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교보 통큰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암 진단과 입·통원을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신(新)의료기술치료, 재해치료까지 보장한다. 세부적으로 주계약은 암 진단보험금과 함께 암 직접치료·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암 직접치료 상급종합병원 통원보험금 등을 지급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새로운 암 검사, 수술, 치료 기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 치료 보장 특약은 특정 NGS유전자패널검사, 암 CT·PET·MRI·초음파검사, 암 다빈치로봇수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4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30년 만기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과 5·10·15·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월 보험료는 30세 남성,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5만5240원 수준이다. 비갱신형 상품으로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암 보장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특화 보장 혜택과 차별화된 부가서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국내외에서 정보보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련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적합하게 운영했는지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유지해왔으며, 개인정보보호 영역 심사 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또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 통제,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14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정보보안 공인 인증이다. 삼성화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성옥 상무는 “국내외에서 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고객 신뢰도와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
[FETV=장기영 기자] 국내 보험영업 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제3보험’ 판매 확대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이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KB라이프생명과 흥국생명은 자회사형 GA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고, 신한라이프는 GA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말 자회사형 GA KB라이프파트너스에 400억원을 출자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라이프생명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 출범 전인 지난 2022년 5월 설립한 판매 자회사다. 이번 출자에 대해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수수료 및 영업 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생보사인 흥국생명도 이달 초 자회사형 GA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HK금융파트너스는 흥국생명이 지난해 5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판매 자회사다. 흥국생명 역시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생보사는 국내 보험영업 시장이 GA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자회사형 GA를 설립해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들에게 헬스클럽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대’ 제휴 헬스클럽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제휴 헬스클럽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300여개 시설이며, 집 앞이나 회사 근처에 있는 주변 헬스클럽을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헬스클럽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는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운동 지도 영상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코어 강화 프로그램(천송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하체 및 근력 강화 프로그램(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안치혁 책임은 “젊은 고객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보험이 고객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사진>이 지난해까지 총 34억원 규모의 주식 성과급을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김 사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128만887주(0.15%)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은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주식이다. 한화생명은 2020년 3월 19만6572주, 2021년 3월 26만1504주, 2022년 3월 33만4252주, 2023년 3월 48만8559주의 주식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 김 사장에게 부여된 주식은 지난 4일 한화생명 종가 2625원 기준 총 33억6233만원 규모다. 이 주식은 부여일로부터 10년이 되는 날까지 과거 성과에 대한 대상자 고의 또는 과실의 중대한 손실 또는 책임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받을 권리가 최종 확정돼 수령이 가능하다. 김 사장이 향후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보유 주식은 158만887주(0.18%)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김 사장은 한화생명 상무로 재직 중이던 2019년 12월 주식 30만주(0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해 출범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오는 5일 HK금융파트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원을 출자한다. HK금융파트너스는 흥국생명이 지난해 5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흥국생명은 전속 보험설계사들을 HK금융파트너스로 이동시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했다. 흥국생명은 제판분리 2년차를 맞아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HK금융파트너스는 1700여명의 설계사를 통해 흥국생명, 흥국화재를 포함한 6개 생명보험사, 9개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건강한 2030세대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해 4월 출시한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가입 고객 중 40세 이하 고객의 비중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과 함께 직전 6~10년간 수술 또는 입원 이력, 3대 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 이력을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해 종합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29%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손보는 상품 개정을 통해 고객의 연령에 따라 가입 유형을 1종(15~40세), 2종(41~65세)으로 나누고, 사고 위험이 낮은 1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 중대질환 수술 시 보험금이 30%씩 늘어나는 체증형 보장을 추가하고, 간병인 사용 일당과 간호·간병서비스 일당 보장도 강화했다. 이 밖에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 적용 대상 후유장해 비율은 기존 8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KB손보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신덕만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들에게 저탄소 용지로 제작한 안내장을 발송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탄소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인증한 저탄소 용지를 활용해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을 만들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9년 휴대전화를 통해 안내장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법적 제약이나 고객 요청 등에 따라 종이 안내장을 발송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 스마트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보험계약 체결과 유지 과정에 필요한 각종 서식도 모두 디지털화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보험산업은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선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청룡처럼 비상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를 맞아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하는 CEO 맞수들의 경쟁 구도를 분석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초 나란히 은행계 생명보험사 대표이사로 취임한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과 KB라이프생명 이환주 사장은 올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노인 요양사업 분야에서 격돌한다. KB라이프생명이 일찌감치 도심형 요양시설에 이어 실버타운을 선보이며 한발 앞선 가운데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는 추격 준비를 마쳤다.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에 400억원을 출자해 올해부터 요양사업을 개시한다. 신한큐브온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다른 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로부터 요양사업을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서울 은평구 등 수도권 지역 요양시설 건립 부지 2곳의 매입을 추진 중이다. 부지 매입 계약이 최종 체
[FETV=장기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2024년을 “톱(Top)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높이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정했다. 3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해 “2023년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한 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슬로건 ‘톱2를 향한 질주, 스피드업(Speed-Up)! 밸류업(Value-Up)!’을 발표했다. 2대 핵심 전략으로는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고객서비스 차별화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올해 ‘GI(GA Innovation)’ 전략에 따라 재편된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을 안착시키고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상품 공급과 플랫폼 연결을 통한 고객 확장 전략을 활용해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노인 요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베트남법인은 전속 설계사채널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텔레마케팅(TM)채널 영업모델을 최적화한다.