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준이 강화될 경우, 대상 기업 수가 현재 보다 약 3배 수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KCC건설, 삼성생면, 신세계 등 총수 일가 핵심 계열사들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규제대상 기업이 기존 226곳에서 623곳으로 무려 2.8배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가 공정위 지정 60개 대기업집단(7월9일 기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929개 사 중 현재 기준(총수일가 지분율: 상장사 30%, 비상장사 20%)으로 226곳이 규제대상이다. 그러나 공정위가 추진 중인 강화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규제 대상 계열사는 623곳으로 175.7%(397곳) 급증하게 된다. 이는 이미 알려진 441곳보다 182곳(41.3%) 많은 수치다.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사익 편취 규제 기준을 상장·비상장사 모두 20%로 통일하고, 이들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도 규
[FETV=최순정 기자] 한화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31일 ‘나라사랑 클린하우스’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으로 서울 은평구에 있는 6·25 참전 유공자 장옥현(88) 씨의 집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마무리 지으며 올해 활동을 완료했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한화가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2011년부터 8년째 시행하고 있는 한화의 대표적인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이다. 집 수리, 도배, 화장실 공사 등 국가유공자 분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매년 한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연간 약 10가구 내외를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64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성규 경영지원총괄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은 지난달 31일 낮 최고기온 36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직접 무거운 가구를 옮기고 모든 벽면에 도배도 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국가유공자인 장씨에게 쿨매트와 건강식품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전무는 "나라를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는 최근 선임된 9대 최정우 회장의 등장으로 50년 역사에서 첫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수장을 맞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거친 포스코 내 최고의 재무통으로 꼽힌다. 포스코 측은최 회장에 대해 “회계, 원가관리부터 심사분석 및 감사, 기획 업무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 구석구석에 대해 누구보다 밝은 눈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 외에도 권영수 LG 부회장,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김민철 두산 부사장 등이 재무통으로 꼽히며 요직을 맡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최근 미·중 무역전쟁, 국내 경기 침체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재무라인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5월 최규남 제주항공 전 대표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최 부사장은 1989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이후 23년 동안 금융투자 분야에 몸담아온 재무통으로 미국 벤처투자회사 이스트게이트 캐피탈매니
▲ 김동건(대한상공회의소 회원관리팀 과장)씨 별세 = 30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 발인 8월 2일 오전 6시 ☎02-3010-2261
[FETV=최순정 기자] 8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8월 전망치는 89.2를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31일 밝혔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8월 전망치는 5월 이후 3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 2월 이후 BSI 전망치가 8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내수(94.1)와 수출(94.8)에서 지난 달 보다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투자(97.7), 자금(94.8), 재고(106.3), 채산성(93.0) 등 대부분의 부문이 100선 아래를 기록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여름철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내수침체 및 수출둔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부정적 전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한경연은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 기업의 비용부담 증가도 기업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7월 실적치
[FETV=최순정 기자] 현대그룹은 30일 故 정몽헌 회장의 15주기 추모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한 방문동의서를 북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아산이 이날 오전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았다. 이후 현대아산은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제출했다.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하면 현대아산은 오는 8월 3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15명이 방북해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2003년 정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매년 금강산 추모식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6년에는 남북관계 악화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북한 측이 “어렵다”는 통보를 밝힘에 따라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
[FETV=최순정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의 2018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30일“올해 세법개정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3년째 지속되는 세수호조를 고려하여 세입여건 확충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지원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추 실장은 “특히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 확충과 소득 지원을 위한 근로소득장려세제 확대,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신성장 기술 R&D대상 확대 및 공제요건 완화, 납세자의 과중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가산세 제도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지난해 인상된 법인세와 지속된 연구개발 세제지원 축소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축소된 가운데 혁신성장의 조속한 성과 도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와 일자리 창출관련 투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TV=최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30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통과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방안’이 “국민연금의 독립적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총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에 육박하는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에 적극 나설 경우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총은 “향후 국민연금의 경영참여는 수탁자 책임 원칙에 따라 주주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개별 기업의 경영활동에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시장을 교란시키는 일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보다 앞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코드 도입의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코드 이행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 평가하는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총은 또 “정부·정치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거버넌스를 개편해 독립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TV=최순정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세계적 인명사전 발간기관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2018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2018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마르퀴스 후즈후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권 부회장은 재정경제부 차관, OECD 특명전권대사,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르퀴스 후즈후는 1899년 설립된 미국 출판사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 대한 이력을 담은 인명록과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한다. 등재 인물은 경력, 상훈 내역, 사회적 기여도 등에 의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ETV=최순정 기자] SK그룹이 라오스 댐 사고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고 이재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금을 기탁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한남동 라오스대사관을 방문해 깜수와이 깨오달라봉(Khamsouay Keodalavog) 대사를 만나 긴급 구호 성금 10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 회장은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라오스 주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깨오달라봉 대사는 “4~5일간에 걸친 폭우로 사고 지역 뿐 아니라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한국정부는 물론 SK그룹의 지원 노력에 라오스 국민들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미 파견된 사회공헌위원회 및 SK건설의 긴급 구호지원단의 활동과 지원과는 별도로 식료품, 의료품 등 50여톤 규모의 긴급 구호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SK그룹에 따르면 현재 사회공헌위원회와 SK건설은 텐트, 의료키트 등 구호물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을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