 대상으로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해왔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로 본격적인 시장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사안을 반영해 이달 중 인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근 불투명한 회계 관리로 논란이 발생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회비로 수행된 사업은 특별회계로, 용역제공에 따른 사업은 용역사업 회계로 투명하게 구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손경식 회장 지시에 따라 회계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총은 특별상여금 현금 지급 관행을 즉시 개선하기로 했다. 특별상여금의 경우 과거에는 법인 통장에서 수표 및 현금으로 인출해 갑근세 등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지급 대상자에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오해가 없도록 임직원 개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단체교섭 관련 지원 등 특별회비로 입금돼 회원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차기 총회부터 용역사업계정에 명확히 보고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영세기업 협력사의 경우 노사관계 지원 차원에서 별도의 위임 교섭비용을 받지 않고 협력사들이 납부한 회비 내에서 교섭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외부용역사업으로 이관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회원사에 명확히 보고하기로 했다. 경총은 또 조속한 시일 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감사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